포의조사의 Fishing Essay... 제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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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조사의 Fishing Essay... 제19회

1 布衣釣士 15 923 2018.04.1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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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조사의 Fishing Essay... 19낚시의 길()은 조황기가 아니라 조행기에서 열립니다.

날짜 : 2018412(목요일), 13(금요일)
물때 : 4, 5

장소 : 통영 상노대도 산등마을 독뫼 자리 옆


이번 노대도 출조는 대상어를 정해서 하는 낚시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그냥 바다를 보며 갯바위에서의 백팩킹에 초점을 맞춘 출조였습니다.

나는 비박2일의 도보 갯바위 낚시를 좋아합니다.
낚시와 백팩킹을 같이 맛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입니다.


노대도 비박2일의 도보 갯바위 낚시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와 달콤한 피곤에 젖어 침대에서 딩굴거렸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나   : ~~ 또 가고 싶다...
아내 : 오자마자 또 가고 싶나... 고기도 못 잡으면서... 또 가고 싶은 거가?

나   :

아내 : 비박 낚시가 그래 좋나?

나   :

아내 : 어떻게 좋은데?

나    : 그걸 어찌 말로 할 수 있나.... 좋아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쓸 수 있으면... 그건 좋아 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것은...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거다... 그게 진짜 좋아하는 거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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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7
Fishing Essayist 布衣釣士가 만들고 씁니다.

http://blog.daum.net/lmk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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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FishingEssayist포의조사布衣釣士

☞ 제 블로그 ‘포의조사(布衣釣士)의 Fishing Essay’ http://blog.daum.net/lmk0923로 방문하시면 영상에 나오는 글을 글만으로써 읽어 보실 수 있는 ‘조행록’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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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댓글
41 북회귀선 18-04-18 08:12 0  
흔히 아이들에게 얼마만큼 좋나라고 물으면 하늘 땅 만큼이란 대답을 듣곤 하죠. ㅋㅋ 저도 이번 주말 출조점 예약을 해 두었는데 한달만에 출조라 마음은 벌써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혼자 즐기는 야영 낚시가 하늘 땅 만큼 너무 좋습니다.ㅋㅋ 아마도 포의조사님과 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도 동영상을 해보려고 카메라는 준비를 했는데 아직 편집이 걸음마 수준이라 엄두를 못내고 있는데 멋진 영상을 보니 부러운 마음 가득 입니다.ㅋㅋ 멋진 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41 布衣釣士 18-04-18 08:35 0  
네~~ 그렇지요
저는 야영낚시 갔다오면 꼭 꿈을 꾸고 난 기분입니다^^
몽환적인 느낌... 그런 느낌입니다^^
이번주 출조 나가신다니 꼭 손맛 보시기를 기원합니다^^
낚시영상을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한번 시도해 보셔요
저의 지나간 영상들 중 초반 것들을 보면 창피해서 쥐구멍을 찾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그래서 지워 버릴까도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의 기록이니 그냥 놔두고 있답니다
처음에는 허접할수 있지만 시작해보셔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느낄 겁니다^^
조행기도 쓰고 낚시영상도 만들고 해야... 낚시가 더 재미있어 지고 오래 할수 있을 듯해요
꼭 시작해보셔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빈곤속의풍요 18-04-18 11:29 0  
그걸 어찌 말로 할 수 있나.... 좋아하는 것을 말로 표현하고... 글로 쓸 수 있으면... 그건 좋아 하는 게 아니다... 좋아하는 것은... 말로...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거다... 그게 진짜 좋아하는 거다...

