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과 블로그 활동 닉네임으로는 뜰채신공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고 닉네임 뜻은 프로필 소개에도 있지만
예전 동호회 형님들과 낚시를 갔을 때 있었던 일입니다... 옆에 형님이 고기를 걸어서 제가 뜰채 지원을 했죠.. 근대 뜰채로 고기 머리통을 1번도 아닌 2번이나 후려갈겨서 뜰채신공입니다. 절대 고기 잘 떠서 뜰채신공 아니에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구조라로 향해봅니다.
엊그제도 활동 중인 밴드 형님들과 구조라를 갔었지만 시원하게 꽝!
이 밴드 형님들은 구조라를 정말 사랑(?) 애증(?) 하는 형님들입니다.. 그리하여 생긴 명언 "남자는 구조라!!"
저도 남자니 질 수 없죠 한치의 고민도 없이 출발!!
이었다면 거짓말이고 갈팡질팡하다 그래.. 남자는 구조라지!! 갑니다!

일단 괴기 밥부터 준비해야겠죠? 구조라 감생이 무럭무럭 키워야 하니 5장2장4장+강냉이 2캔 까 넣습니다.

아주에서 고기밥 챙긴 다음 구조라로 넘어가는 길입니다. 새로 뚫은 터널인데 아주 좋습니다!!

고기밥 챙겼으니 제 밥도 챙겨야죠? 별거 없습니다.. 빵 한 쪼가리.. 커피.. (고기밥보다 못함)

오늘 저를 책임질 낚시방입니다. 유명하죠 포세이돈입니다 가게를 이전하고 나니 아주 멋집니다.
엊그제 배시간 턱걸이로 맞춰서 골로 갈뻔했기에 오늘은 미리 일찍 나와 도착했습니다.
느긋하게 커피도 한잔하고 벽에 걸려있는 상품 보면서 망상 공상하다가 강아지들이랑도 놀다가 배 타러 갑니다 ㅎㅎ

제일 두근거릴 때죠 배 타고 나가는 길입니다. 선장님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갑니다. (좋은 자리 x100)
내도 포인트에 낚싯대 주문한 손님한테 낚시대를 전해주고.. 그 옆에 한 팀 내려주고 서이말쪽으로 뱃머리를 돌려 갑니다!

오늘은 요기에 내렸습니다. 자리는 나름 낚시하기 좋은 자리인데...

...좋은 자리인데!!!! 요즘은 갯바위에 밑밥 쳐서 고기 잡는 게 트렌드인가 봅니다. 아주 잘 말랐네요.
일단 난중에 철수 때 치우기로 하고 준비해봅니다.

요래조래 오늘은 이 채비로 해봐야지~ 하고 얼렁 채비해서 첫 캐스팅! 네. 안 보이네요.
오늘의 채비는
병원 다녀온 0.8호 로드, 2500릴, 2.5호 원줄, 1.75호 목줄, 3호 바늘로 구성하고 시작은 전유동 > 반유동으로 넘어갔습니다.

역시 시작은 요런 애들이 나와야 반갑네요. 야...너희 동네대빵 대리고 온나....

네. 대빵 작네요. 교통사고로 올라옵니다
이제 닉네임 값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자자.. 뜰채도 펴놨겠다... 와라..

??? 네??? 이게 뭐냐구요?? 닉네임 값했습니다 ㅎㅎㅎ 뜰채는 터준 찌줍는용 아닌가요?!

빵과 커피로 점심 때우고 반유동으로 채비 변경해서 다시 쪼아봅니다...
오,,입질.. 쭈우욱!!

...화가 많이 나 보이네요.. 얼른 방생..

그래.. 니가 왜 안 나오나 했다..
이 노래미를 마지막으로 계속 쪼아봤지만 반응이 없네요 오늘은 30분 일찍 채비를 접어봅니다.
오늘은 두레박질이 시급하니까요...
한 20몇 번 퍼날랐을까요

ㅇ... 아.. 안돼!! 분노의 두레박질을 버티지 못하고 줄이 끊어저버렸습니다.... 아직 밑밥통도 못 씻었는데...

그래도 많이 깨끗해졌네요. 두레박을 떠나보낸 게 헛되진 않았습니다..
오늘 배에서 내리다가 구정물에 손가락도 빠졌습니다...
뒷사람도 깨끗한 갯바위에서 낚시할 자격이 있습니다. 눌어붙지 않은 밑밥은 두레박질 몇 번이면 다 씻겨내려갑니다.
밑밥통 씻는 김에 자기가 쓴 자리도 한번 씻어주세요.
2017년 1월 4일 첫 블로그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