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연휴 시작 바로전 10월28일 남녀군도를 가기위해 5명이서 두달전부터 계획을 짜고 준비하던중.. 26일부터일본 현지에 비가 오기시작합니다..낙장불입..김해공항에서 무조건 비행기타고 날아갑니다. 꿩대신 닭이라고 안되면 오도열도라도 가자는 심산으로 일단 출발하였습니다.
오전 8시반 일본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니 연휴시작이라서 그런가 관광객들이 많아서 출입국심사하는데 1시간이나 걸립니다. 인천에서 오신 김사장님은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셨고 현지 가이드를 도와줄 후배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밑밥은 미리 전화로 예약해서 배에 실어진 상태 ..미끼와 얼음만 준비해서 탑습..바로출발합니다..
참고로 미끼는 각크릴 생크릴 삶은크릴이있는데.. 삶은 크릴은 되도록 하지마십시요..잘 안물어요..
밑밥용 크릴이 제일 싱싱하고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둘재날부터는 밑밥 갤때 크릴 한주먹 떼서 그걸로 미끼로 사용했습니다.. 굳이 미끼 안사셔도 될듯합니다..
( 아지카 선단.. 참 빠르게 잘 달립니다.. 우니나라에도 이런 갯바위 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배가 무진장 빠르게 1시간20여분 남짓 달려서 포인트에 도착! 여기가 어딘고하니..지도상에..
(오도열도 북서쪽입니다.)
원정낚시 자주가보신 서울 김사장님과 원정낚시 태어나 처음인 여수 민규씨가 한팀으로 먼저하선합니다. 포인트명은 오키후로라는 포인트입니다. 너울이 있어서 위험해 보이지만 제법 지대가 높고 위는 평평한 편이라 낙시하기엔 무리가없었습니다. 미니 마라도 느낌입니다...철후때보니 저기는 잡어도 없고 24시간 고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부럽부럽..ㅠㅠ
뱃머리를 돌려 배가 향하는 곳은 저희가 내릴 마마코라는 포인트입니다..저희는 낚시라는걸 일도 못하는 가이드겸 후배, 부산 강사장님 그리고 저 세명이서 내립니다..
짐부터 내리고 포인트 구경 해봅니다
배내린곳 뒤로 돌아가보니 자리가 평평하고 높이도 4미터정도라 낚시하기 딱좋습니다.
낚시가 처음인 후배..누가봐도 초보인것처럼 어텐더2호 15토너 신품그대로 케이스채로 들고 왔습니다. 낚시복 구명복 입고...그외 아무런 소품도 없이....열심히 채비해 줍니다..
어마어마한 받침대의 흔적들... 돌돔이나 아라(다금바리) 포인트로서도 상당히 인기가 많은듯합니다.
밑박을 먼저 개줍니다.. 1세트당 크릴2장 곤쟁이1장 파우더 1장입니다.. 크릴은 국내크기 두배입니다.. 헌데 상당히 질어서 다음부터는 파우더를 한장더 추가해야 겠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낚시시작.. 벵에가 바글바글한데.. 그놈의 초대형 말쥐치때문에 낚시가 힘듭니다..
해창때 해야지 했는데 ... 잠시 한눈판사이 4호목줄이 한번 구욱하더니 깔끔하게 잘려나갑니다..그후로..입질무.. 이상하게 생긴.. 대가리만 큰 손가락만한 잡어만 올라오네요...
다시 소고기볶아서 술한잔한후 이런저련 전략을 짜고 다시 시작... 아씨 또 잡어..아노디겟다 싶어서 두시간정도 잠을 청합니다..이렇게 오도열도의 꿈은 무너지는가 싶습니다.. ㅠㅠ
아침에 일어나 30전후 한두마리하고 7시에 배가 다가옵니다.. 계속할거냐 물어보시길래 1초도 고민않고 바로 이동부탁합니다..ㅋㅋ ㅋㅋ
반갑습니다.
오사카/후쿠오카에 현지사물실을두고. 부산 광주에 국내사무실과 창고를 두고 있는 네이버직수밴드 피싱칸입니다.
https://band.us/band/71321101
국내 최대규모 남녀군도.오도열도 해외원정 출조전문 네이버밴드 피싱칸원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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