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진도 파래강정 다녀왔네요.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비진도 파래강정 다녀왔네요.

5 통영쵸파 20 2,958 2016.12.15 19:29
포인트 이름 공개 잘 안하는데..
이번 만큼은 좀 해야 할거 같아요...

이번주 일요일 12월 밴드 정출을 앞두고
많은 찬조 지원상품이 있기에..^^

대회형식으로 진행되는 지라..

일욜은 꼭 대상어를 꼭 만나보리라 맘을 먹고  




오늘은
미리 우리팀이 들어 포인트를 탐사하러

 비진도에 번 더 들어 가 봤네요.






구라청을 믿고싶지는 않지만....
기상을 보아하니.. 

이번주 일욜 정출때는 몇일간의 영하권 떄문에


수온이 바짝 내려갈듯 보인다는..ㅜㅜ;;


<img src=

오늘은 물이 콸콸 잘 갈는 8물..

지류가 형성되는 포인트에 내리고 싶었으나..

북서풍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어댄다는 예보에..

그냥 선장님께 바람만 피할 수 있는 자리 내려주세요~~

부탁부탁~~!!



아무리 고기 나오는 포인트 일지라도..바람불면..

낚시 집중도 안되고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해서

나는 왠만하면 들어가질 않는다는.

(누군가는 바람은 맞서 극복하는거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바람을 극복하기 싫네요..) 



<img src=

신신낚시방 들러서 이것저것 소품 구매하고..

나오는데 입구에 똬~악~!!

게가 살아서 꿈틀꿈틀..

1통에 4000원... 

요즘같은때는 대체미끼는 필수지요..



경단을 써 봤는데도 노래미가 훅~

혼무시를 써봐도.. 고등어가 냠냠~

민물새우를 쓰면 좀 뚫고 내려가나 싶었지만...

역시나 너덜너덜...ㅜㅜ;;



잡어극복이 제일 힘드네요..

<img src=



​척포 도착해서... 배타고 들어가기전...

오늘 함께 포인트 탐사 들어갈 착한동생은..

은별이아빠님~!!^^



어릴적 사량도에서 자라나면서

초등학교때 5짜조사가 되었다는 어마무시한 실력자..

일주일에 6번 출조가고 거의 꽝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실력을 가능한 멋진 동생...

(도둑놈 ​마스크 쓰고 셀카샷~)




<img src=

<img src=


오늘의 포인트~~!!

천연동굴 입구 떨어진 여에 내려보고 싶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파래강정으로 당첨~

​포인트는 넓직해서 야영도 간으해 보이고..

오른쪽으로 노루여 골창으로 본류가 콸콸 흘러주고

왼쪽엔 홈통지역이라 볼락이 많다는 이야기를 익히 들었다.



전 4짜 감성돔이 나왔다고 선장님이 말해 주시고 슝~



​낚시할 자리에 딱 가보네...

엥????



시작부터 기분이 더럽다.ㅡㅡ;;

<img src=



미끼 크릴로 바닥에 소금깔아두고 막 쓰셨는지..

발판엔 누군가 쓰고간 미끼크릴이 다 말라붙어 있다..



<img src=



이건 뭐지??하고 보니..

삐꾸통이 없었는지.

그냥 봉지에 담겨온 채로 마구마구 퍼다 쓴거 같이....



바닥엔 밑밥 자국들이 어질어질..ㅡㅡ;;

그리고  봉지에 담겨진 채 썩은 냄새가 나는 쓰다남은 밑밥...




<img src=
​아놔... 나름 준비는 많이 했구려~

말라붙은.. 버리고간, 청개비..




<img src=



​돌틈엔 쓰레기~~

짱박아두면 모를줄 알았지요???



눼눼~~

포인트 도착해서 여기저기 쑤셔대며

다 끄집어 내 청소하느라

낚시 채비도 못했네요.

님들 덕분에 아침 해뜨는 걸 기분 더럽게 바라봤네요~




<img src=



낚시 할 자리 ​발판 크릴 다 긁어서 치우고..

겨우 포인트 자리잡아서 밑밥 몇주걱 던져 넣고 채비 꾸려 봅니다...