명언입니다. ^^
이번 주에 마누라에게 니글거리는 눈빛으로 이 멘트 한번 날리고 휘리릭~~~
토껴야겠습니다. ㅎ~

사족 : 캠핑을 겸한 야영 낚시만 다닌지 1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처음엔 북적이는 사람들을 피해 밤낚시를 다녔는데, 언젠가부터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빛이 좋아 다니게 되더군요. ^^
좋은 글, 영상 감사히 봤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1 布衣釣士 18-04-18 17:28 0  
네~~ 감사합니다^^
저의 잡설이 낚시 갈 수 있는 조금의 명분을 만들어 줄 수 있다니 황공할 따름입니다^^
비박낚시는 참~ 매력적인 장르입니다
갯바위에서 보이는 밤하늘의 찬란함을 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청낚초 18-04-19 11:33 0  
명언이 아니라 변명아닐까요. ㅎㅎ
상대방은 나의 맘을 헤아리지 못할 때가 더 많다고 봅니다.
특히 여성(아내들)은 더욱 표현에 굶주려 있을 겁니다.
표현 못하는 남정네들의 자기 위안이겠지요 ^*^
5 감성준이 18-04-18 11:43 0  
영상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도  주로 도보나 도선타고 섬에들어가는걸 좋아합니다
이유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낚시 할수 있어서요 새벽잠 설치며 갈 필요도없고
시간에 쫒겨 허겁지겁 철수 안해도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알려진곳은 사람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  요즘은  도시락도  잘나와서 낚군에겐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버너가지고가면 장점이 많은데 점점 게을러져서 이젠 짐을 줄이는데만 노럭하네요 ㅎ
백크릴중 일부를 끓는물을 부어주면 변색이 안되고 조과에도 도움됩니다
에전에 자주쓰던 방법이네요 낚시수건도 챙기시면 고기도 보호하고 손도 보호합니다
언제나 즐낙하시고 안낚하세요~~
5 布衣釣士 18-04-18 17:30 0  
아~~ 저와 비슷한 마음으로 비박2일 도보갯바위 낚시를 즐기는 듯 하군요^^
네 저도 그렇습니다
짐을 얼마나 단촐히 하느냐가 늘 숙제입니다^^
앞으로 계속 나아지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해나 18-04-18 12:37 0  
무려 37분간의 영상.
저는 기술이 없어 엄두도 내지 못하는 분야지만
이 장편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데 드는 공과 땀은
내용을 제처 두고라도 정말 값진 작품이 아니라 할수 없겠습니다.

"낚시의 길은 조황기가 아니라 조행기에서 열립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조황기와 조행기를 구분 못하는것 같아 안타까워요.
엄밀히 말을 해서 조황기라는 말은 있을수가 없고
조황보고라든지 조황소식이 맞겠지요.
말 그대로 간단한 어떤 고기나 지역에 대한 조황 내용을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는 글요.
하지만 조행기는 하나의 수필에 해당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포의조사님의 이 말씀에 극공감 한다는 뜻입니다.

노대도 조행은 비록 조과에 대한 소득은 별로였다 하더래도
많은걸 사고하고 깊은 사유를 얻으신 것 같아 오히려
몇마리의 고기를 얻은 것 보다 낫지 싶습니다.
고생 하셨고 좋은 영상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 布衣釣士 18-04-18 17:48 0  
노대도 갯바위의 깊은 밤... 밤하늘의 별속에서 그리고 은은히 번지는 밤바다의 물비늘 속에서... 해나님의 조행기를 읽었습니다
주위의 분위기와 어울려 정말 운치가 있더군요
몇번을 읽고 읽으면서... 낚시하는 동안 잡히지 않던 언어적 영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조행기는 역시 이렇게 쓰는 거야"하며 혼자서 운치겨워하다가 문뜩 조행기라는 것을 주제로 글을 쓰보자하여 이번 영상 조행기가 만들어졌습니다
갯바위에서 한참 글을 쓰다보니 날이 밝아지더군요
그렇게 빠르게 글이 전개되어진 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이번 영상 조행기는 영감을 주신 해나님 덕분입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그리고 영상을 만드는 것보다 낚시가 더 힘든 것 같아요ㅜㅜ(해나님께 그냐 투정부려봤습니다^^)
36분의 동영상을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동영상 중간 중간에 나오는 자막을 보면서 가슴 한켠이 뭉클 하게 하네여..
다시 한번 저의 낚시 관념을 생각해주게 해준 멋진 영상 감사하게 잘 감상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 布衣釣士 18-04-18 17:51 0  
제 글에 공감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낚시는 그렇게 성찰할 수 있는 취미인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에 음악이 너무 좋네요.
갯바위에서 먹는 라면 정말 꿀맛이지요~
긴영상 편집하여 올리신다고 고생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66 布衣釣士 18-04-19 02:19 0  
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말씀에 보답토록하겠습니다^^
59 폭주기관차 18-04-19 13:35 0  
수고하셧습니다
혼자서 즐기는 무박2일의 낚시여정이 부럽기도하고
말동무가없어서 심심하기도 할듯합니다.
저또한 예전엔 혼자서 많이다녔고 지금도 가끔식
혼자 다니곤하지만 역시나 마음 맞는 사람과함깨하며
더더욱 즐겁더군요.
덕분에 멋진 영상들 즐감합니다.
남은 오후시간도 행복하세요~
59 布衣釣士 18-04-19 17:03 0  
네~~ 감사합니다
혼자다니다 보면 어려운부분도 있지만 아직은 외롭다던가 하는 것은 못느껴봤습니다^^
앞으로 다니다 보면 아마 외로움도 느낄 수 있겠지요^^
아직은 그저 좋고 재미있고... 그런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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