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린 흐린 날씨로 주말에 손맛을 못볼꺼라 걱정했는뎅
 
그래도 토요일날 오전부터 선선한 바람과 함께 가두리에 들어선 나 !! ㅋㅋ
 
홍보성은 아니지만 우리 아부지 장사장님의 걱정스런 한마뒤~~ " 야 숭어 안잡을라면 멸치라도 잡아
 
찌게나 끓여먹게~~ " ㅋㅋ 참나~~ 툴툴거리면 고등어잡는 낚 함번 찾아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하나 얻은 10개 정도의 바늘이 주렁주렁 달린 거 어설프게 떡밥 낚시대 위에 스프링에 뭉쳐넣고
 
옆에서 열씨미 낚시하시던 아부지 친구분의 얼굴 보고 베시시 웃어본 뒤 퐁당 넣었는뎅....
 
아부지 친구분 왈" 너 돌던지냐? " ㅋㅋ 암튼 핀잔만 듣고 낚시시작!~~~
 
얼라~~ 금새~~ 낚시대가 꾸벅꾸벅 거리넹~~~~~
 
싱싱한 멸치 1마리가 팔닥거리면 올라오는게 아닌감~~ 얼마나 좋던지.....
 
근데 옆에 있으신 아부지 친구분은 연시 4마리씩 올리신다~~  ㅜㅜ
 
그래도 열씨미 넣고 분주하게 잡던 나~~ 숭어 떡밥은 아랑곳도 안하고
 
멸치만 잡고 있었다.... ^^* 우리 엄니도 많이 잡으라고 응원해주시지만 배가 고파서리~~~~~~~
 
아침은 멸치로 허기까지 누르면서 낚시를 한뒤~~ 본업인 ㅋㅋ 숭어 낚시에 도전!!
 
ㅋㅋ 점심때가 되어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나의 어리숙한 솜씨를 조롱이나하듯 이 놈들이 날 가지고 장난하듯 잡히지가 않아서
 
짜증만 났었는데... 드녀~~ 한마리가 날 살리넹~~
 
고만하고 다른거에 정진? ㅋㅋ 할라고 했는뎅
 
그렇게 토요일의 주말을 집에서 멸치와 숭어와 그리고 우리 가족 장사장님과 보낸뒤 다시 서울로
 
오는내내 이 더위도 낚시에 빠져서 한번 잊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용
 
그리고 바로 회를 쳐서 ㅋㅋ 상추랑 마늘이랑 같이 먹었다는........
 
암튼 홍보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사업이 번창하시기를 기원하면서 낚시집 아들 집에 놀러 왔다가
 
손맛한번보고 올라간 기념으로 썼네용
 
그럼 낚시님들의 손맛을 위하여 ~~~ 희생하는 고기님들에게동 감사를 보내며~~~~~
 
오늘은 조황은 어떨려나~~~~~~~~~~~~~~~~~~~~~~~~~아~~~ 숭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