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접해본 무늬오징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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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접해본 무늬오징어 낚시....

8 벅시꾼(고성해성호) 12 4,016 2017.08.29 11:06
*인낚회원 여러분들 금년도 더운날씨에 다들 고생하셨지요...
처서가 지나니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고 서늘한  느낌마저 듭니다..
환절기에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낚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올 여름에는 처음으로 배를 타고 선상낚시를 즐겁게 해 보았읍니다..
대부분  루어조법으로 낚시를 즐겁는데 농어 양태 성대 갈치루어낚시를 하였고
지금은 며칠전부터 무늬오징어 장비를 장만하여 3번의 출조를 하였읍니다..
에깅낚시는 전혀 한번도 해보질 않았기에 완전 왕초보입니다..
단골로 다니는 낚시점을 찾아 80여만원을 투자하여 에깅대와 에기를 구입하였는데
두사람의 몫의 장비를 구입하다보니 돈이 조금 들게 되었읍니다..
인터넷으로 무늬오징어의 낚시방법과 포인트를 찾는 방법을 대략 공부를 하고
한번도 해보지 않는 에깅낚시에 도전을 하였읍니다..
무늬의 포인트가 물속에 수중여가 있고 해초도 밀집한 곳을 찾으니 예전에 낚시를
하였도 볼락포인트와 조건이 유사하다는 것을 알고 내가 즐거찾던 볼락포인트에
닺을 내리고 낚시를 하였읍니다..
동영상을 스승님으로 모시고 낚시를 하던 중 초릿대끝이 툭하는 입질이 왔길래
채임질을 하니 무늬가 한마리 올라왔읍니다..
사이즈는 중치급이라 그리 큰 놈은 아니었읍니다..
다시 입질을 받아 잡아보니 어린 사이즈의 꼬마가 한마리 올라왔읍니다..
사이즈가 작은 놈들이 올라오기에 포인트를 이동하였읍니다..
시간도 다되어 일몰이 가까워질 시간이 다 되어 뭔가의 묵직한 입질을 받아
올려보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상당히 큰 사이즈의 무늬였읍니다..
집사람의 무늬를 뜰채에 담을려하고 하는 순간에 무늬가 먹물을 순식간에
싸는 순간에 그 먹물이 집사람의 얼굴에 명중을 하고 말았읍니다..
그 모습은 무늬에게 먹총을 맞아본 사람은 아마 아실겁니다...
저와 집사람은 무늬가 먹물을 싼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위력이 강한
먹총을 쌀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읍니다...ㅎㅎ
그 먹총으로 집사람을 공격한 무늬는 대략 800그람에서 1킬로가 넘을 것 같은
대형 사이즈였읍니다..
다시 일요일날 다른 포인트로 무늬를 잡으려 4시 30분경에 출조를 하였읍니다..
무늬는 낮에는 잘 잡히지 않고 저녁무렵에 입질을 하는 것을 안 다음부터는
주로 오후늦게 잠시 시간을 내어 짬낚시를 하는 편입니다..
일요일에 도착한 포인트는 내가 볼락을 잡던 볼락일급포인트인데
바닥에는 수중여가 듬성듬성하게 산재해 있고 겨울이면 해초류가 밀생하는
곳으로 무늬의 명당포인트 같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그 곳에서는 많은 마릿수의 무늬의 입질을 받았는데 대부분 올라오는 도중에
바늘에서 벗겨져 달아나 버렸읍니다..
그곳에서도 한마리의 무늬를 잡았는데 뜰채를 뜨는 집사람은 먹조심을 하였기
에 앞전날의 참사는 당하지 않았읍니다...
오늘도 출조할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어제 예깅낚시를 전문적으로 하는 조사
님을 찾아가 무늬낚시를 하면서 몰랐던 점을 다 배웠기에 몇수의 무늬를 잡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여러분들도 무슨일이든지 나이가 드신분이나 자신감이 부족하신 분들도 용기를
내어 새로운 분야의 일이나 낚시에 도전해 보는 도전의식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조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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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이 먹총을 난사한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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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59 폭주기관차 17-08-29 12:04 0  
수고하셧습니다. 애마를 장만하시더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장르를 즐기시네요.^&^ 먹물 조심해야합니다.ㅎ 잘 지워지지도않습니다. 먹물을 쏘이지않는 방법은 등쪽을 살포시잡고 바로 망태기로...서해안쪽 갑오징어는 그렇게하면 거의 먹물세레는 받지않더군요. 역시나 즐겁게보았습니다.~ 오래도록 사모님과 즐겁게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맛점되세요~
감사합니다... 배를 장만하다보니 시간이 나면 가고싶은 곳은
언제나 달려가서 낚시를 즐기는 편입니다...
