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해 대량으로 감성돔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사천으로 향합니다.
사천의 낚시점에 도착 영한이가 내려오는데 얼굴 보러 온다며 먼저 낚시점에 도착해있네요
사천에 도착해도 영 날씨가 매우 춥더군요. 크릴을 밖에 놓아두어도 영하 로 떨어진 날씨에 녹지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토요일 사용할 밑밥도 다이와 신선긴로 아미노 x 명인 파우더 1봉에 크릴3장을 밑밥 기계로 배합을 했습니다
그리고 영한이가 선물을 하나 주네요~~ 2주전 직벽 출조시에 제 보조 뜰채를 썻는데 제가 찌를 건지면 쏘옥 빠지고 를 5차례반복..
가슴이 아팟다고 합니다 ㅎㅎ 보조 뜰채여서 괜찮다고 했지만 그래도 가져와서 망을 직접 끼워주네요 ㅎ
시마노 TM 095F 뜰망입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렸네요 ㅠ
영한이랑 이런저런 담소 나누다보니 2시간이 훌쩍~~지나가버리고
영한이와 헤어진후 남해로 가봅니다
삼천포 대교를 건너. 대량마을에 도착 잠시 눈을 붙혀봅니다..
5시에 일어난후 준비를 해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오셧네요 오늘의 멤버는 권이랑 저 이렇게두명입니다.
1항차 배가 출발전 권이가 도착하고 2항차로 권이와 함께 떠나봅니다 ~^^
장비와 채비.
벵에돔 전용 1.2호대
원줄 : 2호
목줄 : 1.75
찌 는 3B에서 5B 부력의 찌를 사용 봉돌로 B에서 5B 까지 상황에 맞추어 낚시를 하였습니다.
낚시 초반.. 잡어들의 성화가 조금 있습니다. 쏨뱅이 미역치 놀래미 등등 따문 따문 잡어들이 인사해주네요
볼락도 간간히 올라오기도 했는데 씨알 준수한 볼락도 한마리 나와주네요 ㅎ
7물.. 살아나는 물때에 좋은 조류 소통을 기대했었지만 홈통진 자리여서 물이 거의 서있네요..
그러다가 조류가 가지는 않지만 뭔가 소통이되는 그런 조류..
물이안가지만 좋은 조류가 가는것같아.. 권이에게 농담반 진담반으로..말을 건내봅니다..
나: 권아..
권이: 네
나: 물이안가도 좋은조류가 있거든
권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지금이 그렇다.. 기다려봐라
권이 : ㅋㅋㅋ
박가의 패 를 떠올리며 ㅎㅎ 건낸한마디..
그후 1분후.. 권이가 감성돔의 입질 을 받아냅니다.
현란하게 휘어지는 권이의 긴로왕아 00-53 대 .. ㅎㅎ 하지만 .. 이제 저도 속지않습니다 ㅋㅋ
38? 정도 나오겟네? 사이즈 계측을해보니 빵좋은 30센치 중반의 감성돔이었습니다.
짧은.. 좋은 예감이 드는 물의 움직임 저도 집중...
잡어를 한마리 걸어내고 ...
조금 예민하다 싶은 입질들에.. 견제를 계속 해주며 낚시를 이어갑니다..
견제중.. 입질.. 살짝.. 들어서 어신을 느껴봅니다. 그리고 챔질
초반에 잠깐힘을쓰고..
쑤욱올라와 버리네요 하지만 정말 기쁜 감성돔과의 만남입니다^^
30초반의 감성돔 이었습니다.
기념 셀카 한장 ^^ ㅋㅋ
그이후.. 잡어의 입질 혹은 무입질 소강상태 간간히 잡어 한마리..
그리하다가 괜찮은 손맛을 전해주는 놈이 한마리 걸리는데요.
올려보니 씨알 준수한 놀래미 였네요
날물이 많이 진행된터라 자리에서 6미터 뜰채가 닿지 않아서 이래저래 실갱이끝에 올렸네요 ㅎㅎ;;
금어기인지라 바로 방생을 해주었습니다. 산란을 준비중 이더군요 ^^
청소를 해봅니다.. 3시 철수배에올라(동네행사가있어서 이날은 3시가 마지막 철수였네요)
권이가 오늘의 조황을 선장님께 여쭤 봅니다..
오늘 의 오시다호 조황은 저의가 잡은 두마리가 끝이였다고 합니다..30명정도의 조사님들이 들어가다보니
밑밥의 효과를 보기가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수후..
권이랑 오붓하게 상주낚시통 민박에서
치킨에 맥주를 하며 낚시대화를 해봅니다 ^^ 시간이 훌쩍 가버리고
다음날 출조를 위해 잠이 듭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양아리 대량마을로 향합니다.
가다가 노루가 지나가네요 ㅎ 하마터면 칠뻔했네요 산길에서는 서행하는편인데도 갑자기 달려들어
위험할뻔 했습니다. 과속하는 상황이었다면 분명 노루도 다치고 차도 파손되는 일이 생겼을거같더군요.
대량마을에 도착.
오늘은 밑밥은 크릴 3장 황금비율건식1봉 백치누 주니어 1봉 을 사용합니다.
대량마을에는 어제보다 훨씬 많은 조사님들이 계십니다.. 일찍도착했지만..
첫배를 양보하고.. 2번째 항차로 나가봅니다.. 오늘은 40명정도 들어갔군요..
출발 하면서.. 선장님께서.. 어차피 포인트 는 내릴곳없다~ 어제갔던곳 다시 가봐 그게 나을거야
알겠습니다~
다시 적벽에서의 2차전 입니다.
일요일.. 이날은 분명 전날보다는 좋겠다는 예상을 하고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기상상황이 호전됐기때문 이었습니다.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분명 좋을거라 예상했던 예측은 빗나가고...
잡어의 입질만 몇번 받았을뿐.. 힘든낚시가 계속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읏차~~!! 깜짝~~ 점프해서 내려오시는 도보 조사님 ㅎㅎ 헉 고수포스
도보조사님이 홈통의 왼편 상단에 자리를 잡으시고.. 오른쪽 홈통 상단에는 조사님한분이.. 계시고..
뭔가 길목을 완전히 차단당한 느낌입니다.. (변명에 지나치지않죠 ^^..;;)
잡어몇놈 건져내고.. 힘든낚시를 하다가 12시경 철수예약을 드리려고 전화를 드립니다.
선장님 철수 1시에 하겠습니다 ^^ 선장님께서는 1시에 는 다른분들 철수가 없는데
지금바로 나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헉. 알겠습니다.. 부리나케 준비를 합니다..
밑밥통 있던자리는 두레박 솔로 최대한 닦고..
준비를 분주하게 하니 딱 맞춰 들어오시는 선장님.
철수합니다.. ^^
1박2일의 조행..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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