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해에서 가장 깨끗한 모텔이 되기 위해 불철 주야 노력 하는
프로 모텔러 베스트 모텔지기입니다.
여름 성수기도 지나 가고 가을이 접어 들면서 슬슬 숙박 고객님들이 줄어 들기 시작 합니다.
한가한 하루 하루를 보내며 오늘도 청소를 하는데
고성의 낚시가게의 동생이 쉬는날 낚시를 같이 가자고 합니다.
저는 남해 최고의 친절 ,깨끗을 위하여 노력 하는 프로모텔러입니다.
"아직까지 이곳 낚시는 이르다.좀더 있다가 가든가 하자"라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사실은 이날 소방 교육이 있어서 못 갔습니다 ㅠㅠ
그러나
낚시가게 동생은 막무가내로 출조를 합니다.
바로 이곳으로....

남해 미조의 앞바다에 둥둥 떠 있는 좌대
이곳 바로 앞에 있는 갯바위에서 작년에 무지막지하게 재미를 본 기억이 있으나
이 자리는 현재 낚시 금지 구역이 되어 버렸죠 ㅠㅠ
그 곳 바로 앞이니 이쪽으로 가자고 하는것 같습니다.
작년 이 맘때 7시간 노방생 사이즈
감성돔,참돔,돌돔 100마리의 추억이 있는곳이죠
아마 작년에 제가 올린 글을 혹시라도 보신 분이라면 알 수 있을것입니다.
아무튼 전 일을 핑계로 쌩 깠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날 저녁 낚시가게 동생이
고기를 꽤 많이 잡아 왔습니다.
살아 있는것만 해도 꽤 많고
사망자 명단에는 서른마리는 넘어 보입니다.
어?
아직 좋은 씨알들이 올라 오기엔 수온이 안내려 갔을낀데????
아...
그라고 보니 벵에가 32???
한두마리도 아니고 6마리인데 사진에는 다 올리지 못했어요
뭐 암튼 개중에 큰거 두마리를 빼고
감성돔 한마리 추가 하고 뺀찌 몇 마리를 썽걸어 냅니다.
뺀찌는 사진을 안찍었네요
먹고 싶어서 본능이 앞설때에는 사진 따위는 ,,,,,
아무튼
벵에는
유비끼
유비끼
일단 먹는게 남는거니까 먹고 봅시다..ㅋㅋㅋㅋ
맛은 여러분의 상상에.....
아무튼 이렇게까지 먹었고
이렇게까지 잡아 왔는데
아....
이거
몸이 근질 근질 합니다.
이날의 다음 날은 숙취로 인하여 쉬고
그 다음 날인 9월 7일
혼자 스리슬쩍 한번 가 볼려고 하는데
낚시가게 동생이 전화가 옵니다.
오늘 출근만 하고 가게에 재고 파악만 하고 토낄건데
낚시 가자고....
하....이것참
이 쉐퀴 손 맛에 굶어 있었구나 싶더군요
오전 청소 최대한 해 놓고 같이 가기로 합니다.
11시 출발 하여 17시 30분 철수 하였습니다.
결과는
고등어 진짜 작은것 100마리 내외>> 방생
5짜 이상 숭어 5마리
그 외 방생 사이즈 참돔 50마리>>> 방생
방생 사이즈 탈출 왔다 갔다 하는 돌돔 15마리
그 외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전 평소 혼자만 먹으면 되기에
몇마리만 남겨 두고
남은 모든 고기들을 피싱 동생에게 주었습니다.
방생 사이즈 턱걸이 내외이긴 합니다만
저는
어부가 아니기에
양심에 털이 난 독거 노인이기에 ㅠㅠ
밥 반찬으로 몇마리 손질 해 놓았습니다.
1센티 왔다 갔다 하는것 깉습니다.
(죄송,죄송, 비판금지...살려 주세요..저도 밥은 먹어야 하지 않겠습니까?ㅠㅠ)
밥 반찬은 준비가 되었고
이젠 술안주...
벵에 1
감성돔 1
돌돔 4마리
아직까지 커지는 않지만 방생 사이즈는 아니기에
살려 둡니다.
이 정도면 누가 와도 한접시는 해 먹겠다 싶네요
통발에 걷어진 문어도 있겠다.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여기까지가 저희 남해 베스트 모텔의 조행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평가를 하자면
벵에를 제외 하고는 아직까지 괜찮은 씨알이 많이 붙어 있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돌돔도,참돔도,고등어도
있으니까 잡는,,
뭐랄까?
가족 단위의 즐기는 낚시를 하기에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
숭어라든가 ,고등어 ,전갱어, 참돔,돌돔,감성돔등 거의 모든 고기들이 잡히기는 합니다.
쓸만한 씨알의 고기들을 원한다면 이곳 좌대는 한두번 정도는 물이 돌아야 할것 같습니다.
하지만 급하다면.....
갯바위쪽은 씨알이 좋다고 합니다.
갯바위를 가시는 분들은 지금 오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저희 모텔에 오시는 조사분에게는
일반실 기준
주중 4만
주말 5만
10월 연휴 기간 6만입니다만(10월 5,6,7일은 아직 모릅니다.)
무조건 1만원 할인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건이 된다면 쐬주 한잔도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