우연히 지인에게 무늬오징어낚시 이야기를 듣고 낚시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낚시가 서툴다보니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었읍니다..
며칠 낚시를 하다보니 이젠 먹물공격에는 적절하게 대응하게 되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길잃은갈매기 17-08-29 12:21 0  
부럽습니다
항상  안전 운항 하시고
즐거운 조행기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어린시절부터 배를 타고다니면서
낚시를 하다보니 운항에는 별 어려움을
겪지않습니다..하지만 항상 배를 밤에 많이 운항하다보니
많은 위험의 요소가 곳곳에 기다리고 있읍니다..
그러니 늘 운항할적에는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1 물수리 17-08-29 15:45 0  
오랫만에 올라온 조행기가 볼락이 아니네요 ㅎ 벅시꾼님의 일상이 부럽습니다.
곧 볼락조행기도 기대해봅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저의 꿈은 마음이 잘 맞는 조우들과 갯바위를 다니며
인생도 즐기고 낚시도 즐기고 싶은데 배가 적다보니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중 4.99톤수급의 배를 한척 구입할려고
배를 보려 다니고 있으나 아직까지 적당한 배를 구하지 못했읍니다..
큰배를 사서 운항하게되면 볼락낚시를 배울려고 하는 조우님들과
볼락낚시를 즐기는 조우님들과 선상낚시를 하게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항상 즐낚하세요...~~
1 아재(이영진) 17-08-30 12:35 0  
먹물폭탄을맞으신 사모님의모습이 연상됩니다..
자~알계시죠.......????
모처름만나는 벅시꾼님의글이 올해들어서 한번도출조못한 (생활고로인하여)
저의손이 다시근질 근질합니다.....ㅋㅋ
언제나 열정적이신 두분의모습이 항상부럽구요...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길빕니다......^^*
반갑습니다...무슨생활고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즐기는 낚시를
하지 못하셨다니 무척 안타깝군요...
이젠 가을이 되었으니 혹시 올해 내만에 감성돔이 붙으면
한번 초청하겠읍니다..그리고 선비같은 것은 무료로 해 드리겠읍니다.. 지금 갈치가 잡히고 있는데 씨알은 2지 혹은 2지 반이 됩니다..
조황이 좋아지면 저가 연락한번 드릴께요...
두분 항상 건강하세요...~~
1 봄바람(고성) 17-08-31 03:00 0  
물에서 나올 때 정조준해서 쏘는 무늬 물대포...무시 무시합니다...^^* 십년 가까이 되니 이젠 요령있게 잘 피합니다. 간혹 옆 조사님이 ... 새로운 낚시를 하는 재미는 정말 흥분되고 짜릿합니다. 올해는 감성돔.참돔을 볼락 루어대로 도전했더니...정말 손 맛 많이 보았습니다. 늘 즐겁게 낚시하시고...건강하게 낚시 오래 오래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무늬오징어의 먹물의 위력은 대단하더군요...
저는 처음 알았읍니다...
저도 올해 볼락루어대로 참돔떼를 만나 23에서 30되는 사이즈를
해질 무릅에 70여수를 잡아보았읍니다...
큰 놈들은 지그헤드가 아무리 일산제품이라해도 바늘이 버들어져
많이 놓쳤읍니다..
그리고 감성돔 낚시는 올해 일절 하지 않았읍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루어낚시를 하게 되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 봄바람(고성) 17-08-31 03:03 0  
다음에는 물골지형 25-40미터권에서 팁런으로 무늬 도전해 보세요...사이즈가 크고 조류에..손 맛이 색다를 겁니다.
팁런조법으로 무늬를 잡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척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 큰 배를 사게되면 꼭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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