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모드로 돌입,,,,,물때는(6,7물), 주중의 좋지 못한 날씨와 물색 또 낮은 수온에 잡어를 대체할 미기로 깐새우,쏙 등 더 필요한게 없을까? 장소와 포인트는 어디가 좋을까? 평소엔 날 잡아 잡슈? 할 정도로 느긋한 동작의 소유자가 바다 갈 생각만 하면 순간 판단력과 민첩한 동작이 나오게 되니 참 내가 봐도 내가 신기할 정도니... 금욜 이면 퇴근 후 모두가 가족이 있는 그리운 집에 가려고 분주하나 오히려 난 바다 갯바위탈 요량으로 해지기전까지는 낚시가게에서도 구입하기 어려운 쏙을 잡기위해 삽, 괭이, 장갑등을 챙기면서 가까운 바닷가로 나선다 .... 낼 모레면 환갑을 치를 나이지만 뭣이 그렇게 신나고 좋은지 ㅎㅎ
앗......싸한 삽질 할 때마다 1, 2마리씩 토실한 쏙이 잡힌다. 30분 남짓 작업했더니 이만하면 쏠쏠하니 충분 하겠죠 . 그래 네 놈들을 상대로 5짜 한 마리만 건진다면 이 까짓 수고로움 쯤이야....이것 저것 마트에서 1박2일 필요한 부식 및 간식 잡다한 물품 구입 후 곧장 낚시가게로 직행 몇 몇 지역조사님들과 낮익은 얼굴들이 벌써부터 줄조 분위기에 편승해 별미중의 별미인 (낚시예찬5미)인 허풍 및 썰전들을 까고 있네요....ㅋㅋ 요즘 단연 압권의 에피소드는 태도에서의 또1명의 생쥐 바다에 입수하다 사건이다...낚시모임에 쥐띠들이 5명 있는데 이중 3명이 바다에 빠진 불상사를 겪어 구사일생 위기를 모면한 사건이다. 제일먼저 입수한 친구는 2004년 11월말 2명의 사상자를 낸 고흥 해광레져가 순죽도에서 화재도중 겨우 살아남은 때울이란 (농기계박사) 친구이고
또한 친구는 한겨울 추자도 갯바위 진입 시 바다에 빠져 저체온증에 걸려 곤욕을 치른
오새비(KT근무)라는 친구인데 이두 친구를 두고 두고 3년 동안을 유별나게
“야∼이 부족 같은 넘아, 쪼∼다 같은 넘아”
“한겨울 냉수마찰 하더니 시원 하더냐”? 면서 만나기만 하면 골려먹고 핀잔을 주던
밥태기(카센타 사장)친구가 드뎌 이번 1월4일 결국 태도에서 일을 내고 말았네요 ㅎㅎ

(또 가고 싶데요 이곳에....검나)
그 날은 우리가 묵고있던 민박집에 수가 적어 최대의 행운이 우리에게 주어져 농여. 슬픈여, 제림여까지 내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포인트에 진입하였는데 아뿔사 내리자마자 보기 좋게 밑밥 품질하고 미끼 꿰어 케스팅 하자마자 너울파도 한방에 쓔∼웅.... 번지점프.... 바다 입수하는 사고발생^^
급류에 중국 쪽 으로 떠내려가는 도중에 농여 앞 둠벙건너 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던
(당시 철희 민박에서 나온 조사님으로 알고 있음)
조사께서 발견하고 긴급하게 전화를 해줘 철희 민박 낚시배가 달려와 구조해 위기를 모면하는 상황에 무사히 구조됨...ㅠㅠ
그 와중에도 밥태기(왈)“이번 일은 절대 비밀로 하고 누설하지 말아 달라” 신신당부를 하고 부탁하면서 때울이와 새비가 알먼 난 개 ......조.....옷 된다나 ㅎㅎ
철수하는 내내 밥 사고, 커피사고, 짐까지 다 들어주면서 ㅋㅋ
“아암”“그래야제,....비밀 지켜줘야제,”철썩 같이 약속하구선
개뿔∼∼담날 고흥동네 소문 쫘악
암튼 사고 없이 무사한 출조였기 망정에 웃고 추억을 씹을 수 있는 맛을 만들었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그 당시 신고를 해주신 해당 조사님이나 당일 사건을 알고 있는 조사님
계시면 꼭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고를 당한 본인께서도 직접 감사하다는 인사를 미쳐 경황이 없어 아직까지 못 했다네요 ^^
아울러 지면을 통해 태도 철희네 민박 선장님께 다시한번 친구를 대신해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꾸벅∼감솨^^
어찌 보면 생명의 은인일진데 무모한 경험과 썰전으로만 잊혀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교훈이 아닐까 싶네요.....

