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들 다들 무탈하시고 건강하시겠지요...
저 역시 열심히 잘 살고 있읍니다...
저에게 변화가 생겼다는 것은 오랫동안 해 오던 갯바위낚시를 접고
배를 한척 구입하여 선상낚시에 도전해 보기로 하였읍니다..
배를 운전한 경험은 예전에 우도에 살적에 저희집에 소형 통통배가
있어 배를 운전해 본 경험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진동에 가서 조종면허시험에 도전하여 조종면허증을 땄으나
낚싯배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소형선박 면허증이 필요하다"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소형선박 면허증을 따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의 배는 허가가 있는 어선이므로 승선인원이 제한되어 있는데
배가 1.91톤이 되다보니 승선인원이 2명밖에 탈 수 없어 아는 지인들과
낚시를 다니려해도 사람을 승선시킬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낚시배로 등
록하면 "선장을 포함하여 6명이 탈 수 있다" 하니 할 수 없이 낚시배로 등
록을 시켜야 될 것 같습니다..
배는 2013년식이니 그렇게 낡은 배는 아닙니다...
엔진은 투싸이클 200마력이였는데 제가 운행부주의로 숨은 여에 덜커덩
해서 신형 포싸이클 200마력으로 교체를 해 버렸읍니다...
배의 속력은 평속은 28노트 최대속력은 40노트정도 나가니 통영에서 내
고향 우도를 가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배 소개는 이정도로 하기로 하고 감성돔에 대해서 한마디 올려야 조행기
가 되지 않겠읍니다...
올해 감성돔 정말 귀한 고기가 되어 버렸읍니다..
심지어 뻥치기를 하던 넘들도 그물을 평개치고 낚시를 하려 다니는 사람들
이 있읍니다..낚시를 안다니는 사람들은 동네에 모여 막걸리 잔이나 기울이고
있더군요...
그들은 자업자득을 알고나 있을런지...
저가 배를 타고 이제껏 낚시를 즐겁던 곳에 가서 닺을 놓고 낚시를 해
보면 고기얼굴을 보기가 힘이 들었읍니다..
유독 한곳데서 감성돔이 마릿수로 나왔는데 이틀간 낚시를 하다보니
뻥치기 하는 넘들에게 발각이 되어 그 포인트가 초토화가 되었읍니다..
그러니 수심이 얕은 내만에서는 감성돔이 먹이활동을 하기가 용이치 않아
낚시를 하여도 감성돔의 입질이 잘 오지 않습니다..
배를 타고 선상낚시를 하면 감성돔을 만날 수 있었는데...
수심이 10미터가 넘고 유속이 빠른 양식장에는 뻥치기의 약효가 통하지 않고
감성돔이 서식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저가 낚시를 했던 양식장도 오후가 되자 뻥치기하는 배 4척이 와 날이 어두워
지기를 기다리며 대기하고 있다가 밤에 지날날구지를 벌였을 것인데...
뒷날에는 감성돔의 입질은 나왔고 뻥치기배는 오후에 한척도 안오는 것을
보니 그 넘들의 지날날구지 약발을 받지 않았나 봅니다... 
뻥치기 이야기는 그만하기로 합니다....
다음부터는 초보선장이 갯바위 낚시를 떠나 선상낚시를 하면서 올린 조과
와 집사람과 저의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올리기는 하겠읍니다....
 
 
*저희 배의 선명은 해성호 입니다.. 현재는 고성 신월리에 정박하고 있읍니다..
볼락철이 되면 삼덕항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초보자다보니 엔진은 고장이 없게 신형으로 바꾸었읍니다..



*앞의 선주가 낚시배로 운행하다 보니 핸드레일일 갖추어져 있읍니다..



*얼마전에 잡은 감성돔입니다..씨알은 24에서 27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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