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조일 : 2023-06-23
◈ 출조지 : 내파수도
◈ 출조人 : 2*4명
◈ 날 씨 : Gold

목요일 퇴근후 빠르게 준비해본다.
2호대 2대 , 막대찌 5~10호까지 몇개~~~

진영이만나서 커피한잔~
집에서 1시간20여분 거리 ~ 남당항,가까워서 참 좋다.^&^

아가미피싱 , 원피스호~
오늘 타고나갈 배가 어디있나?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차박을~~~
간단하게 맥주 한잔에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이런 시간 마져도 즐겁다.

12물 ~ 내파수도
아마도 엄청 달리지 싶다.
내파수도가 사이즈급,빠가급이 곧잘 나오지만
물 흐름이 장난 아니게 빠르다.

속력을 갑자기 다운 시키기에 밖을 내다보니
원산대교를 지나고 있다.
고남리를 잇는 교량. 총연장 1.75km에 왕복 3차로로 건설된 사장교다.
고남리를 잇는 교량. 총연장 1.75km에 왕복 3차로로 건설된 사장교다.
2020년도에 낚시배의 대형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명을 달리하고 19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있었던 곳이다.
필자 또한 그 시간에 거기를 지나고 있었는데 아찔한 순간이다.

이날도 해무가 엄청 심했는데 서행하면서 1명이
선수에서 전방을 주시하며 안내를 하면서 통과했는데
선장과 친분이 있다하여 운행중에 잡담을 나누는 행위는
극도로 위험한 일이다.

도착해보니 우리보다 먼저 온 배들이 포인트를
선점해서 두어 시간을 기다리고 포인트에 닻을 놓고
시작해보는데 해무가 엄청나다.ㅠㅠ
시작도 늦었는데 곳곳에 통발이 엄청 깔려 있어서
또 배를 이리저리 조정하고 겨우겨우 시작하는 시간이
7시가 넘은시간 ~~~시작부터 꼬인다.ㅋㅋㅋ

수심 18미터권 ~
40미터 이상 흘리면 낮아 지면서 흘러가던 믿밥이
그 턱에 쌓이고 거기서 입질을 받아야 하는 포인트 이다.

출조길에 언제나 함깨하는 내동생 진영이~~~
우연히 동호회에서 만나 15년을 함깨하는 동생이다.
항상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기를~~

오늘의 채비는~
0. 릴 : LB 레마레 6000번
0. 원줄 : 플로팅, 아델라 이소마스터 5호 200M / 목줄 5호 3.5M
0. 찌 : 막대찌 10호 / 수중찌 10호 셋팅
0. 바늘 : 참돔 형광바늘 13호
0.로드 : 줌 알파마스터 플러스 SP-2

강하게 흐르던 조류가 적당해지고 한마리 오겟다!!!
싶었는데 채비가 안착 되자마자 10호 막대찌를
한방에 가져가 버리는 참돔 특유의 강력한 입질~
왓다,,,
힛트!!!
올려보니 대략 65정도~~~역시 손맛 최고다.^&^
이맛에 참돔 낚시를 즐기는것 아닐까?

첫 포인트에서 1마리가 나온후 끝나 버린다.
날물 포인트로 이동~~~

물이 돌아서고 날물 포인트로~
다른 배들도 부지런히 움직인다.

배를 정박하고 흘려 보는데 발앞에 엄청난 여덩이가
있는지 줄여도 줄여도 걸린다.

서해산 조피볼락 ~
일명 깜팽이가 수중여 주변에서 미끼를 탐한다.
조피볼락이 나오면 수심을 50씩 줄여서 흘린다.
지금 나오는 참돔은 1~3미터 가량 떠서 입질을 하기에
굳이 바닦을 공략하지 않아도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후미 쪽에서 진행하시던 조사님이 4자급을 한마리 걸어내니
다시 활력을 뛰지만,해무가 걷히니 너무너무 더워서 파라솔을 폈다.
댓끼리 ~~~ 쵝오다.ㅎㅎㅎ

그러던 중 다시 저에게 작은놈으로
1마리가 나오고 더이상의 참돔은 없다.ㅠㅠㅠ
덮다 더워 ~ 집에가자.ㅋㅋㅋ

기대가 컷던 내파수도는 딱 그만큼의 참돔을
내어주고는 더이상 주지 않는다.
다만 진영이가 입질을 받아내고 몇번의 릴링중
빠져 버리는...쩝 너무 아쉽다.ㅠㅠ

오늘 나에게 와준 참돔 두마리~~~
85cm 이상의 빅원을 대상으로 출조 했는데
결국 개인 기록고는 또 다음으로 미뤄진다.

지금 참돔은 회로 먹기엔 물러서 결국 구이로~~~
1마리는 진영이네 캠핑가서 구워 먹으라고 보낸다.

철수후 시원한 물회~~~
너무너무 시원하고 여름엔 물회가 진리인듯.ㅎㅎㅎ
장마가 시작 되었는데 요즘 장마는 폭우성 이라서
미리미리 대비해 피해 없이 무탈하게 지나길 바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