(↗이중에 있슈 중국 갈뻔한 사람 ㅋㅋ)
울 조사님! 특히 겨울철 낚시는안전 수칙 지나치게 강조해도 아깝지 않습니다.퇴로 없는 갯바위는 절대 금지바람이 10m이상 넘어가면 가급적 출조 자제...(조황이나 눈, 손, 입맛 등 이런 날은 솔직히 별로 없음)스마트폰 방수지퍼소지, 선장전화번호기입 등절대 고기 욕심, 포인트 욕심 내지 말 것 등등 잘 지켜 안전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____ 생 략 ____오늘 출조는 정확히 11시30분 동래도 나로도 남성 다리밑 선착장이다.대형 단체 출조 버스며 서울, 마산, 부산 등 각 지역에서 단체 및 개인조사님들로 낚시 짐들을 옮기느라 야단법석 이다 여기 찾아오는 조사님 모두가 목적은 1가지 꿈에 그리던 대상어 월척을 그리며 4∼5시간을 잠 못 이루며 지친 몸을 이끌고 찾아 왔건만 부디 조사님 모두 생각하신 만큼 대상어와 조우 하소서^^바다에 절여 있는 초쾌한 선실의 내음과 경륜에 배어있는 낚시복에서 나온 혼합된 무아지경의 비린 냄새는 숱하게 갯방구를 찾아 다녔음을 입증하고 헐어있는 코를 이비인후과를 가게 할 정도로 만들어버린다 뿐만 아니라 선실에 들어오자마자 파김치가 되어 이내 나팔소리를 여기저기서 품어 냅니다. 생존경쟁을 위해 주중에 얼마나 바쁘게 움직였는지 우리 가장들의 현실을 여실히 반증하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어찌 됐건 출조 하신 조사님 모두가 원하는 대상어와 하루 원 없이 스트레스를 풀고 되돌아가셨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선장에게 역만도 호텔자리에 내려줄 것을 부탁하고 한 쪽 켠에 비집고 자리해 누워보면서
그래도 요즘은 한결 쉽다는 걸 느낍니다. 추자도 낚시배 전복사고 후 정원단속과 조사님들의 선실 내 흡연금지는 어느 정도 정착이 돼가는 듯 싶어지구요.
얼추 잠이 들었을까? 역만도 내릴 팀들 선장이 부른다.
써치로 바다를 가리키며 “물색깔이 로타리를 쳐서 역만도 힘들겠는데요”
“그래도, 원하면 내려드리겠습니다.”
물색을 보니 흑탕물이다. 이런 물에서 감생이가 놀기는 만무하고 모두 고개를 설레
젖는다. 그냥 삼부도, 거문도로 고..고^^
이래저래 지난주 꽝 친 자리가 생각나 다시 살아나는 물때를 믿고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에 “어이 춘호 선장, 지난주에 내렸던 무구여 건너편 내려 줄 수 있는가.?”
자칭 스폰서 없고, 연봉계약 없는 한바다호 필드스텝 이지만 ㅎㅎ 오랜 기간 매주 올 때마다 마음 편하게 대해주고 신경 써주는 모습이 내겐 고맙고 선장 또한 낚시꾼에서 조그만 선외기 선장으로 또 9.77톤 지금의 선장까지 가난의 물림에서 부의 축적을 위해 열심히 그리고 부지런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내겐 너무 보기 좋다.
그래서 이쁘고 도와주고 싶다----^^
우여곡절 결국 내린 장소가 거문도 동도 딱 밭 포인트다.
