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벵에 짱짱합니다
추석연휴
두번째 출조계획을잡고 요리조리 기웃거리다
자리를잡은곳은 준내만권인 죽도
용초철탑. 맞은편 여밭지형 이다
사리때인지라
다소 거친조류와
동풍의 여파가 간간히 심술을 부리곤하지만
낚시하는데에는 큰영향을 주지않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빵가루밑밥과 경단으로
준비하고
제로찌 무봉돌로 채비로
중장타 낚시를 구사하여 씨알좋은놈으로
몇마리 데리고 나올수있었다
바다가 온통 잡어천국이며 고등어 새끼가
한번씩 몰려오면
빵가루도 남아나지않았다
바늘만 살짝 감쌀수있게 경단을달고
착수음 최대줄일수있게
엄청 노력해야하며
미끼도 최대한 천천히 내려보내야했다
입질수심이 3~5미터만 내려가면
덜커덕. 하고 한마리씩 덤볐으며
한마리씩 꼬쎠내는맛이
제법 쏠쏠한 재미가있었다
씨알과 힘들이 부쩍늘은 요놈들을
상대할려면 1,2호 목줄은 써야했으며
한번씩 수심깊게 내려가다
원줄이 쫙펴지며 대까지 가져가는놈들
한테는 최소 1,5호정도는 써줘야 할것같았다
아침과 저녁무렵에는 목줄을 조금굵게
써야하는건기본이다
왜냐면 이때는 마릿수보다는 씨알이고
맞짱뜰수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세방이나 터지고나니 화도나고 어이도없고
분명벵에였기에. 더 아쉬웠다
주말 날씨가 좋타하니 복수전하러
요놈들 혼내주러 다시
다시 찾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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