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먼곳까지 가셔서 찐한 손맛을
보셨네요
요즘 조행기가 뜸해서 섭섭했습니다
이렇게 조행기를 접하니 반가움이 더 합니다
자주자주 멋진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셨네요^^
추자 가자~~
수신이 : 거 뭐 잡으러예?
잡기는 뭘 잡어? 걍 짝대기 들고 놀다오믄 되지......
재남이 : 행님이 가자믄 가야지요......뭐 힘이 있나요...
7월 말일..
원래 계획은 혼자 백야도나 가서 방파제에 텐트치고 일박할까...
그러나 희철이 동생과 대화도중 갑자기 추자가 땡깁니다..
밑도끝도없이 동생들에게 추자가자...ㅋ
어째든 약속을 했어요...
수신이와 저는 함께 출발..
재남이 동생은 멀리 인천에서 내려오는 관계로 사천 만남의 광장에서 도킹 하기로 하고..
해남 땅끝 마을을 향해 출발 합니다...
일단....배가 고파..좀 묵고..
당구대 삼겹살..
출발부터 삼겹?
아닙니다...메뉴 오른쪽에 콩국수 보이네요..ㅎ
당구다이 처럼 생겨서 당구대 삼겹인가 봅니다..
중간에 철판이 있어 거기다 삼겹살이나 야채등등 구워먹는 집인가?
콩국수 한그릇하고 해남 땅끝으로 출발..
가다가 사천 만남의 광장 들러서 재남이 동생 픽업하고..
다시 땅끝으로...

세시간 반을 달려 도착했네요..
도착은 했는데..
밑밥이 없어요..ㅋㅋ
황제호는 배만 이용하는 곳이더군요..
선장님께 SOS~
추자에있는 종선 민박집에 전화해서 밑밥해결..
출발 합니다..

상추자 내려서 종선으로 갈아타고..
저희들이 내린곳은 염섬 굴자리..
낚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뺀치 한마리..
이놈을 시작으로 마구마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오늘 함께한 수신이와 재남이..
쪼매 까칠한 친구들.ㅋㅋ
수신이도 연신 입질을 받고...
싸이즈 되는 뽈락들이 계속 올라오네요..
수신이......비광 포즈?
바람은 살랑살랑 불어도 햇빛은 따갑습니다..
그늘만 있으면 진짜 좋더군요......시원하이..

쉬는김에 간식으로 아침 해결하고...
근데.......날씨가 더워서 이것도 안들어가더라는...ㅋ
다행이 수신이가 쿨러가득 음료수와 생수 커피까지 챙겨서 ...진짜 물로 배채웠네요..ㅋㅋ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추자도 고기들과 맞짱한번 떠 봐야지요..

재남이 힛트.......

제삿상 싸이즈 상사리....ㅋ

또 힛트....

수신이도 걸고....바쁘다 바빠.ㅋㅋ

야이 띠바야 글로가믄 안돼~
고기가 여띠로 쳐박을거 같아 낚시대 들고 뛰고...ㅋㅋ

43 나오더만요.....추자산 돼지벵에....

발앞으로 멋진 본류대가 흘러갑니다...
디비지기도 하고 콸콸콸 ~흐르며 파도도 만들고..장타 날리면 어김없이 본류대로 채비가 흘러갑니다..

수신이..........싸이즈 좋네요....돼지벵에.~~

추자산 상사리? 참돔? 이 싸이즈를 우찌 불러야되지요? ㅋㅋ

제게도 사진 찍을수 있는 행운이 주어지네요..ㅋ


동생들과 즐거운 낚시 했습니다..
진짜 오랫만에 다양한 어종들의 입질을 쉴새없이 받은 즐거운 하루였네요...

다시 해남 땅끝으로 왔어요....

황제호.....
철수 준비 해놨는데...12시반에 온다던 종선은 안오고...한시간을 기다리게 만들대요...
사선인 황제호가 직접 포인트로 오대요..
종선이 우리 빼놓고 다들 철수 시켯다는..
졸지에 추자도에서 미아될뻔 했습니다....ㅋㅋㅋ
황제호 선장님 수고 많았어요.....
더운 여름 모두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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