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5일간 가거도에서......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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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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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7 08:28
어제터진 고기잡으러 다시 재차 **여에 도전하기로 하고 친구놈과 나는 그포인트에 내리
기로 하고 일산 사장님과 왕십리 사장님은 홈통쪽으로 포인트를 내리고 그포인트로
향해가는데 바람이 분다. -.-!! 그포인트에 도착하니 들물진행중 이었고 바람과
너울로 인해 파도가 넘어오고 있는 상황 아직 들물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옆갯바위에 내려 물이빠지기를 기다려 보기로 했다.앞으로 1시간후면 만조인데
그냥 기둘리자니 심심하고 해서 낚시대를 펴들었다.
1시간...지나고 ..2시간..지나고.. 초썰물이 진행중인데도 파도는 계속해서 넘어오고
있는상황.. 그와중에 친구낚시대 에서 큰입질이 왔다.!!!
순식간에 찌가 사라져 챔질을 했는데 30초간 버티다 목줄이 여에 쓸려 ~팅..
할말을 못한다. 고기가왜이리 힘이좋냐구 나한테 하소연을 한다.^^(4일만에 첫 입질..ㅋㅋ)
ㅋㅋ.. 장난이 아니라고 하고 지금껏 내가 터트린것도 방금 입질들어온 놈보다
더크면컸지 작지 않을거라고 충고 아닌충고를 줬다. 원하는 포인트로 넘어 갔지만
중썰물이 지났는데도 가끔씩 파도가 넘어온다.. 장화가 아닌 단화를 신었기에
신발이젖고 가끔씩 줄넘기를 해야될정도의 파도가 올라와 낚시가 안되
포기하고 선장한테 전화를 걸어 포인트를 옮기기로 했다.
바람을 막아주는 *면 포인트로 옮겼는데 이쪽은 너무나도 조용하다.
일단 도시락 까먹고 밉밥을 던져놓으니 조류가 약간은 움직임이 보인다.
30분후 우측으로 가던 지가 감성돔 전형적인 입질 스물스물 사라진다.
챔질.. 쳐박는다..버틴다.. 이번것은 여유롭게 갈무리후 올려보니 48급 감성돔..
1시간후 친구한테서도 입질이 왔다 .ㅋㅋ 무지막지한 입질 .. 대를 고쳐세운다.
버틴다... 계속 끌고 들어간다. ~헐... 줄이터졌다.(4일만에 두번째 입질^^)
지금까지 내가 터트린건만 5번 옆에친구가 터트린것이 오늘만 2번...
대체 얼마나 크길래 제압이 안되는가.....(열받을 만함^^)..그러면서 당분간 낚시를
자제해야 되겠다고 한다^^ (철수때 까지 한마리도 못잡아서리 열 엄청 받아 있슴)
그후 입질뚝!!철수다되서 감성돔 38급한마리 , 도다리 한마리 올리고 철수....
철수후 저녁을 먹었지만 그친구는 말이 없다.내일은 철수날인데... 끝까지 그놈 얼굴
보기가 이렇게 힘든가.... 내일은 각자 1명씩 내리기로 하고 한번만 더 그런입질
받기를 간절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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