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가거도..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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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가거도..4부

G 5 2,999 2007.01.09 18:01
31일 아침바람도 잦고 즐낚하기에 좋은 날씨... 어제 사선과 객선으로

많은 낚시꾼이 들어왔다(대략 60명정도).

그중에 10일전 가거도를 같이출조했던 일산사장님도 후배분과함께 들어 오셨다.

그당시 낚시를 오랜만의 해봤던터라 감이 않왔는데 이번엔 감을 살려 손맛을

보러왔단다^^

낚시꾼이 몰리다 보니 자연 우리배도타민박집 손님도 합세하여 15명정도

낚시꾼이 출조를 하게됬고 우리가 첫번째 출발조라 일찌감치 출발하여

한팀한팀 포인트에 내려드리고 사천선생님은눈여겨 봤던 개린여에

같이 오신분과 내리고 우리는 제일 마지막 선장의 비장이 포인트라며

항에서 제일 가까운 포인트에 형님과내가 내렸다.-.-!!

포인트 형태는 약간곶부리로 튀어나와있고 밉밥을 던져보니 미미하게 조류가

우에서좌로 갯바위를끼고 흘러간다.

물색도 어제보다도 좋은 약간 탁하다 싶을정도의 물색....밉밥을 몇주걱

던져넣고 0.8호 반유동으로 셋팅하고 형님은 1.0으로 셋팅 낚시를 시작했다.

놀래미와 새끼 우럭이 올라온것을 보니 물밑상황도 좋은 상황같다.^^

내심 항구하고 가까운 포인트라 기대를 하지않고 낚시를 하고 잇던터라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낚시를 즐겻다 . 몇번의 개스팅에 수심이 13미터 정도

체크가 되고 1시간후 원투친 찌가발앞으로 밀려와 갯바위를 끼고 동동 떠내려

간다.. 20미터까지 가던 찌가 갑자기 사라진다.... 사정없이 훅킹을 하니

낚시줄을 타고 전해오는 감성돔 특유의 쳐박음.. 꾹..꾹... 약간의 릴링에

이내 허연배를 드러내고 형님의 도움으로 올려보니 35정도.. 새끼감시^^

일단 뒤처리후 재차 던졌으나 .. 감감..수심이깊어 채비를 1.5호로 재셋팅

했다. 그리고 고기씨알이 잘아 저녁에 새로산 원줄 2.5호로 감아논 릴로

교체를 하고 발앞에 무심코 던져 넣으니 순간수중 1.5때문인지 바로 채비셋팅이

됬다. 약간씩 흘러 가던찌가 손가락 3마디정도 잠긴다..????

잡어이겠거니 생각하며 가볍게 들어오리다 하마트면 낚시대를 바다에 수장

시킬뻔했다.사정없이 낚시대를 가지고 들어간다... 대를 어렵게 고쳐세웠다.

드랙이 다행스럽게 풀리면서 났시대를 90도로 세우려던순간!!원줄이 쓸려

터지고 말았다.ㅋㅋ컸었는데.. 역시 발밑에서 받은 대물은 확률상 잡기힘든가

보다.나중에 형님이 말해주는데 옆에서 보니 낚시대가 빠다대부분까지 휘는데

큰놈같더라고 놀린다.^^내심 열흘전에 그악몽이 다시 살아난것 같다.

더이상 입질이 없고 도시락배가와 바로 포인트 이동... 사천사장님이

오전낚시만하고 철수한다기에 그쪽으로 선미를 돌려 도착해보니...

ㅋㅋ.. 40급3마리와 60(줄자확인)되는 감성돔을 들고 탄다...헉!!!뭐라 표현을

못하겠지만 괴물같다. 그자리에서 2번터트리고 이놈을 건졋다 한다^^

자리교체후 우리는 도시락을 먹은후 바로 낚시에 돌입하엿다.

