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삼부도 최무룡 자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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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삼부도 최무룡 자리 (상)

41 북회귀선 12 3,898 2017.09.12 12:57

 

 

 

오랜만에 인낚에

조행기를 올려 봅니다.

 

뭐 별거 없는 조행기라

타박 마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mg src=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기운이 느껴지니

 

낚시꾼 심장에

뭔가 꿈틀꿈틀...

 

출조 본능이 꿈틀꿈틀...ㅋㅋ

 

사실 저번주부터 일기예보를

수시로 들어가 보면서

갈까 말까

 

일본쪽으로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

일단은 보류

 

이번주는 분명 날이 좋을 것 같은

예감에 주초에

걍 출조점에 예약을 해버렸습니다.ㅋㅋ

 

<img src= 

 

점주님 금욜 점심시간

문자로 " 포인트 문제로 6시까지 와주세요."

 

흐미 회사 5시 마치고 가면

6시 30분 정도 도착인데 ㅠㅠ

 

뭐 별 수 있습니까

택시 타야죠.ㅋㅋ

 

부랴부랴

달려오니 6시 정각에 도착 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맨 꽁다리 자리에

자리 잡고

셀카 한장 남겨 봅니다.ㅋㅋ

 

<img src= 

 

나로도 다리 밑에서

승선을 위해 준비를 합니다.

 

약간 어수선 하기도 하고

왠지모를 설래임도 있고

뭔가를 시작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

느낌이랄까

 

제 이름이 불려 지기를

기다리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봅니다.ㅋㅋ

 

<img src= 

 

더위가 조금 꺽였다고 하지만

아직은 많이 더울꺼 같아

이래저래 준비를 하고보니

짐이 상당히 많네요.ㅋㅋ

 

뭐 사서하는 고생이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고 싶은 마음에

많이도 챙겨 왔나 봅니다.

 

<img src= 

 

승선전에

점주님과 이야기한 포인트는

소삼부도 의자바위 포인트 였는데

 

현지에 도착하고 보니

이미 다른 야영팀이

의자바위 포인트에 있네요.ㅠㅠ

 

급 변경하여

소삼부도 최무룡 자리에 하선을

하였습니다.

 

고인이 되신

영화배우 최무룡씨가

자주 하선하던 자리라 하여

최무룡 포인트라

불리운다 하더군요.ㅋㅋ

 

<img src= 

 

하선을 하고 보니

넓고 평평한 자리가

야영을 하기에 좋은 자리더군요.ㅋㅋ

 

텐트 치고

짐 정리하고

컵라면 끓여서 출출함을

달래어 보았습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 2시

 

뭐 농어가 돌아 다닌다는

이야기에

 

잠시 농어를 대상어로 낚시를 해보았지만

소식이 없네요.

 

30급 벵에돔도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아침에 벵에돔을 대상어로

낚시를 하기로 하고

일단 취침을 하였습니다.

 

<img src= 

 

아침에 일어나 보니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오는데

 

절벽과 등대가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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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차양막을 준비해 봅니다.

 

뭐 혼자 하는 일이라

힘은 들지만

 

더위 생각하면

무조건 쳐야 되겠더군요.

 

<img src=  

 

차양막 준비를 맞치고

카레에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 합니다.

 

뭐 간단하게 먹기에

카레만한 것이 없지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작은 것이지만

일회용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수저도 장만을 하였습니다.ㅋㅋ

 

<img src= 

 

이윽고 아침해가 떠오르며

멋진 황금 물결을 만들어 내네요.

 

" 와러 원더풀 월~~ "

 

참돔 밑밥을 준비해 왔지만

 

크릴을 잘게 다져서

최대한 벵에돔 밑밥처럼 만들며

원도권 멋진 벵에돔을

기대해 봅니다.

 

사실 올해 벵에돔 낚시를

제대로 하지를 못해

벵에돔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무척 설레이네요.ㅋㅋ

 

<img src= 

 

투제로 전유동 찌에

스텔스와 G5정도 봉돌 하나를 달고

천천히 내리니

 

23정도 될려나요.

