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일기 쓰기...꽝.꽝.꽝.꽝.꽝.꽝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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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일기 쓰기...꽝.꽝.꽝.꽝.꽝.꽝 中...

28 비밀 2 1,810 2018.02.23 20:13
18.02.15 비진도(충복도 홈통)




낚시일 : 2018년 02월 15일(목요일)

물  때  : 6물 (만조 : 09:09, 21:01 / 간조 : 02:30, 15:06)

출조 인원 : 3명(나 / 사장님, 사장님 형님 - 2포인트 나눠서 내림)

출조지 : 통영 비진도 충복도 홈통

낚싯대 : 1.25-530

릴 : 3000

원줄 : 3호

목줄 : 2호

바늘 : 4호

찌 : 구멍찌 3B(야간) / 막대찌 3B, 5B, 1호(주간)

수심 : 선장님 8M추천. (8~10M주고 낚시함)

밑밥 : 크릴 5장 / 파우더 3장 / 압맥 10개

미끼 : 동원생크릴 1EA / 옥수수 300g 1EA / 경단 1EA

이용선박 : 통영 폴라리스피싱

조황 : 8명 출조해서 전체꽝.

출항 및 복귀시간 : 06:00 출항 / 14:30 복귀 (현장 06:30 도착 / 14:00 철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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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스나 구입해뒀던 집어제 종류가 점점 줄어든어 간다.

이제 2박스 밖에 안남았다. 많이 나갔다는 뜻이겠지. 그동안 뭘 했나 뒤돌아 보지만 마땅히 한건 없다.

고기 잡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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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설날이다.

원래 예정상 오늘 시골집으로 돌아가야 되지만 회사 사장님께서 옆에서 자꾸 유혹하신다.

낚시를 가자고... 그래서 나섯다. 바로 어뒤?? 통영!!!


날씨가 미쳤나보다. 새벽 3시가 다 되어가는데 온도가 영상 8도이다.

어제까지 1~2도를 왔다갔다 했는데 수온이 많이 오를려고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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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전이나 혹시나 차가 막힐까 걱정을 했지만 역시나 시간대가 너무 빠르다보니 막힘없이 달렸다.

오늘도 늘 가던곳으로 목적지를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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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요즘들어 갤갤되는 자동차에 밥도 주고...

사방팔방에서 돈 달라는 소리로 아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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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또 잠시 들린다.

미끼를 사기 위해...


금일 목적지인 비진도권은 아직도 잡어가 뜨문뜨문 나오는 상황이었다.

크릴로만 낚시를 진행해도 버틸만 하지만 혹시 모르니 민물새우를 한통 준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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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릴꺼 다 들리고 미끼까지 준비가 다 되었는데도 2시간 15분밖에 안걸렸다.

뭔가 키로수를 보면 가까운거 같으면서 시간을 보면 먼 거리인거 같고... 애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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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왠일로 손님이 많다.

출항 직전까지 밑밥을 준비하시는 손님들로 북적북적~~

더 많은 손님들이 오셔야 사장님도 명절 음식이 더 든든해 지실텐데...


오늘은 사장님과 사장님 형님께서 같이 오셔서 2분이 같이 내리고 저 혼자 하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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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리겐에서 신기한 물건이 나왔다.

일명 주야케미꽂이(속공채비)이다. 상단에 케미를 꽂아서 사용을 해보니 더럽게 어두워서 아래 사진처럼 전자찌에 속공 형식으로 채비 운영을 해봤다.

해가 뜨자마자 바로 막대찌로 교환을 하면 되니 너무나 편하다.

<img src=



























오늘은 보자.... 물때가 9시가 만조다.

항상 그렇듯 아직 실력이 부족하기에 고기 나오는 시간을 감을 못잡는다.

내게 믿을만한건 체력뿐. 쉴 틈 없이 들이댈뿐... 그러다 한마리 덜커덩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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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졸라 용초도로 향했다. 

오늘은 너울이 좀 있어서 빙빙돌다 도저히 접안이 힘들다고 해서 비진도로 방향을 잡아본다.

나는 특별하게 요구하는 포인트가 없다. 그저 선장님을 믿고 내릴뿐...


오늘은 내리고보니 충복도라는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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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북서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라 바람을 등지고 낚시가 가능한 상황인데...

발 앞 홈통을 노려보라는 선장님의 말씀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채비를 준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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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밝아오는 어느 한 시간... 찌가 살짝 잠겨서 미동을 않는다.

근래에 보이는 감시 입질 같기에 챔질을 해봤지만 생전 처음보는 생명체가 나왔다.


뭔가 만지면 아파보이길래 집게로 잡아서 언넝 방생을 해준다.

미역치? 독가시치? 뭐 그런 종류가 아닐까 통밥으로 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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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충청도래유~ 충청도는 천연사이다를 먹지에~~

칠성사이다는 너무 달아서 잘 안먹는다. 그런데 스프라이트는 자주 먹는다. 개 똥 같은 내 입맛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냥 먹고 싶은거 먹는거였다.

<img src=































전날까지 바다가 미쳐 날뛰는 상황에서 금일부터 날씨가 좋기에 너울 정보를 보고 출조를 나온거였는데 이렇게 또 경험을 쌓는다.

전날 너울이 약간 남아있는 상황이라 새벽부터 바다가 미쳐 날뛰더니 11시가 다 되어가면서 슬슬 잠잠해진다.

다음부터는 너울이 있던 다음날까지는 출조를 피해봐야지...


너울에 휩쓸리면 그냥 죽는거기에... 물가에서 한 10m는 위로 올라온거 같다. 아무리 그래도 안전이 최고지.

낚시하기에는 드럽게 불편하지만 안전제일. 건강최고. 낚시는 늙어서 허리 휠때까지... 

저는 건강관리 잘 해서 낚시대 드는 힘 빠질때까지 낚시 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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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너울이 약간 있었지만 그래도 입질은 들어온다.

볼락이... 전부 방생사이즈만 나오는게 아쉽다. 그래도 챔질은 제대로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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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정말 주말도 없이 1년중 360일을 쉴틈없이 일만 하다가 바다 낚시를 시작하고 근 2달 가까이 쉬엄쉬엄 일을 하니

드디어 사람답게 사는거 같고 너무 좋다.

내가 추구하던 삶은 원래 이런거였는데... 이 시기에는 달려봐야 하기에 아직은 좋아하는 낚시보다는 역량 향상을 위해 달려야한다.


나의 삼십대는 열심히 달려보고 사십대에는 열심히 낚시만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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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어탐기2 18-02-24 06:14 0  
수고하셨네요 뻥치기등등으로 씨를 말리는데 꽝꽝꽝이 당연하겠지요 인제 꽝이다생각하고 출조하는것이 좋을듯합니다!ㅎ 뻥치기금지 청와대청원에도 며칠이 지난는데도 경우 3천명넘겼습니다 이렇게 단결이 않되니...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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