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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 엄청 긴장 했던지 눕자마자
떨어 졌는데 누군가 문을 두드리신다.
민박집 사모님이 아침 식사 하라고~~~
또 출조해 봅니다.
오늘은 출조인원이 3명 뿐이라서
여유있게 나서 보지만 기상이 좋지 않을 거라는
예보가 있어서 좋은 포인트 입성은 틀린듯 하고
바람.너울 덜 타는 곳에 내려 줄거란걸 경험치를
통해서 알고있다.ㅎ
과연 오늘은 예정된 시간을 다 체워
낚시를 할 수 있을 것인가?
조심은 하되 걱정은 나중에 하는걸로~~
아직까진 잔잔하고 참 좋다.
바람도없고 물색도 좋아 보이고~
내동생 진영이~
모임에서 만나 뜻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다
보니 벌써 15년을 함깨 다닌다.
이젠 가족이나 바를바 없는데...
추자에 입성한 날부터 고생을 하더니
오늘 또한 그러리란걸 알았다면 추자행을
만류 했을 것이다.ㅠㅠ
우리가 내린 포인트 이다
대충 생각나는 대로 그려보고 표기해본다.
저런 포인트가 대상어만 들어 온다면
1급 포인트 이다.
본류와 지류가 만나서 밑밥이 빠져 나가지
않아 마릿수를 만날수 있는 포인트~
이때 까지는 잔잔하고 포인트도
좋아 보이고 편안하게 진행해 본다.
첫수로 올라온 놀래미~방생
멀리로 추자바다의 일출이 오르고
어째 이번 일정은 썩 신통치가 않은듯~
출발전 기상을 수시로 체크 하고
입성을 했는데도 기상이 급변하는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짐을 최대한 뒷편에 정리 해두고
시작 해본다.
밑밥은 전날 3시간 밖에 낚시를 못해서
3* 1 * 3 추가해서 준비~~~
로드는 전날 사용한 줌로드 마스터모델sp1을
선택하고 릴도 lb3000번을 셋팅한다.
줌을 뽑으면 부시리 70까지도 무난하게 제압이
가능한 로드~ 매력적이다.
무엇보다도 줌을 넣어두고 사용하면 팔에 무리가
안가서 참 좋다.^&^
날씨가 어두워서 형광색 BTX 1.5호.
순강수중 1.5호.목줄은 아델라 2.5호 3M.
감성돔 바늘 5호를 셋팅 했다.
몇번 캐스팅후 바로 찌를 교체 했는데
1.5호가 약 3CM 꼴랑하면 미끼가 사라진다.ㅎ
예민하게 운용해서 잔입질을 잡아 내려고
리베로 0.5호로 교체 해보니 찌에 반응이
바로바로 나타난다.
바닦에 복어가 엄청 많다.
크릴로는 대응이 안되서 옥수수를 물려 보지만
이놈들이 또 옥수수는 건드리지도 않는다.ㅠㅠ
이때를 대비해서 깐새우를 끼워보니
어느정도 살아 남고 잡어들의 입질을
잡아 낼 수 있었다.
쥐돔,볼락,놀래미,망시,부시리.숭어 등등
돔 종류만 빼고 다 물고 나온다.ㅋㅋㅋ
또 다시 쥐돔이 올라와서 두어마리
자연산 물칸에 킵 해둔다.ㅎ
그러고선 어제와 비슷한 상황이 연출이 된다.
강한 바람에 너울이~~~~
바람에 의해 바닷물이 얼굴을 강타한다.ㅠㅠ
결국 주 포인트였던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좋아 보이는 포인트를 포기~~~ㅠ
멀리로 백파가 이는 풍경이 연출되고
또 걱정 되기 시작한다.ㅋㅋㅋ
다행히 좌측에서는 바람을 피해서
낚시가 가능하다.
우리가 곳부리에 내렸으니 가능한 일이다.
저곳에서도 두어번 믿밥통을 들고 이동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이바람통에 낚시가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이동한 자리에서 강력한 2번의 입질이
있었는데 두번다 바늘위에서 목줄이
깔끔하게 잘려 나갔다.
일명 줘도 못먹었다는.ㅋㅋㅋ
목줄 3호가 한방에 날아가 버리는 강력한 입질~
돌돔이다.쩝...
그뒤로 진영이는 3초컷을 시전해 준다.ㅋㅋㅋ
대형 부시리한테 혼나는중.ㅎㅎㅎ
결국 지갈길 가더라는...^&^
바람,너울이 몰려와도 밥때가 되었으니
한상 차려서~~~뜨끈한 라면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진영이의 코펠 밥그릇이 바람에 날아간건 ~
비밀이다.ㅋㅋ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결국 우측으로 돌아선 자리마져
바람과 너울이 침범하고 오늘도 GG를
선언 해야 하는...ㅠ
이때가 13시가 조금 넘은시간...
선장님깨 걸려온 전화한통~~~낚시가 가능 하냐는?
철수 하시지요.
데리러 와 주세요.ㅎㅎㅎ
대구에서 오신 분도 전혀 낚시를 할 수 없더라는...
철수만 기다리고 있었고 온몸이 너울 샤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합니다.
철수배 오는 시간에도 낚시는 이어 졌는데
부시리와 작은 방어로 3일차를 마감~~~
정말정말 날씨~~~ 어떻게 안되겟니?ㅋㅋㅋ
숙소 들어 가는길에 킵해둔
마지막 돌돔 한마리를 바칸에 담아서
오늘 저녂상에~~~ 어쩌랴 이렇다할 조과가
없어서 횟감이 없는걸...ㅋㅋㅋ
전날에 이어서 또 말려 봅니다.ㅎㅎ
바람이 강해서 잘 마릅니다.ㅋㅋㅋ
추자 정민박~
지은지 얼마안되서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정갈 하네요.
사장님 & 사모님 두분이 친절하시고 횟감도
손질만 해주면 회는 직접 썰어 주십니다.
다음에 또 이용 하는 걸로~~~
이른 철수로 인하여 할일도 없고
숙소앞 산책을~~~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멋지네요.^&^
포항에서 오신 조카분이 도보 포인트에서
잡아오신 몇마리 잡어들이랑~~~회가 풍성 하네요.ㅋㅋㅋ
내일이 마지막날 인데 집에 가져갈 횟감은
내일 잡으면 되고요.ㅎ
오늘을 즐기고 맛있으면 그만 입니다.ㅎㅎㅎ
3박4일의 고단했던 3일차의 일정도
처참하게 박살나고 지친몸을 쉬어본다.ㅎ
그래도 우리에겐 마지막날, 날씨 좋은 반나절이
있으니까.
내일은 타작해 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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