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변화속에서 찾아온 대물급감시.
여에 쓸려버러셔 초리도 나가버리고
아쉬운 조행입니다.
다음 출조엔 꼭 우리한 손맛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 거제 구조라 샛여 뒷편 감성돔낚시 ★
2016.12.13
안녕하세요 뼁돌이입니다.
오랜만에 거제도 구조라에 있는 포세이돈 낚시점에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동해 감성돔 낚시에 빠져 남해 쪽으로는 자주 다니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새벽 첫배를 타려고 했는데 도저히 힘들어 아침 9시 배를 타기 위해 새벽에 출발을 해 거제도로 달려갑니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세련되고 깔금하네요.
내부도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물건들도 많이 진열이 되어있어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평일 아침 9시 30분 출조를 하는데도 많은 조사님들이 출항 준비를 하고 계시네요.
요즘 구조라가 핫하긴 핫한가 봅니다.
오늘 하선한 장소는 바로 앞에 샛여가 보이는 샛여 뒤쪽 포인트입니다.
선장님이 내려주시면서 5~6m 정도의 여밭으로 된 포인트라고 하시네요.
★ 오늘의 채비 ★
로 드
시마노 베이시스 이소 1.2-530
원 줄
썬라인 이소 스페셜 다이나드 2.5호
목 줄
토요프론 L-SE 1.5호
찌
박가찌 BB
바 늘
오니가케 소꼬세메 치누 B815E1 3호
미 끼
크릴, 옥수수
채비를 마치고 첫 캐스팅을 해보니 조류가 좌에서 우로 조금 빠르게 흘러가주네요.
1시간 정도 조금 빠르게 흘러가던 조류가 조금 느려지면서 시원하게 찌를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챔질에 성공하고 릴링을 하려는데 갑자기 낚싯대가 강하게 휘어지더니 그래로 일자가 되어 버리네요.
릴을 감아 목줄을 확인하니 목줄 윗부분이 잘라져 버렸네요.
하선할 때 선장님 말씀이 머릿속에 맴돕니다 .
여밭~~~ 여밭~~~
그런데 목줄을 갈고 낚시를 다시 시작을 하려고 낚싯대를 보니 허걱 초릿대가 부러져 버렸네요.
마지막 철수 시간까지 낚시를 하려고 생각을 하고 들어갔는데
들물이 시작이 되었는데도 잘 흐르던 조류도 움직이지를 않고
바람은 세게 불고 간간이 잡어들만 입질을 하고...... 낚싯대는 부러지고.......
다음을 기약하고 4시쯤 철수를 합니다.
감성돔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넓은 바다를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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