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마지막 정리는 이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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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마지막 정리는 이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G 0 923 2002.06.24 11:59
< 2002년 6월의 辯 >

中間을 얘기하고 싶다.
平凡을 얘기하고 싶다.
중간이 中心이어야함을 얘기하고 싶다.

왜냐?
90%이니까
그들은 各者이지만 覺者이니까
말없는 다수이지만 모두 다 아는 다수이니까
그렇지만 그들의 문제이니까.

이 시대는 아직 先知者, 先覺者, 先驅者등을 필요로 할 것인가?
또한 용납할 것인가?

필요로 하며 용납할 것이다.
그들은 너무 바빠, 이 지구를 들고 있기 틈이 너무 없어
누군가 정리해주고
등불을 들어 밝게 해주는 시중이 필요할 테니까.
그러나 그것은 등불이 없어서 지혜가 아쉬워서가 아니다.
지혜는 이미 세상에 넘쳐흐를 만큼 많고, 누구나 알고 있으니. 이제 그들은 변방이다.
제도하려 하지 말아라. 가르치려 들지 말아라. 사기 치지 말아라. 중간이 말한다.
시대가 이러함은 지혜의 부족에서가 아니라 행함의 부족에서임을 그들이 더 잘 알 터이니,.
이미 알고 있었고 할 수 있었던 자 잘못이 크다.
행하지 않고, 때로 오용하고 악용하며 더욱이 누리기까지 한 그 잘못이 크다.
그러나 그들도 인간임을 인간이었음을 중간은 이해한다.
그들도 짐 지웠던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한다. - 누가 누구의 짐을 대신 할 수 있으리.
그들이 누구냐. 신과 같은 하늘같은 중간 아니더냐.

그러나 등불 든 자들아! 중간이 말한다. 이제 어둡지 않고 이미 어둡지 않다.
방향은 중간이 정한다. 방법도 중간이 정한다. 행함은 똑같다. 무게도 똑같다.
다만 역할만 다를 뿐. 다만 인간이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인간 된 문제를 대신할 수 없으니.
이제 그 임무를 맡긴다.
너는 네 힘을 다 하여 등불 낮게 드는 일에 전력하여라. 발걸음을 비추도록.
그 빛으로 아직은 먼 저 별빛이 흐리지 않도록
너의 일은 잘 날것도 못 날것도 다를 것도 없는 다만 똑같이 중요한 일 중의 하나.
2002년 6월

누구도 어쩌지 못할 중간의 시대이다.
비범이 아닌 평범의 시대가 된 것이다.
별은 이미 빛나고 모두들 가슴속에도 있다.

이제 인간 된 일을 할 때이다.

(동아일보 '너무나 자랑스런 한국인?' 란의 의견올리기와 동시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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