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찌로 승부를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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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찌로 승부를 해 볼까

1 해나 14 6,131 2017.04.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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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시안 관리자님의 도움으로 10일 오전, 사진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블랙시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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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8일.
오늘은 어떤찌로 승부를 해 볼까.

오는 버스 안에서 우리 정출멤버끼리 '만원빵으로 쩐도 걸었고' 무조건 잡아야 할 상황.
거기다가 오늘 우승자에게는 상품으로 걸린 낚시용품에서 우선 선택권도 걸렸고.
이유불문 우승을 해야 하는 상황(참, 인간의 욕심이란....ㅋ)

위치는 한산권 초 내만 화도라는 섬 방파제.
통영 동호항에서 출발해 불과 10분도 않걸리는 거리.
원래는 용초도나 비진도로 들어 갈계획으로 출조를 했으나
새벽 02시쯤 통영 동호항에 도착해 충항선 제니스 선장님의 말을 듣고 보니
억지를 부릴수도없고 하는수없이 기왕에 온것, 초 내만권이라도
거절 할수가 없어 들어 가게 된 섬이다.
"자정에 첫팀들을 태우고 비진도를 갔으나 너울이 너무높아
한산도 일원으로 손님들을 하선 시키고 왔습니다"
이러는데 어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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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어둠속을 5분쯤 나오다가 첫팀을 하선 시키고
조금 떨어져서 다음팀을 하선 시키는데 불빛에 보니
이렇게 가까운 내만임에도 배가 너울에 밀리는걸로 봐
'바깥 바다는 정말로 너울이 장난 아니겠다' 짐작을 하면서
항구에서 가깝지만 '꽤 매력적인 엿등거리네?' 라는 생각을 했더만
철수할때 확인된 이 여의 이름은 꽤 알려진 <군함여> 또는 <군함바위>였다.
섬 중앙에 도미 조각상이 있는 놀다 가기 멋진 엿등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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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가 내리기전 두팀을 더 하선 시키고 화도의 첫번째 방파제에 도착
"대구 길물 클럽 지기님조 준비 해 주세요" 라는 선장 말에 하선 준비를 했으나
"이미 먼저 자리를 차지한 꾼들이 있어 다시 기다리란" 말에
'기상 조건이 나쁘긴 나쁜갑다'라 짐작을 하고 다시 자리에 앉기 무섭게 재차
"지기님 나오세요"

처음 와보는 방파제지만 그리 낯설지 않은 이유는 어딜가나 방파제는 그게 그거라선가 싶다.
일단 오르고 보니 첫째 석축방파제라 마음에 들었다.
방파제 오른 시각이 새벽 3시 반쯤.
아직 날이 밝으려면 두시간 반은 족히 기다려야 해서
먼저 볼락전용 민장대를 꺼내 펴고 준비해온 국산 청룡이를 먹음직스럽게 바늘에 꿰어
자랄대로 자란 몰넘어도, 봉돌을 떼고 무봉돌로 몰 위를 더듬어도
기다리는 뽈래기는 묵묵부답 온데간데가 없다.

'에라~ 날 밝을때까지 눈이나 좀 붙히자'하고
대충 자리를 잡고 잠이 들었는데 배엔진소리에 놀라 눈을 떴더만
아이고, 그사이 벌써 날이 훤히 밝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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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열낚을 하고있는 동료에게
"뭐 잡히는거라도 있던가 윤사장?"
"웬걸요? 붕장어 한마리와 젖뽈래기 면한 볼락 1마리가 전붑니다"
"그럼 아침이나 먹고 하게 일루 오시게나"

출조방 '고인돌'에서 준비해준 햄버거로 그렇게 아침밥을 때우면서
"조류는 좀 움직이던가 윤사장?"
"지금 들물이 한창 갈 시간인데 영 신통치 않습니다"
"오면서 고인돌 박부장 한테도 몇번이나 당부하고 선장 한테도 같은 당부를 했던
'우리조는 우짜든지 날물포인트에 내려 주세요'를 들어 준것이라고 보면
7시30분쯤의 만조시 까지는 기대하지 말고 놀아 보자.
이제 1시간만 지나면 물 바뀌겠구먼"

