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운 빵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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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빵가리...

G 1 2,049 2002.07.02 15:45
가족들과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하려 무작정 바닷가로 갔습니다.
아침9시. 좀 늦은 시간.
방향을 기장.일광으로 정했죠.

바람이 제법 불었고, 날은 흐렸습니다.
사전에 정보는 전혀 없었고,
그저 상황이, 거기가 좋을 듯한 감으로 갔죠.

크릴 두장에 빵가루 한개. 그리고 미끼, 새우.

모처럼의 바닷가라 가족들이 무척 좋아하더군요.
물론 빨리 가자는 둥, 게잡아 달라는 둥...
아빠,안아달라는 둥 조과에 부정적 영향이 심했지만요.

품과 미낄 준비하여 간곳은 대변항 끝 자리.

옛날에는 거기에 해산물을 팔고 뒤로 차가 못 다녔던 것 같은데
이제는 차가 잘 가더군요.
차들이 주차를 꽤 많이 한탓에 지나기에 많이 불편하였습니다.

저도 용케 주차하고 바닷가로 애들과 짐을 챙겨 내려 갔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고 있었지만 어차피 공부하는데 다양한 예제(?)에 적응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부추기고 포인트 선정 후 채비.

사부님은 채비 손질 시 밑밥을 수번 투척하라고 하였지만 채비시간을 장담하지 못하는 내 실력이라 일단 무시.

그러나 이제는 채비에 별 애로를 겪지 않았음은 다행한 일이며 이는
집에서 채비 연습을 많이 한 덕분입니다. 히~

바늘에 미끼 없이 일단 캐스팅 연습....
잘 날라갑니다.
근데 수심을 몇 미터에 맞추어야 할 지 자신이 없네요.
바늘 끝에 추를 하나 달아 던져서 수심을 측정하는 방법을 듣기는 들었는데
그냥 되도 않은 감각에 의지하여 5m로 수심 고정(이게 좀 틀린 것 같아요.)후 캐스팅

빵가루 섞인 품을 열심히 하였지만 입질은 없었습니다.

낚시하는 11시 부터 1시 까지 2시간 동안 옆에 3분의 조사가 자리를 떠나시더군요.
그리고 잡어를 걸어 파이팅 하는 분들도 보지 못했어요.
고기를 잡으면 아이들이 우루루 달려가 구경을 할 참 이었는데...

시간이 맞지를 않았는지...

다른 분들은 좀 잡으셨는지 궁금하네요.

하여튼 오늘은 식구들 앞에서 폼 좀 잡고 싶었었는데,
밑밥과 미끼에 투자한 금액을 아는 와이프가 무슨 말을 할 지 아시죠?

저는 아직 무위의 낚시를 하지 못하여
고기를 잡지 못하니 괜히 짜증이 나는 것이 별로 기분이 좋지 못합니다.
매번 낚시 뒤끝마다 기분이 좋아질 날이 언제일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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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G chcom01 01-11-30 01:00
전 인제 아예 밑밥은 준비하지 않고 다닙니다.그동안 뿌린 것만해도 ...저와 같은처지인 분을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07/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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