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가을은 무늬 오징어의 계절이지요^^
큰 태풍이 두개나 무사히 지나가고 갯바위에 얼씬 거리던 무늬들이 조금 깊은 물에 들어갔다고 하네요.
본격적인 팁런의 계절이 돌아왔다는 거지요 ~~
마침 휴가중인 무늬오징어 팁런 낚시 초보 조사 두명과 함께 통영에 위치한 제니스호를 예약을 했답니다.
출항은 4시라서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자리 잡고 늦은 점심을 먹고,
오랜만에 뵙는 선장님과 안부인사도 하구요 부지런은 여전하시네요.
분주하게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평일이지만 부지런하게 통영권 다 누비고 다니는 부지런함과 멋진 조황 때문에 시즌 초반이지만 이미 조사님들이 다 자리 잡고 있네요.
초보 조사님 두분은 제니스 사무장님께 강의를 부탁드렸지요.
제가 작년에 초보님들 가르쳐 주는거 유심히 잘 봤거든요.
오늘 좌사리도까지 나가는 길에 중간 중간 길목에 무늬들이 은신해 있는 곳을 찍어 가면서 올라갔는데요.
군대 군대 한마리씩 올라오는데... 이 초보님들이 작지만 무늬를 잡아내고 있네요.
생에 첫 무늬를 잡아 들어 보이네요.
저도 저 때가 있었지요. 축하 축하.
사무장님도 초보 둘 사이에 끼여서 초보들 입질 받을 수 있게 집어도 시켜 주시고 준수한 놈 한마리 잡아 보여 주네요.
햐... 잘 한다 잘해~~
액선도 잘 못해서 저킹 한두번씩 주는게 끝인데 무늬 뽕 지대로 ...
저도 한마리 잡아 냅니다. ^^
찹찹찹 ~~ 뽁 하고 들어오는 입질 이 재미는 최고입니다.
어느 듯 저 넘어 해가 이쁘게 내려가고 있구요.
본격적인 시간이 다가 오고 있음을 ...
옆에 어르신들도 라인을 흘려가며 바닥찍고 액션으로 무늬를 잡아 냅니다.
오동통한 문어까지.
에기에 문어가 달려 나오기 시작하면 가을로 접어 들었단 이야기죠.
이제 시작이니 11월 초중순 무늬가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다녀 볼 생각이예요.
굳이 팁런에기가 없어도 되요.
일반 에기에 작은 싱커 달면 팁런에기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작년에 정말 많은 무늬를 안겨 주었던 금아지로 오늘도 해 봅니다.
올해 한치를 자주 가서 그런지 오징어 입질을 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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