아침밥을 때우고 오늘의 대상어 감성돔 채비를 하기전
'4물에다가 들어앉은 작은 방파제라 조류속도는 느릴게 뻔 하고
일단 속공플러스 00호를 셋팅해 밑밥과 미끼동조에 촛점을 맞춰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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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음을 굳히고 채비를 하여 흘리기를 반복.
물이 바뀌고 2시간이 지나도록 아무것도 바늘에 달려 나오는 생명체가 없다
"윤사장, 커피나 한잔 하며 좀 쉬었다 하자"
그때 시각이 9시가 넘은 한창 날물이 진행 되어야 할 때이다.
그러나 가긴 가는데 너무 미약하다 물심이.
"저는 형님, 방파제 중간쪽을 한번 공략해 볼테니 어느쪽이라도
먼저 소식이 오는 쪽에서 함께 집중을 하기로 하는게 어떻겠습니까"
"그것 좋지"

이친구 윤사장은
자란곳이 제주도 우도이고, 거기다가 어려서부터 낚시를 좋아해
지금은 어떤 유명한 프로기사와 견주어도 손색이없는 고수중의 고수인 낚시인이다.
그런 그도 제대로 입질한번 받아 내지 못하는 상황.
'너무 내만이라 아직 감성돔이 들어 오지를 않은건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그러다가 9시 20분쯤 되었을까?
3B 반유동 브레이크조법(이 조법은 차후에 설명)으로 바꾼 속공플러스 3B찌가
수심 9m에 고정한 매듭실이 아직 찌하고 1m 가까운 거리가 있는데도(현재수심 9.5m)
위 사진에서처럼 흐르던 찌가 잠시 멈칫하다가 빠른 속도로 찌매듭이 물속으로 사라지며 
바로 위 사진에서 나타나는 찌의 형태대로 스르륵 물속으로 가라 앉는걸 보고
가빠오는 호흡과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을 억누르며 부드러운 챔질~
제법 꾹꾹거리며 저항을 하는 모양새를 보며
'감성돔이 있기는 있구나' 쾌재를 부르며 놈의 자태를 수면에 띄웠는데
아뿔싸~~
재차 처박던 놈이 자랄대로 자란 몰을 감아 버렸다.(아래 두번째 사진, 살림망 주위의 몰 참조)

"어이 윤사장, 이리로 다시 온나. 감시 나왔다"
동료를 불러 놓고 갖은 쑈를 다해 아직도 걸려있는 놈을 풀어 내 보려고 안간힘을 써 보지만
사용한 대가 그랜드마스타 0호라 무리한 힘을 줄수도 없고 하여
하는수없이 낚싯대를 뒤로 저치고 원줄을 손으로 잡아 조심시리 당겼으나
놈의 명이 아직은 끝날때가 아닌지 그만 터지면서 살려 보내 주고 말았다.
그사이 옆으로 온 윤사장이
"감시 어디 있어요 형님"
"너무 작아서 고마 방생 해뿟다. 그래도 감성돔 이었어!"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하고 입질 받은 위치와 수심을 말해 주고 다시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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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채 10분도 못된 시간.
이번엔 찌매듭이 반달구슬에 걸리고 그때부터 00찌의 침강속도로 가라앉는 찌가
시야에서 사라지고 원줄과 초릿대에 감각을 모으며 뒤줄을 살며시 잡아 밑채비를
부상시키는 액션에, 전해지는 "투둑" 하는 어신.
잡았던 원줄을 놓는 순간 스풀에서 원줄이 '촤라락~~' 풀려 나가는 순간
"왔다 윤사장!"을 외치며 대를 세우며 베일을 닫고 놈과의 힘겨루기에 돌입.
바로 이런 순간 때문에 낚시라는 이 불치의 병에서 벗어 날수가 없는 모양이다.

이번에는 앞서의 실수를 거울삼아 방파제 계단을 내려서서
몰이있는 밖에서 놈을 띄우고 뜰채에 담는데 성공 했다.
크기는 만족스럽지않으나 그래도 하도 긴시간만에 보여주는 자태에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절로 흘렀으리라 짐작이 된다.

출조버스 안에서 고인돌의 인솔자 박부장께서
"대상어 잡아 족장님이나 저한테로 인증샷 보내 주시면 돌아가 삽에서 고급목줄 하나씩 드립니다"라 한 말대로
사진을 찍어 고인돌 족장(사장)님 한테로 톡을 보내 놓고 계속 열중을 했으나 그걸로 끝.
고기도 않 물떼주고 기운도 고갈돼 딸리고 하여 낚싯대를 세워둔 후
다시 앉아 쉬고 있는데
"형님 한마리 힛트 했습니다. 고기 들어 왔나 봐요 일어나 오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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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저런날이 있었나' 싶을 만큼 부러운 젊음-

그말을 듣고 또 낚싯대를 들고 애를 썼지만 다른 변화없이 감감 무소식.
"고기도 않되는데 윤사장 잡은넘 사진이라도 찍어 고인돌로 보내줘. 목줄하나 준대잖아"
"에이 설마 잡는 사람 모두에게 줄라구요? 금일 최대어에만 해당이겠죠"
라면서 끝내 씨알도 27밖에 않된다며 않보내고 말았는데....

