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작이 되었나 봅니다.
잔씨알 속에서도 45가 넘는 감성돔으로 손맛을 보셨네요.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부산 두도 눈치없는 감성돔들...안동에 출장와서 토요일 너무 일찍 잠에 들어
일요일 2시쯤 잠에서 깨버렸다...
뭘할까 생각하다 저번에 느낌 좋았던 부산 송도 두도로
출조 하기로 마음먹고 간단히 장비 챙기고 출발...
4시30분쯤 도착하니 뉴은파낚시배 선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아가야 감성돔이 많이 문다고 하신다..
엥 난 벵에돔 낚시할려고 왔는데.... .
두번째 배로 출조하니 바닷바람이 예전만큼 덥지는 않다.
선장님이 추천한 16.5번이란 포인트를 하선하여
조류방향을 확인할겸 밑밥을 40주걱정도 뿌려두고
냉커피 한잔 마시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오늘은 채비는 벵에돔을 노리고 왔으니
구태 M50 낚시대에 3000번 LB릴에 원줄1.5호 목줄1.2호
(전 LBD릴은 재미가 없어서 LB 스풀을 주로 씁ㄴ댜)
00찌에 원줄직결해서 무봉돌 채비로 바늘과 크릴 무게로만
천천히 내려가면서 흐르게 세팅합니다..
한시간쯤 지났을까 만조가 지나고 물돌이될 때쯤
구멍찌가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반사적으로 챔질 낚시대가 허리까지 다 휩니다..
아가야 감성돔만 문다는데 참돔인가?
벵에돔은 아닌거 같은데
엥? 45CM가 넘는 감성돔...
아직 산란전이네요...
내심 참돔이길 바랬는데 씨알 좋은 감성돔이....
다시 채비를 정리하고 전방10M를 노립니다...
채비가 정릴되자 동시에 입질...
똑같은 느낌...
이번에도 45CM가 넘는 감성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다시 또 입질 이번엔 25CM 벵에돔 45CM 감성돔보다
반가운 벵에돔이 드디어 올라옵니다...
연짱으로 10여마리 계속 올라옵니다...
10여마리후 방심한 틈을 타서 40CM 감성돔이 입질..
벵에돔이 계속 올라와서 초반 순간 착각을....
그 후로 선장님이 말한 20~25CM 아가야 감성돔이 계속 입질..
4시간 동안 재미있게 놀았네요...
구워 먹을 25CM가 약간 넘는 감성돔 4마리 빼곤 다 방생...
11시배로 철수하는데 전부 아가야 감성돔만 문다네요
벵에돔보단 감성돔이 더 많은 듯...
아직은 갯바워가 덥습니다...
회원님들 더위 조심하세요...
그리고 혹시 부산 송도 두도에 출조 하시면
뉴은파호 선장님 얼굴 한번 보세요
자칭 동안이라는데 ...
어딜봐서 동안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