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스물낚시클럽 조행기

날 자: 12월9일
목적지: 고성 섬낚시 노대도옆 비상도

물 때:잡어물때
출 발:천안9시
철 수:5시
대상어:돔빼고다.

조 과: 돔빼고다
클럽동생과.

스윽.......스윽........
마눌님 칼가는소리가 들리기시작합니다.
조심해야지요? ㅋㅋ
그래서 비공식으로마지막 낚시를 갑니다.

원래제가 차를가져가려했으나 겨울운동시즌 돌입후 격한중량올리기로 근육통과 피로를 느끼던중
드뎌 혈 뇨까지 나옵니다. 해서 고민했죠....
예약은 했고 몸 은 안좋고 갈까말까.....하지만
마지막 낚시기에 강행합니다. 대신 영수가 고생합니다.....내려가며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금방 가네여...도착 몇킬로전.....근데.....그런데...
문제가생깁니다. 큰문제....저희는 이일로 피로가싹! 가시고 졸음이 멀찌기달아납니다.

뭔일이냐구여?.....동생차가 가스차입니다. 떠들며 오다보니 휴게소서 못넣고 국도로나와 제법 킬로수가 남아 있겠지하고 가는데....이동넨.....그냥 암흑입니다.
사실 여긴첨이거든여...아직 낚한지 5년짼가?
집이멀다보니 주말밖에 갈시간이없어 출조횟수가 별루없어서여....근더 정말 그흔한 편의점도없네여.....주유경고등까지뜨고 도착2킬로도안남았는데....이래저래 충전안하면 내일 출발할때 견인할판입니다. 해서 고성으로 차를돌립니다. 숨이깔딱거리는차를끌고 15킬로를달려 가보니......횡~~~~~~~~암것두없네여. 주변검색으로 충전소를찾아다녀 보지만 모두 영업종료. 큰일났쥬. 여차하믄 길바닥에
차세워놓구 택시타고 낚시갈판입니다. 저흰그때 진짜 심장이쫄깃했네여...마침 택시가있길래 물어보니 좀떨어진곳에 있답니다...후다닥 가보니 열려있어유....
가득 채우니 배가부릅니다.. 편의점서 도시락도 사고 음료도사고 또다시 후다닥 섬낚시로 달려봅니다. 도착하니 문열고 손님받고있네여
명부적고 밑밥받아 1빠로 실어놓고 선실로드가서 취침모드.
딱!. 1시간. 걸립니다. 비상도까지....내려보니 나름 좋아보이네여. 석축이곳부리처럼 튀어나와서 딱봐도 포인트인데 발판이 구립니다.
4시에 내려서 일단 채비부터하고 담가보니다.
뭔가 찌는 가져가는데 계속빈바늘이네유...
영수는 첫캐스팅에 볼락을.....근데 4미터수심인데 7미터?주고 잡았네여....ㅋㅋ
동이트기직전에 믹스커피 한잔 끼리묵고 집중해보지만 바람이....바람이. 뒤지게붑니다.
전유동으로시작했다. 1호반유동으로 바꾸고 영수는 0.8호. 간간히 잔전갱이가 보입니다.
심심하진않은데 입걸림이안되니 승질이.....
근데 동생이랑 저랑 같은곳을 같은채비로 공략하는데 동생한테만 입질이오네유....
이것들이 사람가리나.....2호로하는 동생는여부력 제로에가까워서근가.....
실력이읍서서 그런갑다하고 궁시렁거리며
참아야져...
해가올라오니 물속이보입니다. 것도 훤~~~~~하게.....바람에 청물까지....맘이 해롭네유..
11시까지 씨알좋은 고등어,전갱이 몇수하고
아침겸점심을 먹습니다...
오후가되면서 물색도좋아지구 볕도 좋구 더울정도입니다. 조끼와 겉옷하나벋고 집중집중합니다
그후 동생은 깊은잠 에빠집니다. 것두 2시간30씩이나....전그사이 혼자3시간을 불태웁니다.왔네여....왔씁니다. 돔이......
근데 금붕업니다. 고이보내드리고 또집중...
5시간철수라 4시까지만 집중합니다. 잠한숨안자고 쉼없이 하얗게 불태웠거늘....대상어는 안보입니다. 2b,1호, 1호막대찌,2호막대찌,다시1호,다시 막대찌....아주 지랄발광을해봤으나
아마에겐 안옵니다....근데 알고보니 선단전체가꽝! ㅋㅋ
다행이 실력들통안났씀다. ㅋㅋ
마무리해야쥬?. 그래도 씨알좋은 고등 어,전갱이20여수정리해놓고 한장찍어봅니다.
동생뒤쪽에 쓰.레.기.가 어마무시합니다.
....인간들이 왜그지랄들인지...누군진모르나 미역치에 거시기나 4방쏘여라..!
ㅋㅋㅋ 배오네유.....빠이....

철수후 전.......뻗네유....

클럽동생이 혼자 묵묵히 절 집까지 배송! ㅋㅋ
덕분에 좋은동생과 즐겁게 잼나게 마지막낚시 즐기고왔네유....통생아. 고맙다. 담에 한번또가자.

이상 아마조행기 마칩니다.....
충남천안 클럽"스물스물" 초보조행기였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