고기도 않물고
하는 짓이라곤 이곳저곳 동료들 조황확인 전화질이나 하며 하며 노닥거리는데
철수키로 한 오후3시 까지는 아직 2시간 반도 더 남았으니 죽을 맛이다.

주변 쓰레기청소도 하고
우리가 흘린 밑밥들 물길러 씻어 내히기도 하고
온갖 몸부림을 다 치고 있는데도 우리의 윤사장은 쉬지않고 전투낚시 모드 유지.
'참 부러운 체력이며 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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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를 두시간쯤 앞뒀을 즈음, 낚싯배 한척이 방파제로 들어와
별로 크지도 않은 방파제에 낚시인을 3명이나 아무 양해방송 하나없이 퍼 놓고 간다.
만약 우리가 야영이라도 할 상황이었다면 하선을 못시키게 했겠지만
두어시간후 철수할 것이라 참고 내린 사람들과 인사를 했더니
거기도 그리 가깝지않은 부산에서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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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숫배 약속시간 1시간쯤을 남겨두고
미리 살림망을 건져올려 오늘잡은 귀한고기들 피를 빼서 쿨러에 담고
널어 뒀던 낚시장비 다 챙기는 동안까지 낚싯대를 놓지 못하는 우도 사나이.
결국 그도 약속시간 30분 전쯤에는 장비를 접는다.
이제 배만 와서 올라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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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 올때 어둠속에 보고 '참 매력적인 여 이다' 싶었던 <군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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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 했던 방파제 왼편의 풍경. 양식장 안에는 두척의 선상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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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의 갯바위 곳부리에도 아침에 하선한 꾼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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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로 돌아와 뒷풀이 장소로 <황제헤 센타>에서 잡아온 감성돔 두마리로 한상 가득-

고인돌에 돌아와 각자 짐을 차에 싣는데 샾오너 족장님이 옆에 와
"그쪽 길물에선 해나님 혼자만 대상어 잡으셨습니까 아무도 인증샷 보내온 회원이 없던데"
"아니요? 제짝 우도사나이도 한수 해 톡 보내라 했더니 씨알 작다고 말을 않들었어요"
"에이, 그러면 않되는데. 그러나 해나님 믿고 목줄 두개를 드릴테니 좀 전해 주세요"
그래서 목줄도 하나 득템 하였고,

우리 클럽회원끼리 모여서 뒷풀이를 하는데
정출 같이 못한 몇명의 회원들과 같이 하려고 연락을 하였으나 모두들 바쁜 일로 불참.
오늘 함께 고생했던 회원중 몇사람도 다른 약속이있어 귀가.
결국 소수의 인원만 송현동 '황제회 타운'에서 배불리 먹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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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원줄과 목줄 득템하신 행운의 주인공들 왼쪽서부터 길물 해옹회장님,
                                  해강님, 해검 출조팀장님, 필자인 해나, 해풍 총무님 순-

아무튼,
악조건인 바다상황에서도 사고없이 무사히 정출이 되게 돌봐주신 용왕님께 감사를 들이고
재미없이 써발긴 조행기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올립니다.