첫수로 이쁜 아가야 참돔이

나와 주네요.ㅋㅋ

 

그런데 채비를 내리면

바로바로 이런 녀석들이

미끼를 덥썩 덥썩 ㅠㅠ.

 

<img src= 

 

밑밥으로 분리를 하고

바닥으로 내려가니

용치 선생님이

미끼를 덥썩덥썩 ㅠㅠ.

 

대략 난감

 

<img src= 

 

뼘치급 참돔

수십마리를 방생하고 나니

 


좀 쉬어야 겠다는 생각에

잠시 주변 경치를

눈에 담아 봅니다.

 

등대 바로 밑에

처음 하선하려고 했던

의자바위 포인트가 보이네요.

 

좋은 조황이 있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

 

<img src= 

 

낚시 자리 좌측

 


제법 규모가 있는 홈통이

자리하고 있더군요.

 

점주님 말씀으로

홈통에서 벵에돔이 나온다하여

주구장창 노렸던 곳 입니다.

 

<img src=  

낚시자리 우측

 


홈통이라 하기엔

너무 큰 형태지만

 

암튼 뭐 큰 홈통이라고

해야 겠지요.

 

바위며

주변 풍광이며

 

금방이라도

괴물같은 녀석이

 

찌를 끌고 들어갈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현실은 잔챙이

상사리....ㅋㅋㅋㅋ

 

<img src= 

 

뭐 벵에돔 낚시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은 있기 때문에

벵에돔이 있으면 반드시 걸려든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밑밥으로

활성도를 끌어 올리니

결국 벵에돔이 나와 주더군요.

 


하지만 씨알이 23, 24...

ㅠㅠ

 


뭐 마릿수가 될려나 싶어

잠시 물칸에 두었지만

더위에 더이상 낚시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오전 낚시 마무리 하며

방생을 하였습니다.ㅋㅋ

 

<img src= 

 

뭐 횟거리를 잡았으면

폼나게 썰어서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방생 싸이즈만 주구장창....

 

 

삼겹살을 넣은

김치찌게에 시원한 맥주한잔 하며

점심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오침을 즐기며

저녁 해거름과

야간 낚시에서

승부를 보고자 에너지 충전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상편은 이쯤에서 마무리 합니다.

 

하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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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1 어탐기 17-09-12 15:35 0  
최무룡자리... 배우이자 노래잘하는 가수였지요 그런데 아들 최민수는 아버지안닮어서 낚시를 별로안좋아하나 봅니다! 친엄마 강효실이 두고 김지미와 결혼했다고 아버지에 대한 감정때문인지... 반면 악역배우 이예춘씨아들 이덕화는 아버지를 안닮아서 낚시좋아하지요 요즘은 이태곤이라라는 탈랜트가 낚시좋아하든데요 ㅎ 혼낚하기 힘든데 그것도 야영낚시를... 요즘 저도 거의 혼낚입니다! 바다의 여명풍경과 석양은 언제 보아도 멋집니다! 잘읽었습니다 하편도 기대할께요 안낚하십시요...
1 북회귀선 17-09-13 10:14 0  
네 낚시 좋아하는 연애인 보면 참 좋더군요.
이덕화씨, 이용식씨, 이하늘씨, 이태곤씨 등등
특히나 이태곤씨는잘생긴데다 스타일도 멋지고 낚시도 잘하니
한마디로 " 부럽부럽 "ㅋㅋ
여럿이 같이 다니는 낚시도 재미있고 또 혼자 호젓하니
고독을 친구 삼아 대자연에 묻혀 잠시 세상사 잊는 것도 좋고
암튼 낚시는 좋아 할 수 밖에 없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 제림여 17-09-12 20:33 0  
벵어돔을 대상어로 하실려면 대삼부두가 좋았을듯 싶습니다
소삼부두는 참돔포인트가 대부분입니다.

거문.삼부도를 엄청나게 다니던 시절 최무룡님 포인트는 첨 들어봅니다.
각.선상들 갯바위 명칭이 각각이니.사진에서 거문도쪽 방향으로 높은자리도

참돔낚시로 유명하며.보찰여.삼각여.검등여등등 언급할 필요는 없고요.
다음엔  조금후로1.2.3.4물때에 보찰여에 내리시면 참돔이

호조황이지만  의외로 긴꼬리도 씨알급이 그나마 소삼부두에서 제일
확율이 좋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올만에 소삼부도 사진을 보니 옛생각이 많이나서
몇자 댓글을 달라 보았습니다.