이거 바다에뿌리면서 집어에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지만..

고기도 안먹을 것 같은 비쥬얼..

걍 쓰레기봉지에 담아서 철수때 고이 가져가려고 높은곳에 놔 둡니다..

쓰레기가 큰 봉지 두 봉지나 나오네요..



철수전에 다 바다에 뿌려 주고 갔으면.

고기들밥이라도 되지.. 참..놔.. 멘붕..ㅡㅡ;; 




<img src=



아침 해 뜨면서 낚시 시작합니다..

도착해서 밥먹고 시작할려고 수육까지 싸왔던데...

착한 은별 아빠님도 함께 청소하느라 밥도 못먹고.ㅜ.ㅜ;;;



해뜨는 피크시간이라

밥은 나중에 먹기로 하고 열심히 집중해 봅니다..



<img src=



가마08대

하이퍼 2500번릴 2.5호 썬라인 원줄

다이와1.5호 목줄로 시작..

1호 이도수제찌 -1호 속공 수중찌

감성돔 3호 빨간바늘

2호 흰바늘

그리고

10m에 매듭하고 반유동 채비로 꾸려봅니다.

오늘의 미끼는....

크릴+

선장님이 쓰라고주신 게+

은별아빠랑 같이 출조전 근처 겟가에서 잡은 작은 게+

척포에서 자주만나는 하사장님이 주신 특별한 게+

옥수수+



<img src=



하지만...

오늘 수온이 많이 내려간건지...



감성돔은 보이지 않고..

이노무 게도 수많은 잡어에는 어쩔 수 없네요...​




<img src=



<img src=



<img src=
크릴 쓰면.. 고등어 전갱이... 아놔..

바람도 옆바람이 점점 불면서..

오늘도.. 참 힘든낚시가 되겠구나..

생각하고 대상어 맘을 비웁니다..






<img src=




(이것이 특별한 게)-이 미끼로 오늘은 40급혹돔 한마리랑 복어가 다수 올라왔음..

오늘낚시는 이것 저것 다양한 미끼를 써 보면서

뭔가를 깨달았네요..

뭐니뭐니해도..

나는 그냥 크릴이 최고다..

리고..

