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입니다.
참 이상하게도
오침을 즐기려 하여도
막상 잠이 오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왜 그런 것인지
그것이 궁금 합니다.
ㅋㅋ
그래도 뭐 땡볕에 나가서
고생하느니
걍 텐트안에서
뭉기적 거리며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었네요.ㅋㅋ
뭉기적 뭉기적 거리다가
뭐 야간 낚시를
위해 주변 수심과 지형을
파악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4시경 다시 낚시대를 잡고
주변 탐색을 해 봅니다.
수심은 8~10미터권으로
멀리 쳐도 비슷한 수심을 보이는
곳이더군요.
바닥으로 내려가니 볼락이
나오는데
씨알이 15센치 ㅋㅋ
그래도 원도권인데 20은
되어야 할 녀석이
15라니...에효
발앞으로 밀려드는 조류만 계속 되다
횡으로 조류가 미약하게나마
흘러주니 그래도 25를 넘기는
녀석이 처음으로 나와 주었네요.ㅋㅋ
30급이 나왔으면
당연 방생싸이즈 겠지만
뭐 안나오는 녀석을
어쩔 방법이 없어
일단 킾을 합니다.ㅋㅋ
해거름과
야간 낚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둘러 삼겹살에
맥주 한잔하며
저녁을 먹습니다.
참돔회는요?
장만한다고 시간이 좀 지체가 되어 그런지
물러져서....
걍 후라이판에 올려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뭐
회 먹을려고 준비해간
초장에 마늘, 회간장에 청양고추
삼겹살하고도 궁합이 잘맞네요.
ㅍㅎㅎㅎㅎ
석양이 지며
다시 한번 멋진 풍경이
연출 되네요.ㅋㅋ
" 와러 원더풀 월~~ "
멀리까지 돈 많이 들이고 왔는데
빈손으로 철수 하기엔
좀 쏙이 쓰리겠죠.
열심히 하다보면
30급 몇마리는 걸려들겠지라는
생각으로
다시 시작해 보았습니다.ㅋㅋ
오후 낚시 첫수로
" 감성돔 "
이거 뭐 오늘 3대 돔을
한자리에서 모두 만났네요.ㅋㅋㅋ
씨알이 궁금하시죠?
23입니다.
ㅠㅠ
갑자기 왠 일출 이냐구요?
핸드폰 침수 사고(?)가 있었습니다.
ㅠㅠ
금방 꺼네서
물기를 터니 작동은 되는데
충전이 안되서
베터리 아낀다고
전원을 꺼두어 야간 낚시 사진은 없습니다.
뭐 야간 낚시 조황은
열심히 한 결과
25를 넘긴 참돔 몇수와
4짜에 가까운
전갱이 포함 몇수를 했습니다.ㅋㅋ
뭐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나름 손맛 많이 보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니
만족하며
마지막 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언제나 아낌 없이 내어주는
어머니 품과 같은 바다
황금 물결로 일렁이는 바다를 보며
무한 사랑을 느낍니다.^^
배터리 아낀다고
사진도 아껴서 찍었는데
철수시간이 되어가니
물기가 말랐는지
정상적으로 충전이 되네요. ㅋㅋ
" 천만다행 "
이럴때 쓰는 단어 맞나요?
암튼 주변 풍경 눈에 담아
봅니다.
뒷편으로
깍이지른 절벽
사진으로 표현이 될지 모르지만
그 위용이
어마무시 하더군요.ㅋㅋ
좌측편 역시
바위의 위용이 대단한데
뭐 사진으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참 좋은데 말입니다.
뭐라 표현이 어렵네요.ㅋㅋ
우측편 역시
절벽의 위용이 어마무시
합니다.ㅋㅋ
암벽등반 좋아 하시는 분들
있으시면
소삼부도 최무룡자리에
하선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ㅋㅋ
벵에돔, 참돔, 감성돔
주구장창 나왔던
홈통 입니다.
규모가 좀 있고
상당히 길게 뻣어 있으며
수심도 8~10미터 정도라
멋진 홈통임에 분명 합니다.ㅋㅋ
철수 준비를 일찍 마치고
소삼부도 등대를 배경으로
추억의 한 장면을
남겨 봅니다.
" 소삼부도 최무룡 자리 "
뭐 좋은 조황은 아니지만
다시 찾고 싶은 포인트 중에
한곳으로
기억에 남지 싶습니다.ㅋㅋ
역광을 받아
시커먼 사진이라
그 얼굴에 땡볕을 받으며
다시 한장 남겨 봅니다.ㅋㅋ
흰수염 탓에
연식이 상당히 오래되 보이네요.ㅋㅋ
하지만 뭐 항상 마음은 청춘아니겠습니까.
ㅋㅋ
올해 첫 시작을
오짜 감성돔으로 스타트를 해서
내심 올해 어복이 터질려나 했는데
갈수록 씨알이 잘아지고
이제 잔씨알 바이러스에
걸린 것인지 어쩐지
지대로 된
녀석을 만나지 못하고 있네요.ㅋㅋ
그래도 뭐
몇마리 구워 먹을 만치 잡았으니
욕심내어 뭐하겠습니까.
내리막이 있으면
곧 오르막이 있겠지요.ㅋㅋ
정확하게 철수 시간이 되어
배가 오고 있네요.
" 더위에서 나를 구해줘요.~~ "
돌아오는 길에 조황을 보니
6짜 참돔을 낚으신 분도 있으시고
5짜 돌돔을 낚으신 분도 있으시고
" 부럽부럽 "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은
잔씨알과 시간을 보내다 오셨더군요.ㅋㅋ
아직은 더위도 심하고
모기 극성도 심하고
여름의 끝자락이지 싶은데.
언제 풍요의 바다
가을이 되어 줄지 모르겠네요.ㅋㅋ
참돔은 역시나 구이가 맛이 있네요.
낚시 다녀온 기분은 내어야 겠기에
싱싱한 참돔 구이
맛나게 먹으며 이번 출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역시 머리가 젤 맛나네요.ㅋㅋ
이제 곧 풍요의 계절
가을 입니다.
어복 풍요로운 가을 맞이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