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마피싱클럽거제지부 4월 벙개출조 다녀왔어용 ;) !!!!!

지난 4월 16일 일요일 우리 퀴마 피싱클럽거제지부는 통영으로 번출을 다녀왔습니다!

이번달은 정기모임이 잡혀있는 달이라 특별히 정출 계획은 없었는데요  

퀴마피싱클럽의 새로운 가족들이 통영에서 발대식 및 창단식을 갖는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도 드리고 구경도 할겸 또 요즘 핫하다는! 북신만도 가볼겸 ^^^^^^^^^^

겸사겸사 몇몇의 회원분들과 바람 쐬러 다녀왔지요

이번에 간곳은 통영의 [대박피싱] 입니다

사무실앞에 선장님 화보가 따악!...이렇게 붙어 있더라구요

아 광고에서 봤던 그 모델.... 그제서야 알았네요ㅋ... 멋지십니다 ㅋㅋ

저희는 오후출조를 예상하고 열두시쯤 도착했습니다

그날은 유난히 해무가 심했는데요

혹시나 해무가 출조에 방해가 될까 싶어 많이 걱정되더라구요

다행이도 우리가 출조를 계획했던 시간엔 해무가 많이 걷혔고..

출조가 가능할것 같다는 말에 안도의 마음으로

사무실 앞에 앉아 커피도 한잔 하고 출조를 살~~ 살~~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모든 회원들이 들뜬 마음으로 짐을 배앞으로 옮깁니다

이제 곧 출조가 시작되겠지요 ^^^^!!! 두근두근 제일 설레일때지 싶습니다~~

굳은일에는 항상 먼저 나서서 움직이고 있는분은 우리 클럽의 경기이사님이신 이00 회원님이십니다,,

실명공개를 꺼리시네요..ㅋ (구명복에 모자이크라도 해드려야 할까요..?..)

모임에나 출조에나 지난 후에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항상 굳은일을 도맡아 하고 계시더라구요

참으로 훈훈한 남자입니다 ㅋㅋㅋ (엄지척!!)

저는 이번 번출로 통영 내만권 출조가 처음이다보니 배에서 보는 풍경부터 생소했습니다

평소에 보던 탁 트인 바다가 아닌 섬과 섬사이, 만과 만사이의 바다를 달리다 보니 새롭더라구요

물결도 더 잔잔하고.. 봄이왔다고 파랗게 물든 바다앞 산들도 넘나예뻐서

잠깐 낚시배를 탄건지 유람선을 탄건지 착각했네요

신기해서 이것 저것 물어도보고

이곳 지역의 특성이 어떤지 말씀도 듣고

이럴때.. 혼자가 아니라 함께 출조한다는게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조를 나누어 갯바위에 도착했네요

우리 조는 저를 포함해서 총 세명의 회원분이 내렸는데요

포인트가 넓어서 이곳 저곳으로 흐트러져 낚시하기에 좋더군요

각자 자리를 잡고 나름의 낚시 준비를 해 봅니다 

선장님이 하선하며 수심이며 방법이며 몇가지 팁을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거제 바다와는 많이 달랐어요

가기전부터 익히듣고 갔지만 일단 조류가 아주 아주 약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보니 정말 발 앞에 뻗은 몰이 생각보다 너무 넓게 있더라구요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 몰이 점점 수면위로 드러나는데..

초보인 저에겐 낚싯대를 내리는것조차 쉽지가 않더군요

어느때보다 더 원줄에도 밑밥에도 많이 생각하고 신경쓰며

아주 매우 열낚!!!!! 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꽝이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