비진도는 나랑 안맞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버리고 가신분.. 꼭 반성 좀 하십시요...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0 댓글
13 海夢 16-12-15 21:11 0  
어느 갯바위를 가나 쓰레기 천지네요~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관광지 바로 옆에서 낚시한 어느 분 가로왈 갯바위에 쓰레기를 모아 놓으면 관광공사 직원들이 나중에 분리수거를 하러 온다나~ 절대로 그런 일 없다고 본인 쓰레기 들고 나가라고 했으나 정말 무뇌인지 낯짝이 두꺼운 건지 모르겠더군요. 낚시인들, 온 국민의 지탄을 받기 싫으면 통영쵸파님 처럼 남의 쓰레기 까지 치우라는 부탁은 안 할테니 본인이 만든 쓰레기 만이라도 제발 좀 들고 나오시길 바랍니다!! ㅠㅠ
13 통영쵸파 16-12-15 23:22 0  
낚시 하는동안에도 비진도 들어오는 유람선이 앞을 지나 가더군요..
떳떳하게 관광객들에게 손을 흔들 수 있는 낚시인이 되길
간절히 바래 봅니다..
1 통영강은별 16-12-15 21:52 0  
고기는못잡아도 행님이랑 낚시가서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좀 치우고삽시다 다들 ..
해도해도너무하네요 부탄가스 담배각 크릴 밑밥 맥주병 음료수병 봉투하나만들고와서 넣고
낚시하는게그렇게어려운것도아닌데 .. 정말이지 너무들하십니다 !!~
1 통영쵸파 16-12-15 23:23 0  
함께 쓰레기 치운다고 고생했어...
고기야 뭐 다음에 다시 잡으면 되지..^^
그 바람통에.. 고기 잡았으면 대박인거야~ㅎㅎㅎ
17년 오기전에 다시 한번 같이 가자요~!!
46 흑구 16-12-15 23:34 0  
우리 착한 캡틴이랑 은별이랑 스트레스 많이 받았겠네..
그나저나 갯바위 야영은 결사반대 하는 일인...
개쉐이들이 갯바위가 술집인줄 안다니까..굽고 지지고 볶고 쳐마시고 부탄가스며 술병이며 널어놓고 가니 우째 되겠노.
이러다 포인트마다 CC TV 달아야 할날도 머지 않았다.
46 통영쵸파 16-12-16 04:13 0  
먹든 말든 다음에 또 올 것이다 생각하면서 깨끗이 치우기만 하면 되는 것을...ㅠㅠ;;;
자기가 저지른 일을 스스로 정리하는 초등교육도 받지 않은 사람들인가 봅니다..
1 deftones 16-12-16 00:45 0  
어딜가나쓰레기와밑밥찌꺼지가문제네요...ㅜㅜ
바다를아끼지않는낚시인들이아직많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 통영쵸파 16-12-16 04:16 0  
몇몇곳은 깨끗한데... 이름난 곳은 분명히도 더러워 졌네요...
이러다 보니...
조행기 적으시는 모든 분들이 포인트 공개를 꺼려 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저 또한 조심스러워 집니다..
1 우루사 16-12-16 01:04 0  
조행기 잘보구 갑니다 요즘 갯바위청소 하시는모습  아름답습니다
1 통영쵸파 16-12-16 04:19 0  
우루사님..좋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조행기를 쓰든.. 안쓰든...
언젠가는 갯바위 청소하는 조사님들이 없어지길 바래봅니다.
그러려면..함부로 버리는 조사님도 없으셔야겠지요...
1 떡순이 16-12-16 08:18 0  
쓰레기버리고간놈,그자리에서고기잡으면거기낚시또올텐데다음사람을위해서라도깨끗이치윘으면좋으련만,자기지인들도그자리에와서크릴에미끄러져크게다칠수도있는데,참앋타가운ㄴㅗ~ㅁ이네요
1 통영쵸파 16-12-17 03:10 0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광경이였습니다.ㅜㅜ;;
41 뱀모기 16-12-16 11:59 0  
저두 내려본 곳이네요.
자리가 편해서 그런지 쓰레기로 실망을 많이 한 자리입니다.
다음 사람을 위해서 조금만 애쓰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41 통영쵸파 16-12-17 03:11 0  
저런분들... 발판이 좀 힘든곳에 12시간 벌세워 두고 싶네요..ㅎㅎㅎㅎ
59 폭주기관차 16-12-16 15:00 0  
수고하셧습니다.
정출전 미리 답사까지 다녀오시고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옥에 티라고 갯바위쓰레기...정말이지 어떻게하면
없어질지...그동안 여기저기서 수도없이 외쳐대고
방송으로도 보여주고 뉴스에도나오고...도대체 방법이
있기는 한걸까요?
기분좋게 들어가셧다가 여기저기 널브러진 쓰레기들,
오염원들보면 기분 확 잡치고 XX 욕부터 나오더군요.

일요일엔 따듯해진다니 수온이 올라서
대상어가 풍족하게 나와주어 멋진 정출이
되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셧네요.^&^
59 통영쵸파 16-12-17 03:13 0  
쓰레기 문제는 비단 방파제만이 아니였나 봐요...
낚시인의 바람직한 취미생활로 자리 잡으려면..
바늘 묶는 법보다 기초적인 환경 상식부터 배우는게 득일 것 같다는 작은 생각을 가져봅니다..
23 그라제라 16-12-16 17:31 0  
고기잡은것보다  더  큰조황이었네
남의 쓰레기 치우는게 결코 쉽지는
않았을껀데 ~ 욕봤다  은별이도
둘다멋져!!
23 통영쵸파 16-12-17 03:13 0  
일욜날 뵐게요 형님~ 청소상 있습니다.ㅋㅋㅋ
1 통영쵸파 16-12-17 03:14 0  
우리들 만큼은 이러지 말자구요~^^ 벵에시즌님도 늘 안낚하세요~!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