지형이 원만하게 들어간 홈통 형식의 포인트로서 주변 수심이 비교적 낮은
여밭으로 지난주 다른 곳은 몰황 이지만 이곳에서 좋은 조황을 보였다며 추천 합니다. 사실 남들은 귀가 솔깃할 지언정 난 잴 듣기 싫은 소리며 잴 내리기 싫은 곳이기도 하죠.. 어제 떼 고기가 나왔다고 오늘 나온단 보장도 없으며 하물며 일주일 전에 나온 고기가 오늘도 나온다?? 물 때, 수온, 조류의 바뀜은 생각하지 않고??
암∼튼 잡으면 포인트, 선장 탓, 못 잡으면 실력 탓이리라.......ㅠ ㅠ
이런 포인트를 좋아 할 조사님 과연 있을까??
경험상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한번도 결단코 없었는데
어...휴.... 내가.... 어찌다..... 이지경에...... 여기까지........ 오게됐는고,,,쩝
역만도 에서 삼부도를 거쳐 거문도 해성호 종선을 타고 이곳에 내리는 동안 이리저리 무거운 해골을 굴렸더니 피로가 엄습해옵니다.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칠려다 에이 그냥 툭 튀어나온 바위를 베게삼아 잠이나 한 숨 자야지.......

비몽 사몽 갯바위 냉기에 추워 눈을 뜨자 소삼부도와 둥굴섬 사이 바다 밑에서 용트림 솟아오른 일출은 언제 어디서 봐도 장관이다.토요일 새벽 일출의 모습이 또 새롭게 느껴진 이윤
이젠 치유와 화합으로 분열과 갈라진 마음이 하나로 통합되는 계기가 되는 민심의 마음으로 알고 화려하게 올라옵니다. 쨔∼안 ^^
자..아 지금부턴 오늘 하루 종일 하고도 내일 오전까지는 보이지 않은 바닷속을 스케치 하며 그려보자. 와∼∼우^^
7시부터 10시까지 들물이 진행되는 동안
분주한 손놀림으로 밑밥과 미끼를 반복해서 열씨미 쪼아려 봅니다만.
대책이 서질 않습니다.
밑밥 한주걱 던지면 주위가 인공섬(열기새끼등 잡어떼)이 생길 정도로 바글바글 ㅎ
그나마 가져온 쏙으로 던지면 간간히 대상어 아닌 왕복어가 올라오고.......ㅠㅠ
낚시예찬(3미 입맛)
낚시의 맛 중에서 먹는 맛 또한 뺄 수 없죠?
난 이 맛을 즐기기 때문에 하찮은 고기도 매우 귀하고 중요히 여깁니다.

울 조사님들!대상어가 아니라고 낚은 고기를 갯바위에 내동댕이치는 광경 여럿 보았습니다.복어며 쏨뱅이며 용치며 숭어며.......복어는 위험하지만 음식중에 최고의 음식이며,쏨뱅이 또한 매운탕은 얼큰함에 극치를 달하며,용치는 일본인이 잴 좋아한 스테미너식 회로 인기 왓따며,숭어 또한 겨울철에 먹는 보양식이라고 하죠. 절대 먹지 않을 고기는 방생하시고 각각의 맛으로 최고로 치는 잡어를 내동댕이치거나 업신여기는 오류를 범하지 마시옵서 제발.....울 조사님들^^
주위의 저를 아는 낚시인들은 출조 후 복어를 잡으면 모두가 저에게 가져옵니다. 조금만 손질하면 최고의 맛으로 탄생 할 진데
왜 냉동고에서 오래된 곯아 비린내 나는 생선을 그것도 짝퉁 수입품, 푸시식한 살점에 복어 두세마리 넣은 콩나물 복어탕 식당에서 몇 만원씩 주면서 만든 매운탕은 잘 드시면서 왜 이리 갓잡은 생선을 회피하는지..........??
