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
12월 07일 ~09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조무역 박범수대표님과 대마도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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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은 꼭 가고 싶었던 곳이였는데.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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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곳은 대마도 이즈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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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배로 2시간 10분 정도 걸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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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때 첫 느낌은 아!! 깨끗하다.
왼딴 바다 한가운데 홀로 있는 섬 바닷물은 말할 것도 없이 깨끗하구요.
맑은 공기가 말해 주듯이 좋은 녹지를 가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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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이지만 우리나라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즈하라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준비되어진 차량으로 숙소인 아소만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차창밖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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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머무른 오션민숙은 성필균대표님이 운영하시는 곳이였는데요.
말하지 않아도 알려서 척척해 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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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오후 낚시로 서쪽의 유명한 우지시마 포인트로 갔었구요.
둘째날은 동쪽의 하나레 포인트로 갔습니다.
마지막 날은 남쪽의 삼각여 포인트 하나 보고 먼곳으로 갔는데... 현지인의 야영으로 그 자리에는 내려지 못했네요.
그냥 봐도 엄청난 포인트 같은 느낌이 옵니다.
그리고 각 지역마다 갯바위의 특성도 조금씩 달랐습니다.
서쪽은 낮은 여로 형성이 많이 되어 있었구요.
동쪽은 우리나라의 동해남부권 갯바위와 흡하더군요.
그리고 남쪽은 제주도와 거의 비슷~~~ 하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둘째날 동쪽으로 나갈때 타고 나간 taikou호
멋진 배와 선장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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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가시게 되시면 꼭 한번쯤은 다 둘러 보세요~~~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대마도 벵에돔낚시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엄청난 개체수의 벵에돔.
?원줄을 쭉쭉 가져가는 입질.
파워풀한 벵에돔의 손맛.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마음 한켠에 간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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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발트색의 이쁜 긴꼬리벵에돔 채색이 바닷색 그대로 정말 이쁘더군요.
50cm에 육박하는 큰 대물을 만나 보지 못했지만.
좋은 곳에서 낚시는 해 본 것만으로도 저에겐 엄청난 한 가지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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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이란 놈들은 참 끝까지 버팁니다. 그게 참 매력입니다.
물 위에 올라 왔다가도 또 금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물안으로 쳐 박고 들어갑니다.
꾼들은 그 매력에 빠져 벵에돔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항복하고 올라 오는 촬나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번 출조에 자기역활을 한번도 하지 못한 뜰채입니다.
긴꼬리벵에돔 4짜까지는 파도에 태워 줄을 잡고 올려 버리는 바람에 외똘이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한번은 쉬어도 되겠죠?
다음에 큰 일을 하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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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
박범수님께서 쓰시는 찌통을 주시면서 필요한거 몇개 골라 보라고 하시더군요.
어떤 찌를 자주 쓰시는지 구경이나 할 요량으로 찌통을 열어 보았더니.
경력이 알려 주듯이 손 때가 뭍어있는 찌들이 있더군요.
눈에 보이는 몇개의 찌에 친필 싸인이 들어가 있더군요. ~~
염치 불구하고.
저 싸인들어간 찌만 주세요^^ 하고 냅다 받았습니다.
야구 싸인볼처럼 박범수님의 친필 싸인구멍찌 좋은 선물 받아서 기분이 날아 갈 것 같았습니다.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