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일 : 2017.02.12
출조지 : 한산권
출조인 : 2명
물때    : 8물
바다상황 : 굿~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폭주기관차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많이추웠고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새해가 시작된것도 엇그제인듯 한데
2월도 중순으로 들어섰네요. 무탈하게 잘 지내시지요.^&^
 
2주에 한번씩 달렸는데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다른 조사님들 조행기만
정독하여 즐기네요
 

          토요일 기상은 14까지 나왔는데~일요일 기상은 제법 괜찮아서 출발~
 
12일~일요일 당일 한산권 다녀온이이기 올려볼까합니다.
원래 계획은 4명이 1박2일로 다녀오려고 예약을했는데 기상이 좋지않아 취소하고
다시 2명이 하루만즐기고 오자는 계획으로 2인승 선외기를 예약하고
천안에서 오후16시에 길을 나서봅니다.
 

                        산 정상을뚤어서 만들어진 덕유산휴개소~커피한잔하고 항상 쉬어가는곳
                                                           
미리 숙소를 예약하고 일찍 도착하여 편안하게쉬고서 일요일 낚시를 즐기려고
출발을 서둘럿더니 19시30분에 거제 도착을합니다.
 
저녂을해결하고 숙소에서 낚시점으로 전화를합니다.
내일은 카고를 할거니깐 5장을 좀 잘게부숴주시고,경단2개 부탁해놓고
잠이 들었는데 기상 알람이 울려댑니다.
 

                                                  거제 아지랑포구 ~ 출조전풍경
 
아침을 해결하려고 식당으로 향하는길~ 함깨 먼길 달려온 동생놈이
잠한숨 못잣다고 투덜댑니다.
 
왜??? 왜 못잣는데?
 
아따 형님~ 옆방에서 을마나 방아를 심하게찢는지요?
 
잉~먼소리여???
 
한참을 그러다가 조용하길레 이젠 자야지~하면서 막 잠이 들려는데
이 것 들 이 또 방아를...ㅋㅋㅋ
 
결국 새벽3시에 잠들어서 두시간밖에 못잣다고 컨디션이 완전 바닥이라네요.ㅋㅋㅋ
사랑꾼 남녀 한쌍이 내동생을 심히 괴롭게했나봅니다.ㅎㅎㅎ
 

                              각 2대씩 카고를 장착하고 하염없이 초릿대를 노려봅니다.ㅎ 
 
우야던둥 낚시는 계속되어야 하겟지요.ㅎ
2인승 선외기에 올라타고 한산권 그곳으로 몰아갓는데 요즘 고기가
나오는 자리에서만 나오나봅니다.
추원 양식장에 약 20여대의 배들이 정박를하고 열심히 즐기고들 계시기에
추원에선 도저히 믿밥싸움으로 안되겟다는 판단하에  아주아주 한적한 포인트를
선정하여 각2대씩 카고전용 330대를 던져두고 눈에서 레이져가 나가듯이
초리를 노려보지만 한동안 소식이없네요.
 

                                두시간밖에 못잔 동생입니다.ㅎ~ 졸지말고 열심히해라~
 
제 동생 사진넘어로 옆조사님은 혼자서 오셧는데 저희보다 빨리도착하여
두대를 날려두시고 멋진 캠핑의자에 앉아서 여유롭게 즐기고계시는데
옆조사님에게도 소식이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나중에 4짜급으로 한마리하시는것 보았네요. 그날 축하의 말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미끼는 3종류~멍게 , 경단 , 생크릴을 준비하였네요.
 
그날 3가지의 미끼를 준비하였는데 멍게와 경단,그리고 생크릴을 준비하였습니다.
저중에 딱 한가지에서 두마리가 물고나왔는데 "멍게"를 먹고 나오더군요.
 
그런데 하하경단(노랑색)저넘이 그날 속을 썩이더군요.
요즘 한산권에서 거의 경단을 먹고나오는데 냉장고에 오래있다가 녹으면서 점성이
문제가 있었는지 끈적임이 너무심하여 손에 달라붙어서 거의 사용을 못했네요.
말랑말랑해서 손에 붙지도않고 좋던데...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구름사이로 빛이 이뻐서 담아 보았습니다.
 
12일 ~ 일요일 만조시간이 오전 10시정도 였던듯합니다.
결국엔 물돌이 타임을노리기위해 집중하고 경단을 제외한 크릴과 멍게미끼를
달아서 투척하여 집중하고있는데 마치 잡어처럼 초릿대가 까닥까닥하더니
한번에 확 가져가버리네요.
 
왓다~ 외쳐주고 슬슬 달래며 올렷더니 4짜가 조금 넘을듯한 감성돔이 모습을
보여주네요. 무료함을 달랠길없이 하품만해대던 동생도 다시 긴장감이 들었는지
집중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다는 잔잔해지고 바람도 조용하니 좋아지더군요.
 
낚시 시작전 동생이 그러더군요.
형님~
왜~
첫고기 먼저잡은 사람에게 담배한갑입니다.
그래~ 콜~~
그리고 사이즈 큰넘 잡은사람에게 만원내기입니다.
그래~~~코오올 했지요.ㅎ
 

                                                          딱 먹을만큼만 내어주네요~
 
그런데 저 사진속고기가 그날의 전부였을줄 누가 알았겟습니까.?
결국엔 감시한마리로 담배와 만원으로  휴개소에서 향좋은 커피를 마실수 있었네요. 
정만아~~~덕분에 커피 잘 마셧다.ㅎㅎㅎ
 

                                          철수후 ~ 아지랑풍경& 참 평화롭습니다.
 
그렇게 감시가 한마리올라오고 다시 약 30분여의 시간이흐르고 이제 한마리 더 나올때가 되었는데
하면서 중얼거리는데 330카고대에 4000번릴이 장착되어있는 낚시대 뒷꽁무니가 말 끝나기무섭게
들려올라는걸 잽싸게 잡아채니 상당히 묵직하게 힘을쓰는 것이 좀전거보다 싸이즈가 더 좋구나~
신중하게 릴링후 올려보니...머시 시뻘건것이 올라옵니다.ㅎㅎㅎ
에이~~~떠그랄거..ㅎㅎㅎ
 

                                   감성돔회중 영등감시가 맛으로는 제일인듯합니다.
 
그렇게 참돔하나,감시하나잡고서 두어시간 입질이없어 포인트를 이동하여
진행해보지만 더이상의 대상어는 나오지않고 다소 아쉬웠던 낚시가 끝나버리네요.
어디를가던 항상 1박2일을 했었는데 하루로 마감하려니 무언가 놓고 온듯한 느낌이...ㅎㅎ 
곧 다시올께 기다려라~감시야.ㅎㅎㅎ
 

                                            돌아오는길에도 멋진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서둘러정리하고 다시 천안으로 330킬로를 달려서 무사히 도착을하였네요.
올겨울엔 갯바위에 서 본것이 3번이고 나머진 다 선외기를 이용하여 낚시를 즐깁니다.
나이도 많이 먹지않았는데 이젠 새벽부터 나가서 갯바위에 서 있을 자신이없네요.
 
예전엔 새벽한시부터 나가서 갯바위에서 떨며 버텨내던 시간들이 참 많았는데...
겨울엔 주로 선상을즐기고 덜 추우면 갯바위로 7대3 정도로 조율을 해야 몸이
축나지않고 오래도록 바다를 즐길수있을듯합니다.
 
겨울이 아직 끝나지않았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어 탈나지않고 겨울 보내시길~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