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삼부도 영등 시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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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부도 영등 시즌 (상)

41 북회귀선 22 2,298 2018.03.27 07:41

 

 

<img src= 

 

날씨 영향으로 한주를 쉬고

 

음력 2월 영등 시즌을 맞아

삼부도에 다녀 왔습니다.

 

작년 영등 시즌엔

 

노랑 삼부도에서

두마리 감성돔 손맛을 보았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내심 기대가 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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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당감레저피싱을 통해

출조를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금요일 저녁 7시에 출발하여

나로도 다리 밑에 도착하니 11시

 

승선 준비를 하는데

 

제 이름이 제일 먼저 호명이 됩니다.

 

어이쿠~~

낚시복도 입지 않았는데...ㅋㅋ

 

일단 날이 그렇게 춥지 않으니

그냥 승선을 합니다.

 

아마도 젤 마지막에 하선을 하지 싶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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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을 하려니 한기가 느껴 지더군요.ㅋㅋ

낚시복을 챙겨 입고

 

하선한 장소는

소삼부도 북쪽

삼각여 뒤편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텐트는 위쪽에 치면 된다고

하시던데

 

처음 내려본 자리에

까마득한 절벽(?)이 보여

 

일단은 그냥 하선한 자리에서

식사를 하고 낚시를 바로 시작 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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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으로 허기를 달래고

깔끔하게 커피 한잔 합니다.ㅋㅋ

 

보통은 텐트를 치고

짐 정리까지 다 해놓고 시작을 하는데

 

대충 짐 정리만 마치고

전투낚시 준비를 합니다.ㅋㅋ

 

아! 그리고

사진에 있는 랜턴

 

다있다는 상점에서 구매 했는데

가성비 좋네요.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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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한 장소에서

 

낚시 포인트까지

20여 미터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곳이더군요.

 

경사가 있어

위험하지 싶었는데

 

막상 이동을 하니 그런데로

포인트는 나쁘지 않았습니다.ㅋㅋ

 

오늘의 첫 주인공

 

쨔잔~~볼!락!

 

제 한뼘이 22센치인데

한뼘 정도 되겠네요.ㅋㅋ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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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문 따문 볼락이

심심치 않게 나와 주더군요.

 

볼락 채비를 해서 하면

마릿수가 되겠지만

 

오늘은 감성돔이 목표이니

감성돔 채비로 계속 하는데

 

꽤나 묵직한 녀석이 걸려 들더니

25가 될까 말까 정도 녀석이 나오더군요.ㅋㅋ

 

안그래도 볼락 구이를

해서 먹어야지 생각하고 왔는데

오~~~예~~~

 

그런데 녀석 등 지느러미를 세워서

찍을려고 아무리해도

 

축쳐진 상태로 있네요.

사진빨 안받구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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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하고 있는데

전자찌가 하나 흘러 갑니다.

 

처음엔 누가 여기까지 흘리나 했는데

그냥 지나 가네요.

 

그리고 한번 더 지나 가네요.

 

아마도 조류 상류에 어떤분

견적이 좀 나왔지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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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경이 되니

먼동이 훤하게 터오며

주변 경치가 눈에 들어 옵니다.

 

좌측

 

멀리 대삼부도가 보이고

 

소삼부도 등대는

머리 부분만 보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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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저를 하선 시키고

당감레저피싱 점주님이 맨 마지막으로

하선한 검등여가 보이네요.

 

간밤에 다른 출조점 배가

왔다 갔다...

 

불빛이 여럿인 걸 보면

아마도 몇 팀이 하선을 하였지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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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제가 하선한 자리가

보이네요.ㅋㅋ

 

경사가 한 60도(?)

 

경사로 봐서는 수심이 상당히 깊지

싶은데

 

막상 수심은 7~8미터 정도 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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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도 터오겠다

 

조류도 잠방잠방 잘 흐르고

찬스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바닥을 더듬어 보고자

 

B봉돌 무게로

채비가 잠겨 들도록

 

채비 운용을 하며 흘리는데

 

망!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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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뜨는 장면은 섬에 가려

안보이지 싶었는데

 

다행이 보이네요.ㅋㅋ

 

간밤에 찬 바람도 제법 불고

한기가 느껴졌었는데

 

따스한 기운이 퍼져 나가니

참 좋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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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닥을 찍으며

여 주위에 이르면 적극적으로 견제를

하며 흘리는데

 

수중여 부근에 이르러

찌가 살짝 잠겨 드네요.

 

입질인가? 밑걸림인가?

하는 순간

 

시원하게 찌가 빨려 들어 가네요.

 

" 히트 "

 

강한 저항력...

감성돔 특유의 꾹꾹 거림...

 

온몸을 타고 찌릿찌릿한

앤돌핀이 급상승 하네요.ㅋㅋ

 

뭐 35급 감성돔이지만

 

낚시 시작하고 얼마지 않아

한마리 나와주니

 

이번 출조

기대가 커지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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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이후 열심히 했지만

더이상 입질이 없네요.

