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소초도(설중이 동쪽끝)...까마귀 날자 곶간이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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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소초도(설중이 동쪽끝)...까마귀 날자 곶간이 빈다.

28 비밀 8 2,928 2018.03.04 00:05

낚시일 : 2018년 03월 02일(금요일)

물  때  : 7물 (만조 : 09:25, 21:39 / 간조 : 02:58, 15:26)

출조 인원 : 2명

출조지 : 통영 소초도 설중이 동쪽끝

낚싯대 : 1-530

릴 : 3000

원줄 :2.5호

목줄 : 2호

바늘 : 4호

찌 : (야간) 구멍찌 1호 / (주간) 막대찌 1호 ---> 2호 ---> 3호 ---> 0.5호

수심 : 선장님 6M추천. (6~7M주고 낚시함)

포인트 : 포인트 좌측 전방에 전체가 다 여밭. 
             들물에 해당 위치를 물 방향에 맞춰서 계속 공략하면 됨.


             포인트 우측 전방(50M) 지점에 여밭. 간조 때 간출 여가 나옴. 
             날물에 해당 위치를 물 방향에 맞춰 공략하면 됨.

밑밥 : 크릴 6장 / 파우더 3장 / 압맥 10개

미끼 : 생크릴 1EA

이용선박 : 통영 호호피싱

조황 : 15명 이상 출조해서 3~4마리??. (우리 팀 빼고는 전부 14시 철수 완료 / 오전에 3마리 나왔다고 함. / 나드리 손님들 중에 좌사리에서 몇 마리 나옴.)

출항 및 복귀시간 : 05:00 출항 / 18:50 복귀 (현장 05:50시 도착 / 18시 철수시작)
 (나드리호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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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꽝 조사 비밀... 출동합니다.

민물에서도 지독한 꽝으로 유명했는데 바다 또한 그렇기에 이제는 무덤덤합니다.


아마도 오늘 출조가 17~18년도 동절기 시즌 마지막 출조가 될 거 같습니다. 

잘해서 시간을 낸다면 다음 주 주말 정도가 정말 마지막?


저는 건축설계 및 시공을 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근 2년간 정말 열심히 건축주 분들과 건물 만들기에 정신 없었기에

사장님과 이번 겨울은 그나마 쉬엄쉬엄 일했는데 이제는 쉴 수 없는 상황이죠.


남들은 일이 없어서 난리라는데... 

그래도 일이 밀려 있는 상황이니 믿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과 동시에 그 믿음에 보답해야 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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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이 휴일이었지만 출근을 해서 일을 하고 금요일부터 쉬자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래 저도 뭐 크게 상관없어서 목요일은 일하고 금요일은 휴무였습니다.

그렇기에 평일 출조가 되어버렸네요. 신나라~~


중간에 사장님을 픽업해서 가야 하기에 거리가 제법 많이 늘었습니다. 운전도 40분이나 더 해야 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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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통영 신신 낚시에 들려서 밑밥도 준비를 해 봅니다.

밑밥은 저렴해서 좋은데 시스템에 문제가 있더군요. 직원이 너무 많아서 인지 항상!!! 

밑밥 제조에 문제가 있습니다.


지난번은 밑밥이 이상하게 양이 적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 원인이 직원분들께 있더군요.

제가 주문한 밑밥은 다른 사람 통에 들어가 있고... 크릴 6장을 주문했는데 5장만 들어가 있고...

(아마 지난번도 크릴이 적게 들어갔을 거라 봅니다.)


내 밑밥통 소품도 다른 사람 통에 들어가 있고... 

확인 안 하고 갯바위 나갔으면 내 소품은 누가 가져가는 건지???

(같은 차 타고 왔다고 같이 갯바위 내리는 거 아니니...)


소모품도 주문해야 하기에 항상 밑밥통 옆에 붙어 있을 수도 없고... 신경 좀 쓰셔야겠습니다. 친절도는 정말 좋은데...


무조건 주문서대로만 만들면 실수가 없을 텐데 손님이 적은 시간대는 주문서 없이 밑밥을 만들어버리니 실수가 많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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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지하층도 있길래 내려가봤더니 와!!! 제가 원하던 타입에 매장입니다.

입어보기 좋고...물건 고르기 좋고... 신신 낚시 멋지네요.

(왜 본점은 물건이 없는 거지+_+;;;울산에도 좀 이렇게 꾸며주면 엄청나게 자주 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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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분 신신 낚시에서 시간을 보내고 30분 정도 여유 있게 목적지에 도착을 합니다.

중간 낚시점 포함해서 3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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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빠지에 배가 묶여있네요.

물건 옮기 넣기가 너무 좋은데 헉!!! 평일인데 거의 만원입니다.

저희 포함해서 약 15명 정도가 출항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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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손님들께서 하선하실 때 수온을 보니 오!!! 오늘은 12도부터 시작입니다.

낮에 햇빛만 쨍하게 비춰주면 13도를 넘겨보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물론 표층 수온이라 공략층 수온은 변화가 적을 테니만 그래도 표층 수온이 높아져야 그날 조황이 그나마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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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선장님께서 소초도를 메인으로 공략하시네요.

저희가 내린 포인트는 "소초도(설중이 동쪽끝)" 라는곳에 내렸습니다.


선장님께서는 내려주시면서 "서쪽 끝 포인트"라고 내려주셨는데... 지도상으로는 동쪽인데 왜 서쪽???

삼덕항 기준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포인트 명을 주워봤습니다.

(이놈에 포인트명은 부르는 사람 마음이라 ㅠㅠ 통일 좀 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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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자그마한 홈통이 있는데... 낚시는 불가능해 보이고...

좌측 9시 방향부터 3시 방향까지 엄청나게 넓은 면적이 여밭이였습니다.

