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만에 맛본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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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만에 맛본 손맛!

1 대구이무기 2 1,982 2007.04.17 14:39
 

2,3주전에 연이어 2주동안 주말에 애들이랑 와이프 데리고 남해 두곡해수욕장 옆 갯방구에서 숭어 몇마리  잡아서 회 떠먹고,

다시 병이 도져 온몸이 근질근질한게 약도 없는지 약국에는 그런약도 안팔고...

토요일 잠시 출근해서 전기공사 하는거 확인하고...집에 있을려니 날씨는 좋죠~~시간은 남죠~~~자전거 타고 시장가서 딸기 한소쿠리 사서 집에가고 있는데 웬수같은 뚱땡이 배뿔뚝이 후배놈이 행님 낚시 안가요?

날씨도 좋은데...나는 서울에서 친구 내려와서 삼천포로 갈려는데....헐~~내속을 뒤집어 놓는다..

참자~~~

참자~~~

저녁먹고 새벽에 가자 싶어 장비챙겨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잠이 안오네...눈이 멀뚱멀뚱....

에라 모르겠다 지금 잠 안올때 가야지...

낚시가방이랑 잡동사니 챙겨 삼천포로 부르릉~~~~~

80~90Km/h 로 갔는데 남일대해수욕장 옆 삼천포 포인트낚시에 도착하니 4시 30분이다..눈 잠시 붙였다가

낚시방 불 켜지길래 일어나서 커피한잔 먹고, 손님 두분이 들어와서 밑밥 준비하여 7시쯤에 발전소 방파제에 도착하여 낚시 시작~~

깔짝~깔짝~미끼가 없네...

또 깔짝~깔짝~휙~~복어다...이런시방!

젓뽈락

아기 놀래미

복어~~~미챠여~~



발아래 밑밥 흩어 뿌리고 멀리 캐스팅하여 살살 끌어오는데....갑자기 찌가 쑤~~욱 옳타꾸나 챔질...

감생이다.....



15Cm  미챠여~~



멀리쳐서 끌어당기기를 반복....



깔짝~깔짝 뒷줄을 살짝 견재..2-3초 쉬었다가 다시 견재~~쑤~~욱!  챔질...

쿡쿡~쿡  ㅎㅎㅎㅎ감생이다...그런데 낚시대를 쳐박아야 하는데....아니다...딱 30cm될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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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 더~~이제는 더 작네...27



그래도 새벽에 잠안자고 달려온 보람은 있었군....

손맛본게 얼마만인가? 2005년 12월 10일 40cm 4마리, 35cm 전후 3마리 잡아본 후론 처음이다....

꼭 1년 4개월만에 그나마 손맛 봤다...감생이 만세!!!!



짐 챙겨 2시에 철수배 타고 나오다가 낚시점 쥔장 사진한판 찍자고 해서 모델들 얼굴 보여주고 얼음사고, 기포기로 살려 열라 달리는데 그넘의 남해고속도로는 왜그리 막히는지....



집에 도착하니 6시다.



한넘은 오다가 운명하셨고, 한넘은 살아있다...다행이다.



울 아줌마 하는말이 가관이다.

회에는 소주를 먹어야 하재? 아니다 맥주랑 섞어 마셔야 맛있다 한다...환장하겠네...



회를 떠니 한접시가 꽤 많다.



중1딸래미와 초등 아들, 아줌마, 아저씨 네명이서 맛나게 먹었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마신 아저씨와 아줌마는 그날 아주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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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1 주니미니 07-04-20 05:26 0  
재미있는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맛있는 회에 쐬주 맥구 폭탄주까지......... 근디......왜 늦게 잠들었는지??? ㅎ
1 고기맛좀보자 07-04-22 13:09 0  
둘이서 같이 낚시를 가느냐 마느냐 이걸 논의 한겁니다~~!! 그래서 결론은 가지말자!! 낚시 갔으면 또 잠안자고 달려 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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