 

잡어 입질도 사려져 버려

 

일단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텐트도 쳐야지 싶어

어제 밤에 봤던

 

까마득한 절벽(?)을 타고

올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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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올라 와서 보니

주변 경치가 참 좋네요.ㅋㅋ

 

삼각여가 보이고

낚시꾼도 보이고

살림망도 보이고 ㅋㅋ

 

아마도 어제

전자찌의 주인공이 아니신가

생각이 들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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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니

검등여가 입체감이 살아 나면서

풍경이 참 좋네요.ㅋㅋ

 

꼭대기 부분은

어릴적 미국 서부 영화에서 보았던

산봉우리 모양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

 

암튼 뭐 시원한 바람에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에

그냥 좋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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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쪽을 보니

 

멀리 노랑 삼부도가 보이고

선상을 하는 배도 보이더군요.

 

갯바위 손님을 내리고

선상 손님은 철수 시간까지

선상을 하지 싶었습니다.ㅋㅋ

 

경치 구경만 하고

텐트는 그냥 하선한 자리에

치기로 했습니다.

 

야영 짐을 들고

오르기에는 경사가 부담이 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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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인 이벤트를 위해

젤 큰 볼락 한마리

 

등따기를 해서

 

해풍에 살짝 말려 봅니다.

 

뭐 그냥 구워 먹어도 되지만

이왕 이벤트를 하는 거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부지런을 떨어 보았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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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위해

볼락 3마리 회를 장만하고

 

갯잎에 마늘, 양파

고추 썰어 넣고

 

초고추장 양념 뜸뿍 올려서

회 비빔밥 준비를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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슥슥 비벼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으니

 

뭐 과장 쪼금

하겠습니다.ㅋㅋ

 

천하별미 중에 별미네요.

 

ㅍㅎㅎㅎㅎ

 

상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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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하...마치 현장에 있는것처럼 생동감있는 내용 잘보았습니다 저도 지금이라도 떠나고 싶습니다
1 북회귀선 18-03-28 11:00 0  
어이쿠 글 재주가 없어 그냥 일기 적듯이 하고 있는데
과찬을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찌가쏘옥 18-03-27 08:37 0  
간략하면서도  짜임새잇는  내용  넘 좋읍니다  다음이 기대되는군요
1 북회귀선 18-03-28 11:01 0  
찌가쏘옥님 별 내용도 없는데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28 비밀 18-03-27 09:57 0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회덮밥 엄청 맛있어보이네요.ㅎ
28 북회귀선 18-03-28 11:03 0  
넵 갯바위에서 먹는 음식은 모두 맛이 있지 싶습니다
낚시꾼이 바다에 나오면 그냥 기분이 좋은것 처럼요.ㅋㅋ
감사합니다. ^^
1 신낙 18-03-27 12:34 0  
해풍에 말리는 볼락 1마리가
탐나네요.^^
님의 조행기를 볼때면
음식이 더 먹고 싶어지는건 왜일까요.ㅎㅎ
요리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하편도 기대할께요.
잘 보고 갑니다.^^
1 북회귀선 18-03-28 11:10 0  
음식 솜씨랄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냥 대충 흉내를 내는 정도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북회귀선 18-03-28 11:27 0  
뭐 그냥 흉내를 내는 정도지
아직은 솜씨랄 게 없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
70 캄피대 18-03-27 18:17 0  
볼락맛도 그렇겠지만 글도 정말 맛갈납니다
사진까지 곁들여 조미 반찬까지 되니
이 글을 보는 조우들도 맛있게 조행기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70 북회귀선 18-03-28 11:29 0  
없는 글 재주에 일기 적듯이 하고 있는데
이리 과찬을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ㅋㅋ
부족하지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1 오동도 18-03-27 20:35 0  
매번 멋진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1 북회귀선 18-03-28 11:34 0  
부족한 조행기지만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8-03-27 20:40 0  
북회귀선님 조행기는 언제나 부러움을
유발시키네요.^&^
이번에도 혼자서 야영을 떠나셔서 여유롭게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부럽습니다.
볼락으로 회덮밥도 만들어드시고 대상어 손맛도
즐기시고 무엇하나 빠지 것이 없는 멋진 조행입니다.
덕분에 소삼부도의 멋진 풍경들을 감상합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2부도 기다려지네요.^&^
59 북회귀선 18-03-28 11:38 0  
어이쿠 너무 과찬을 해주시니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부족한 조행기지만 계속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나 밤에는 뽈락이네요.
씨알도 좋습니다.~
대상어 손맛도 보시고 너무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
66 북회귀선 18-03-28 11:40 0  
네 작은 녀석이지만 한마리 나와 주니 다행이었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1 메트로s 18-03-29 10:18 0  
제가 마치 출조한듯한 느낌을 주는 조행기네요 ^^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2부 기대되네요 ^^
1 북회귀선 18-03-29 11:24 0  
메트로s님 부족한 조행기지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12 바다매너 18-04-01 01:56 0  
역시 야영낚시는 운치가 있습니다. 엄청난 대물이 아니더라도 갯바위를 찾는 분들은 정서적으로 좋은분들이 많이 있슴을 느낍니다^^
12 북회귀선 18-04-02 07:42 0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 보니 편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지 싶습니다.
바다매너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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