오늘 재수좋아 원줄, 목줄 하나씩 득템하는 행운의 주인공들.
거기다가 필자는 '만원빵'의 행운 까지.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Fantasy Dreams/Power of Mothe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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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1 용접박사 17-04-10 09:00 0  
오랜만에 장문의 조행기가 올라왔기에 전화 대신 글 드려봅니다. 건강하시죠? 가끔은 생각이나서 전화 한번 드린다는게 맘만 먹다 넘어가내요 요즘은 저 혼자 즐기는 생할 모드로 살다보니....... 늘 깨바즐낚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길물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
1 해나 17-04-10 11:08 0  
그간 잘 지내셨죠 박사님?
저는 건강도 시원찮았고 또
이제 알고 봤더니 기본 사용 프로그램을 구글이 아닌
익스플로러를 사용타 보니 조행기에 사진업로드가 않돼
조행기 자체를 아예 포스팅 할 생각을 않고 살다가
오늘은 인낚 관리자 블럭시안님께 도움을 요청하여
그 문제를 해결받아 우리 길물 4월정출 조행기를
무사히 수정하여 사진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
언제 "커피한잔 얻어 마시러 간다간다" 하면서도
진량에서 그쪽으로 걸음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아직도 마음만 있을뿐 실행에 못 옮기고 삽니다.
언제나 건강 하시고 깨바즐안낚 하시기 바랍니다.
23 그그림자 17-04-10 11:15 0  
팀 길물의 정출을 다녀오셨나 봅니다.
해나님의 오랜만의 조행기 잘보았습니다.
낚시기법의 세세한 부분의 설명과 내용도 멋지구요.
결국 대상어로 1등도 하셨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23 해나 17-04-10 15:20 0  
그넘에 건강이 말이죠....
여엉 신통찮아서 대학병원신세 좀 지고
집안에 있는 침대 좀 부둥켜 안고 지내다 보니
출조도 별로 못했을뿐 아니라 거기다가
지난해 언젠가 부턴 여기 조행기코너에
주루룩 올라가던 사진이 두장 말고는 올라 가지를 않아
따문따문 써놓은 조행기도 그만
인낚에서는 쉬게 되었답니다.
이젠 가끔 얼굴 내밀어 안부 전할께요^^*
1 감시감쉬 17-04-11 05:40 0  
물가로  가고파지네요  잘보고 갑니다
1 해나 17-04-11 11:14 0  
이넘의 낚시라는게
물때 봐야하고 기상 좋아야 하고
그렇게 다 맞춰도 냉수대에 두손 들게 되고
참 어렵습니다.
30 핸섬감시 17-04-11 15:14 0  
가끔씩조행기를봅니다만 해나님댓글에는처음적어봅니다^^::  열정이대단하시다고밖에는 ㅎㅎ
오고가시는길 안전운행하시고 대물하십시요^^
30 해나 17-04-11 17:13 0  
나이만 아니라면
사흘이 멀다하고 쫓아 다닐건데
체력이 달려서 자주 못가는데다
지금은 폐렴으로 입원 했다가 퇴원 한지가 얼마 않돼서
더욱 기운이 딸린답니다.
59 폭주기관차 17-04-11 18:07 0  
수고하셧습니다.
해나님의 조행기를 오랫만에 접하네요.^&^
역시 실력이좋으시니 일등도하시고 잘 하십니다.
체력관리 잘 하셔서 오래도록 즐기시길 바래어봅니다.
장문의 정성가득한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59 해나 17-04-11 20:17 0  
위에 작업중인 조행기 일었으나
아직 끝나지않은 내용인지라 댓글을 미루고
여기 답글마중부터 합니다.
그동안 여전히 왕성한 출조로 즐기고 계셨겠지요.
저는 본인건강과 늙으신 아버지 수발 든다고
지리산 산골짝에 머물다보니 출조도 낚시에 대한 관심도
잊은채 1년여를 후딱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3월8일 폐렴으로 진주 대학병원서
입원치료를 받고 이제 조금 움직일만 하답니다.
1 만촌3 17-04-12 07:34 0  
멋지네요..
재미나게보고 갑니다

항상건강하시고..
안출하세요..
1 해나 17-04-12 09:37 0  
감사 합니다.
젊은 후배들이 좋아
그들과함께 어울려 다니다 보니
'주책바가지 영감'이란 소릴 자주 듣습니다.
14 홍합까 17-04-13 12:28 0  
엊그제 조행기 쓰면서 해나님 언급을 했습니다만 기억이나 하실른지 ???
오래된날 고흥독섬(코끼리섬)에서 한나절 함께 했던 낚시인입니다. 해광레저 남호를 통해서 얘기한적 있는듯.......
오랫만에 조행기 보니 좋습니다. 건강쭉 이으셔서 항상 멋진 즐낚하시길.......
14 해나 17-04-13 13:08 0  
아이구 반갑습니다.
사실 홍합까님의 조행기는 읽어보지 못했는데
이 글을 보고 새삼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10년 전이나 될까?
거금도 오천 앞 독섬에서 5월말쯤
처음만난 조사님과 잠깐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을 뿐인데
후일 알고 보니 노익장을 과시하며 조행기도 올리시고
즐겁게 낚시를 즐기시는 닉넴 해나님 이라는 걸 알고
지금도 내내 잊혀지지 않네요."
이 내용을 보지 못했다면 홍합까님이 누구신줄 전혀
짐작도 못하고 지나칠뻔 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참 대단한 숨은 고수시구나' 였는데
해광레져 김사장 아우님이 해상 화재사건 이후 그 사업에서
손을 떼게되어 다시는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무슨일을 하며 살고 있는지.... 궁금 하지만
연락도 않되는군요.
아무튼 반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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