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때문에 중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고 있다. 중국으로 나오기전에 매주마다 바다를 보지 않고는 다음 주말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던 내가 일년에 한번씩 출조를 나가려하니 여가 아쉬운 것이 아니다. 2015년 여름 휴가때 동아줄이란 모임을 하고 우리는 남해 홍도에 출조를 나가 부시리로 원없이 손맛을 봤던 기억이 어제 같은데.... 벌써 2년이 흘렀다.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고향에 계신 부모님도 뵐겸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였다. 친구녀석들과 출조 계획은 이미 세워두었고 날씨, 물때를 골라 10월7일(토)에 하기로 결정되어 있었다. 여러 낚시배들을 타봤지만 아직까지 거제 해원호 만큼 조과가 좋은 선장님은 만나보지 못했기때문에 한달전에 예약을 하였고 드디어 2년만에 제대로 된 출조를 하였다.
목적지 : 매물도 남쪽 가래여 (예전에 가린여라고 올렸더니 가래여가 맞다구 하던군요..) 일정 : 2017년 10월7일 토요일 물때 : 9물 (만조 9시30분경) 날씨 : 전날까지 비가 오고 바람불다가 당일은 정말 날씨가 좋았음.(아래 사진 한번보세요. 날씨 쥑입니다.) 출조배 : 거제 해원호
새벽 4시에 출발하여 목적지 가래여에 도착하니 5시가 조금 넘었다. 선장님이 지금 넣어도 아마 고기가 물어줄거란 말에 급하게 채비하여 청개비 한마리 물리고 잠길찌로 흘려보니 원줄을 어마무시하게 가져가는 첫입질을 받았다. 힘을 보아하니 부시리 또는 방어가 물어준것 같았다. 제 채비는 ....
해원호~
드러내놓고 막 좋다 하여도 아무런 탈 없을겝니다.
전 전문입니다.(= 대놓고 좋다고 까발리기 전문 = 아부 아이거덩요)
좋은 집 좋다는데 누가 딴지라도 걸까봐 맘 졸이지 마시고...
혈연 무, 지연 무 기타 연관 무....를 굳이 말씀치 않으셔도 좋은데요 뭐~
멋진 곳에서 멋진 낚시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