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회원 선후배님들 반갑습니다.
격동의 2015년도 이제는 역사의 저편으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서 올해보다는 더나은 내년을 준비하시고 기다리실듯 합니다.
12월은 정말 눈코뜰세없이 바쁜듯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낚시는 가야죠 ㅋ ㅋ. 마눌왈 아빠 아빠는 낚시다니기 위해서 열심히 일하제....뜨으끔![]()
올해 마지막 출조라 후배와 계획을 빡시게 짜서 출조를 가기로 합니다.
근자에 부지런히 대물을찾아 매물도를 들락나락 해보지만 조력이 부족한지라 손맛다운 손맛을 못보고 있습니다. ㅡ ㅣ ㅡ
출조지는 매물도 12월26일 오전에 들어가서 27일 오후에 철수하는 과정으로 계획을 짜고 서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마음이 앞섰는지라 기상 확인도안하고 금요일 저녁 퇴근후 시장도보고 장비도 챙겨두고 분주히 준비를 다 해두었지요.
토요일 아침 8시경 낚시방에 동생을만나 짐을챙기는데 일기가 심상치가 안습니다.
선장님께 전화를 걸어 봅니다 선장님 매물도 낚시 가능하겠습니까 선장님 왈~ 왼..만..하모 가지맙시다. 헐~~
둘이서 고민을 합니다 하늘이 말기는걸 우짜겠노 물도는 내일 종일낚시로 가고 오늘은 감시나 잡아서 썰이묵자 뭔~ 자신감...ㅋ
오전 10시경 급하게 챙겨 여차로 달려 갔습니다.
굳은기상에도 여차 주차장은 만차입니다 ㄷ ㄷ ㄷ 옥선장 내릴만한데 있나.... 말떨어지기도전에 자리읍다 쿠네요..ㅡㅣㅡ...
아.몰라 일단 나가보자 바람등지고 고기되는데로 델다줘 ㅋ ㅋ ㅋ
늘 배는 쉬~원하게 땡겨줍니다.
서풍이 강하게 부는지라 들물날물 상관없이 모든 조사님들께서 동쪽방향으로 내려 게십니다.
마침 섬으로 향하는중 지섬 초입에서 낚시하시던 조사님들께서 철수준비를 하시고 게셨는데 옥선장 여기내리소
엉~이 대사리에 여기내리라고 그순간 철수를 준바하시던 조사님 살림망을 올리시는데. 오~덩치급 감성돔이 한바리 있습니다.
뗑큐~하고 퍼득 내립니다.
내리고보니 아~ 물빨이 죽여주네요...ㅡ ㅣ ㅡ
채비를하고 낚시를 해봅니다 두어시간 열심히 해보지만 도저히 이건 아닌데....날물의 힘이 극에달하고...
마음은 저기 콩밭에 가있고 흐흐.................................................................................................
동생아 고마 밥이나 묵자 매물도 간다고 삼겹살 20인분 준비했는데 ㅋㅋ 이날 10인분 두시간동안 묵고....
결국 감시는 구경도 못했다는.....................................................................................................

다음날 새벽 2시반 매물도를 가기위해 대포항에 도착을 합니다.
선장님과 사전조률해가 좀 일직히 들어가자고 이야기하고 3시 출항을 합니다.
출~항 고~고~ 아따 우리 코털선장님께서도 시원하게 뗑겨주시네요.
새벽3시15분즘 대매물도에 도착을 합니다.
선장님 여기서부터 착착 올라가메 포인트함보고 내려봅시다잉~ 하십니다.
꾼 총8명 벵어돔 포인트를 보면서 올라가는데 헉~~ 겟바위에 전자찌가 여기저기 둥둥 떠있습니다.
그렇게 페스~ 페스~ 하며 6분 내려드리고 결국 등대섬 끝까지 올라가게 되었는데 서편포인트 함 내리볼끼라고 돌아갔는데.
아직도 강한 서풍이불어 도저히 여기도 페스~
하는수없이 바람을 등지는 촛대바위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세벽기온이 제법 춥습니다 지난밤 취침을 거이 못한지라 일단 피곤하니 한숨 자고 날발으모 시작해보기로 합니다.
여기는 날물자리인디.....누워서 고민을.....
3시간정도 쪽잠을자고 여명이 발아오고 채비를 합니다.
일단 들물에 골창직벽으로 낚시를 해보자 생각하고 2B반유동 채비로 시작해 봅니다.
아!근데 한사리라 본류가 먼바다 저멀리 엄청나게 흐르는가운데 이곳은 조류가 꼼짝도 하질안네요.ㄷㄷㄷ 아 ㅅ ㅅ ㅂ ㅏ
잠시후 일출이 시작되고 아! 너무나 멋진 오메가 입니다.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낌니다. 정말 아름답 습니다 유독 오늘의 일출이 더 그러한듯 합니다.
당최 소류는 움직일 생각도 없고 요지부동 이고 조류가 없다보니 어마어마한 잠어군단에 당하기만하고...
수면상층은 학꽁치 인해전술 50만대군 그 아래층은 인상어 자리돔 연합지원군 20만 대군 그아래 아래 특공대
10~15cm급 볼락 10만대군 하~결국 백기를들고 말았습니다.
동생아 우야겠노 방법이읍다 되지고기나 구워묵고 한숨더자고 날물을 기다려 노려보자 전을 펼치라.......


그렇게 또 두어시간동안 10인분 삼겹살을 해치우고 소화도 식힐겸 구석구석 청소도 하고 자리깔고 취침을 합니다.
두시간뒤 날물을 보기로하고 따따하게 꿀잠을자고 있는데 동생이 급하게 행님아 행님아 뜰채 뜰채를 부름니다
버득 일어나보니 로드가 제법휘어서 실랑이를....보니 참돔을 걸어서 뛰워놓고 있네요.
초날물이 시작되고 있어 바로 낚시를 합니다.
벵어돔을 노리고 채비를 흘리던중 강한입질 원줄이 쫘~악~레버를닫고 실랑이를하는데 오잉~이건 참돔인데...
때가 어느때인데 이녀들이 한참을 떠서 미끼를 탐하는지 헐~~ 갈무리후 케스팅을 하였는데 어라 조류가 또 꼼짝을...
결국 철수전까지 조류가 반데로 흐르거나 아예 움직이질 안았다는.......................또 잠어군단들 납시고.........

2015년 12월 마지막 대물벵에돔을 향한 마지막출조도 이렇게 성과없이 끝이 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마음을품고 시작의 멋진 일출과 저물어가는 마지막 석양을보면서 마음만은 풍족하게 가득채웠고
내년을기약하며 마무리를 합니다.
인낚회원 선후배님들 께서도 다가오는 2016년도에는
멋진 대물들과 화이팅~넘치는 멋진 한판승부를 펼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