중들물이 진행 중일 때 내려서 수심을 찍어보니 대략 7~8M 정도가 나오던데 만조 때 9M쯤 나오겠더군요.

선장님 曰 공략 수심은 6~7M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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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리입니다.

조수간만에 차가 가장 심하다는 사뤼~~ 고기를 못 잡아서 등골에 사뤼가 나오겠는데... ㅠ

7물에 내리자 마자 들물 보고~ 철수 때까지 날물도 보고~~ 철수가 가능하겠네예~


<img src=






















어제까지 그 난리를 쳤지만 오늘부터는 날씨가 빵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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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람은 북풍이 불어오네요. 좀 추울 거라 예상됩니다.

예보상으로는 너울은 거의 없는데 그래도 어제까지 좀 심했기에 남아있는 너울에 맞지 않도록 조심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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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시간대인 여명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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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자찌에서 막대찌로 채비를 바꾸는 사이 해가 떠버렸습니다.

예상과 다르게 구름이 조금 보이길래 해돋이 안 보일 줄 알고 방심했더니 바다 위에서 빵끗 ^_^


아~ 바로 직전 조행기에서 오메가 사진을 언급했는데...줘도 못 먹는 이 바보...

<img src=






















주간 채비를 끝내놓고 사진 한두 방 찍고~ 잠시 동영상으로 바다 상황을 남겨봅니다.

미친 듯이 불어오는 바람...


그나마 이때까지는 쓰레기는 없었는데 1~2시간 계속 바람이 북풍으로 불다 보니 온 동네 쓰레기가 발 앞에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조류가 센 곳에 내려서 많이 떠밀려 나가긴 했지만 그래도 쓰레기 때문에 고생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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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1 벵애가좋아~ 18-03-04 03:45 0  
언젠가 그곳 우측홈통에서 찌만 댓개 주워온 기억이 나네요. 좌측이 얕은 여밭이다보니 계속해서 찌가 떠내려오길래 그냥 보고있다 나중에 갯바위 순찰하다보니 홈통에 소복하게 모여 있더군요. 바람불고 힘들면 지도상으로 낚시하고 계신 반대쪽...그니깐 남쪽으로 옮기시면 수심도 좋고 발판도 좋고 고기도 잘 나오는데 아쉽네요. 고생하셨습니다.
1 비밀 18-03-04 11:10 0  
저한테도 찌가 많이 흘러오던데...전부 몰에 칭칭 감긴 상태로 떠내려와서 전부 보내줬습니다.ㅎㅎㅎ 아깝더군요.
반대편은 넘어가볼까 했는데 가는길이 구만리라...ㅠ
1 윤릭센 18-03-04 09:02 0  
저는 작년부터 올해까지 호호행님 배타고 15연꽝중입니다^^ 저를 보시고 위안삼으시길 ㅎ 행님 배타면 제일 좋은게 마음이 편합니다. 저는 힐링?이 목적이니깐요 ㅋㅋ 고기는 그 다음 문제구요. 항상 재미난 조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요로코롬 조행기 써보고 싶은데. 정작 다녀온 포인트 이름도 메모 안해놓는다는 ㅋㅋ 언젠간 대물하실꺼에요.
1 비밀 18-03-04 11:10 0  
ㅎㅎㅎ 선장님 좋으시죠.
윤릭센님도 대물하세요~ㅎ
2 제림여 18-03-04 21:49 0  
까마귀가 영리하군요....
사진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지만 사진올리신 비밀님 고생은...

사진이며 글이며 그 노고에 감사를 전합니다
다음 출조시엔 경규형님 아버님께서 대물로

한마리 주실겁니다.
2 비밀 18-03-05 16:46 0  
한마리 하는 그날까지 계속 도전해봐야죠.ㅎ
1 빈곤속의풍요 18-03-05 11:27 0  
일출 사진 다음의 사진에 물색을 보고 오늘은 재미 좀 봤겠구나... 싶었는데
꽝~이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ㅎㅎㅎ
물색 정말 좋아 보입니다.^^

거의 한 달을 쉬다 지난 월요일에 통영권을 나가봤었는데 청물에 가까운 물색이라도
씨알급이 마릿수로 나오던데예... ^^;;

내가 잘 알지 못하는 포인트에선 선장님의 말을 맹신(?)하기보다 수심 측정 시
물밑 지형을 파악한 다음 내가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 밑걸림 두려워 말고,
바닥을 박박~ 긁는다는 생각으로 한 자리를 고수하여 낚시하되
들물이든 날물이든 작은 조류의 변화(조류가 약해질 때
또는 멈추는 타임)가 감지될 때 초집중하여 낚시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질 예상 지점을 미리 파악하고 낚시하는 것도 좋겠지만, 조류의 세기에 따라
밑밥 투척 지점을 달리하여 내 정면에서 입질을 받아낼 것이라고 생각하고
밑밥을 치다보면 정면 또는 예상지점 초입에서 분명히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리라
확신(?)합니다.ㅎ~

감성돔 낚시는 믿음(확신)이라 감히 말씀드리며 주제넘는 글 접겠습니다.^^
내 미끼에 대한 믿음, 언젠가는 내가 친 밑밥에 대상어가 반드시 유인되어 들어온다는 믿음,
그리고 반드시 낚인다는 확신... ^^
그러다보면 아부지(?)가 분명히 한마리 내어주실 겁니다. ㅎㅎㅎ

영등철이 다 가기 전 대물 한마리 꼭 하시길 빌며... ^^
1 비밀 18-03-05 16:47 0  
안그래도 물색도 좋고~ 물도 잘가고~ 다 좋았는데...
실력이 부족했던거 같습니다.ㅎ
다음번이 또 있으니... 다음에 다시 잘 해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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