이자리는 본류대가 바로 앞으로 받치는 자리라 조류가 엄청쎄며 사천사장님도

1호찌 전유동으로 하시다 3호찌반유동으로 입질을 받을정도로 조류가 쎈자리라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이글을 쓰면서 생각하니 그당시 나도 과감하게 찌를

바뀠더라면... 아쉬움이 남는다 . 1.5호채비 그대로 낚시를 임했다.

좌측 조류와 우측 조류가 받쳐 본류대가형성 되어 앞으로 멀리 뻗어나가고 있다.

바로앞 본류옆 지류를 공략할 생각으로 그쪽에 밉밥을 던져넣고 해가 정면으로

비추는지라 찌가 좌측으로 같을시 안보인다.

편광을 찾아 착용하여 보아도 잘안보인다. 얼마후 낚시대가 갑자기 휜대..

ㅎㅎ..찌가 안보이니 감생이가 알아서 물고 들어 간것이다... 가볍게 띄어보니

40정도 뒤쪽에 자연물칸이 있어 그곳에 던져넣고 형님이 바로 한마리 한다.

같은 시알급으로 다시 물칸에 넣고 잠시 소강상태...낚시자리 위치가 한사람

겨우설수 있는자리고 바로뒤로는 웅덩이같이 물칸이 있어그쪽에 고기를

넣어놨는데 잡은넘들 잘있나 확인하려고 고개를 돌려 보다앞으로 넘어질뻔했다.

무지막지한 입질로 대를 끌고 들어가는데.. 엉성한 폼으로 대를세웠으나

이내바로 여에 원줄이 쓸려 터줬다.....$^%$$....아~~~~~~

하필 이럴때 왜 입질이오냐고 ..... 속으로 욕을 하지만 겉으로 태연 스럽게..

ㅋㅋ..이후로 한마리 더하고 상황 종료...^^그래서 오늘 2번 터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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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G 천안감시 07-01-09 18:45
그만 터주시길...ㅎㅎㅎㅎ
자유로님의 조행기..재미나게..잘 보고 갑니다...
G 자유로 07-01-09 18:51
ㅋㅋ..터트리고 싶어서 터트린게 아니라....ㅎㅎ.. 더이상 할말이 없슴다.
G 천안감시 07-01-10 16:46
터트림이..있기에...또 다시 다가올 입질에 대한 기대감도
생기겠죠...ㅎㅎㅎㅎㅎ
항상 재미난 조행기를 올려주셔서..재미나게...보고...상상으로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달랩니다.....
G 찌매듭 07-01-10 19:24
년말에 가거도를 다녀오셨군요?!
매번 재미를 보시는 모양입니다.~~~ ^^

새해 첫 나들이를 어디로 갈까 망설이는데 시간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아직, 기회가 남은 만재도를 갈까했는데 일이 걸리다 보니
다음주말에나 시간이 될듯도한데 그때는 물때로 보아서는 가거도가 낫겠군요...

집근처에 가거도 마니아가 한분 계십니다. 전사장님이라고 1구의 까만배가 있는 집을 다니시는데
55일만에 나오셨군요... ^^;;

이번에 가게되면 높다란 3구로 가보고 싶은데 날씨나 일에 발목을 잡히지나 않을지 모르겠어요....

잘 준비해두었다가 가거도를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글을 읽으니
더 근질거립니다.

어복충만~! 안전출조~! 만복 강림하세요~~~~~~~~~ ^^
G 자유로 07-01-11 09:00
헉!! 55일동안이나 계셨단 말인가요? 누구신가? 저도 9박10일만에 나왔는데

1구에 까만배면^^~ 알것 같네요. 무지빠른배..... 저도3구에 다녔다가

1구에 김선장댁으로 다닌답니다 .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답니다.

이번조행에 여치기를 잠깐동안(약2시간)해서 재미좀 봤답니다.

5~6부조행기에 소개를 하겠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어복충만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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