지금까지 바다에서 대충넣고 끓인 매운탕 맛을 이긴 식당은 아직까진 만나보질 못함 ㅎㅎ
오늘 당일 낚시였다면 네놈(복어)을 가져와 천하일미 숙취해소에 끝장 판을 만들었을텐데 .....운좋다 .......아깝지만 .......방생^^
이미 딱밭포인트 주위의 많은 조사님들 포기를 하며 봄을 재촉하는 햇빛을 피해 오수를 즐기는가 하면 학공치 채비를 전환해 잡고기 사냥을 하는 조사도 있지만 12시에 철수 한다는 춘호 선장의 전화연락을 받고 이곳에 들러 함께 나가자고 종용하고 준비 끝^^
뱃전의 바람도 이젠 제법시원하다.
웅크리고 있을 감생이도 곧 기지개를 켜겠지?
낚시 할 기력과 의욕이 소진되어 함께 철수하려 했으나 집에서 혼자 궁색을 떠느니 그래도
삼부도 모텔 자연석 돌방 침대가 더 낮겠다 싶어 무구여 건너에 내려놓고 가라고 부탁을
했다. 에시당초 역만도가 아님 살아나는 물때라 약간의 기대도 있고 해서 여길 내리려고 작정했었으니....
대충 정리해놓고 꾼의 본색으로 다시 채비를 던져본다.
중 썰물이 지나 한두 시간 피크타임이 될 듯도 싶다.
올커니^^
채비를 던지자마자 연신 물어재낀다.....숭어며 노래미며...
이∼크...... 올것이 왔구나......이번엔 다르다 손맛이...
역∼쉬....35급.... 잘지만 그래도 감생이 손맛이다
우∼∼왁,,,,,,이건 진짜다 피융,,,,, 피융....우지직 “앗쏴”
에이,,,, 40급 혹부리 빨간혹돔
물때가 맞았는지 잠깐사이 숭어4마리, 감생이1마리, 혹돔1마리,놀래미 등등
잠깐 사이 이거라도 어..디 살림망에 넣어 두었다.
건너 무구여엔 야영 꾼 2분이 갯바위에 한 살림 차려놓은 듯 벌려놓고 낚신 포기한듯
물 빠진 갯가에서 작업에 열중이다,,,,,,삿갓조개, 미역 등으로^^
저 멀리 거문도쪽으로 해가 숨어가고. 세상의 잡음 다 잊고 나만의 놀이에 만족하며 곡기
해결하고 삼부도 모텔 돌방 침대로 슝>>>>>>,,,,..쿨
----------- 담 날-------------------
동 트자 중들물 진행중 열씨미 즐낚했으나 여전히 오리무중, 깜깜무소식임
물색좋아, 물때 좋아, 바람좋아............근데,,,근데 수온이 ,,,, 쫌,,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ㅎ ㅎ 수온핑게로 빈작을 대신 땜빵질 합니다.
무구여 야영객2분은 무구아파트 철거하느라 정신이 없고 언제 들어왔는지 몰라도
젊은 낚시인 한분은 앞에서 오전내내 숭어를 당차게 드랙을 줘가며 낚고 있네요.엑션취해가면서 폼도 멋지시고 신식촬영기로 고정시켜 동영상까지 합니다.혹시 인낚에 무구여 팔아프게 낚다 제목으로 동영상나오면 그 앞에 쪼메 쪼다같은 사람이 바로 접니다.ㅎ ㅎ
그 많은 숭얼 어케 가져 갈려고....심히 걱정됩니다....
전 다 방생하고 요케 정리해서 가져 왔습니다 월욜 단촐하게 식구들 입 맛 볼려구....
철수하는 중 삼부도 쌍굴여 입니다.
항상 봐도 멋있고 신기합니다 ......자연의 오묘함
두 분 낚시인 바닷속 고기들과 쌍굴여에서 작대기 들고 열심히 혈투중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용왕님의 도움으로 신의 가호가 깃드시길......... 홧팅
여운,,,,미련...아쉬움.....즐거움 모두다
쏴....메 차곡 차곡 마....보따리에 담습니다. 낚시예찬 (5미썰전과 여운)의 보따리에......
한주 건강하시고 열심히 생활하시구 다음주에 또 뵙시다.....갯방구에서
(감생이1마리, 숭어2마리로 흡족한 입맛)
홍합까의 1박2일 체험학습 마침 이상 종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