하편도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2 북회귀선 17-09-13 10:19 0  
참돔을 대상으로 하고 갔는데
벵에돔이 된다고 하니 잠시 해보았습니다.ㅋㅋ
뭐 실력이 없어 큰녀석은 만나지 못하고 잔씨알 얼굴은 보고 왔네요.
저도 인터넷에 뒤져 보니 디낚에 소삼부도 최무룡자리라고
나와 있는 글이 하나 있더군요.
뭐 그리 유명한 자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조금 물때 보찰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꼭 내려 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7-09-13 02:13 0  
등대와함깨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외국의
멋진 절경을 보는듯합니다.^&^
혼자떠나시어 그늘막도치시고 야영도혼자하시고
전 막상 그리하려해도 엄두가 안나던데 멋지십니다.
야영짐도 장난아니구요.
도란도란 이야기나누고 음식도만들어먹고 그럴일은
없어야겟지만 혹시나모를 위험상황이 닥쳐오면 안될것갇아
몇번을 포기하고 말았네요.^&^
하편도 기대만땅 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59 북회귀선 17-09-13 10:28 0  
혼자 하는 낚시라 위험상황이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입니다.
항상 조심조심 하지만 사람 일이란 게 알 수가 없으니
장담을 할 수는 없겠지요.
여럿이 함께하는 낚시도 재미있지만
혼자하는 낚시 역시 또다른 매력이 있다보니 위험을 감수하고도
출조를 하게 되나 봅니다.
하나도 안전 둘도 안전, 안전한 낚시가 최고지 싶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38 호야도미 17-09-13 11:11 0  
소삼부도의 절경들이 한눈에 확 들어오네요 ~
이쁜 참돔과 벵에돔이 손맛을 보여주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마음 편안하게 홀로 낚시도 매력적인거 같아요 조행기 너무 잘보고가요~
38 북회귀선 17-09-14 08:21 0  
네 혼자 야영 낚시라 외로움, 안전문제 등이 있지만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는 측면에서는 참 매력이 있습니다.ㅋㅋ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61 미스타스텔론 17-09-13 13:21 0  
소삼부도 등대밑이 의자바위 포인트이군요.  겨울철 한 번 내려 감성돔과 참돔을 노려 봤지만 걸리면 어떻게 뜰지 고민된 자리,  평편한 마당바위 기억이    . 청산도에 이덕화 포인트도 있다고 하데요.  하기야 황제도에 미스타스텔론 자리도 있어요 ㅎㅎㅎ  ,  땅콩섬(고래여)에서 굴등을 보면 우측 자리에 자주 내린 기억이 , 내릴 때마다 감시 4짜 올린 기억도, 철수시간대 마을 주민이 걸어와 하더군요
61 북회귀선 17-09-14 08:24 0  
캬~~미스타스텔론 자리... 멋지시네요.
갈때마다 4짜 감성돔을 올리셨으면
미스타스텔론 자리 분명 하지 싶습니다.
저도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 자리가 생길려나 모르겠네요.ㅋㅋ
감사합니다.^^
1 마왕♤ 17-09-15 15:38 0  
좋은 이야기 잘봤습니다.ㅎㅎ
정말 혼자 야영하기 힘든데...챙길것도 많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ㅎ  전 여러명이 가는거나 많은 짐을 챙겨가는게
힘들어.. 요즘 도보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ㅎ
1 북회귀선 17-09-17 20:38 0  
뭐 사실 누가 시켜서 하라고 하면 못하지 싶습니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라 조금은 힘이 들고 하여도
자꾸하게 되지 싶습니다.ㅋㅋ
저도 가까운 도보 방파제에도 가고 먼곳에도 가고 하지만
낚시가 주는 즐거움은 매 한가지라는 생각 합니다.
나름으로 즐거움이 다 있고 하니 말입니다.
항상 즐낚 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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