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 흰여를 마음먹고 들어갔는데~
 
갈때 파도는 꼴랑 꼴랑  바람은 사정없이~
 
일단 장도 흰여를 목표로 하고 한숨 자고 나니 도착했다고 내리란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 늦어서 이미 다른 낚시점에서 먼저 포인트  내리고 난 후 내리게되었는데..
우리가 내린 지점도 잘 나온단다 
 
그런데 바람을 마주 보고 낚시를 해야 하는 상황 .. 너무 바람이 세게 분다
일단 몸좀 추스르기위해 바람 피해 반대편으로 이동 ..
 
먼저 오신분들은 계란 삶고 있었고 우린 조금 떨어진데서 라면 삶았다
날이 새려면 아직 시간은 있고 일단 도시락 부터 까먹기로 하고 따뜻한 라면에 밥 먹고 나니  들물 ㅅ간대에 이러고 있어서는 안돼겠다 싶어서 바람을 마주하고 낚시를 시작하였다
 
먼저 내리신 분들은 날이 새면 하겟다고 멀찌감치 있고~~
열심히 하다가 어느덧 날이 새버렷다
 
날이 새자 옆에 먼저 오신분들이 낚시를 시작하고 우리도 더욱 열심히 하였지만 물이 거의 시냇물 수준으로 흘러가 버린다
 
발 밑에 공략하기로  열심히 하보지만 건들지를 않는다
물색은 찌가 10센치 정도만 들어가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탁하고 .........
조류는 사정없이 달리고 바람은 맞은편에서  너울까지 같이 몰고 불어 제낀다
 
수온은 새우가 차갑다 못해 내 손이 시려울 정도로 차갑다
 
열심히 하다가  잠시 졸았다
그런데 옆에 먼저 오신분이 뜰채 대고 고기를 한마리 걸더니  조금 있다가 또 한마리 준수한 4짜 정도로 한마리 더 걸어 올린다
 
눈에다 불을 켜고 더 열심히 해 봤지만 우리에게는 입질도 없고 먼저 오신분은 망상어에 볼락에  놀래미에 감생이에 손맛은 두루 보신듯하다
 
그 대신에 찌는 두개 해먹고 ~~ㅋㅋ
우리는 하도 입질도 없어서  그냥 놀기뭐해 낚시 하는 수준..........
 
그런데 한참 낚시하다가 흰여를 쭈욱 둘러보니 ...........하이고 참 많이도 퍼주고 가버렸넹.......
무려 8명이나 된다
완도 파라다이스에서도 장도 흰여까지 왔다 대단하다
 
오전에 포인트 이동한번 해볼까 하여 배를 불렀지만 선장님이 고기 안나오니 그냥 하란다 ㅜㅜ
 
지가 무신 힘이 있나여 시키는대로 해야져~
오는길에  여기 저기 고기 한마리 살까 하여 전화해봣지만 전체적으로 거의 몰황 수준인거 같다
숭어 4짜 두마리에 3만 5천원 부르고~~~
 
그냥 붕어빵으로 대신하고  손가락 빨며 올라왓당 ~~^^
여기저기 전화해 본결과 그날 덕우도 조황은 매우 좋았다고 한다
흑흑  꽝을 부르는 사부님의 제자나 되나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