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이 지났는데 김장들은 다 하셨습니까??!!



저는 짧은 시즌의 서해 감성돔..

시즌 끝나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봅니다.

둘째날 선상에서 단 한마리의 광어 ㅜ.ㅜ

갯바위 조사님들 철수시간 기다리며 사진 한컷~!!

갯바위 가기전 밑밥을 맛있게 말아 준비합니다.

크릴6+집어제2+압맥+보리

크릴농축액이 없어 살짝 불안합니다...

화요일 좋은 예보속에 10여분의 조사님들태우고 삽시도 화사도 등등 나가봅니다.

지난번 1번자리에서 발바닥 빵꾸나는듯한 경험을 한 저는 그나마 발판이 좋은곳으로

부탁드렸더니 촛대바위 당첨~!!!

좋은 포인트라고 하시네요~처음 내려보는자리~설레입니다.

뒷쪽은 험하지만 낚시자리는 평평해 좋습니다.

전방15m~우측으로 물이 잠방잠방 가는데 우측 수중여 쪽에 가니 밑걸림처럼 

찌가 들어가 여를 넘기려고 로드를 들어주니 뭐가 툭툭 거립니다.

놀래미....금어기....못먹는것...버렷~!!!

잠시후엔 깜팽이가 입을 떡~~벌리고 날라옵니다~!!

잡어들이 물어주기에 감시도 곧 물겠지...라는 기대를~

첫째날 끄~~~읏~~~~!!!꼴빵!!!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첫째날 물색이 많이 안좋은탓에 선상을 하며 물색 좋은곳으로 가서 

감시를 잡아볼 요량으로 선상을 해 봅니다.

(갯바위 두분 그리고 선상은 저 혼자...이건 뭐 선상 독배를 홀로 전세내어 가는듯한 기분 ㅋㅋ)

갯바위 꾼님들 두분, 삽시도 똥여와 1번자리에 

하선 후 좀 떨어진 곳에서 

물색이 괜찮아 밑밥 조금 주고 잠시 선상을 해봤습니다.

없네요~!! 

이동~!!!


어제 하선한 촛대바위~

포인트는 참 좋던데...

포인트 이동 후 흘려봅니다.

물색이 똥물이네요;;

예보에 없는 바람도 탱탱~

입돌아갈까봐 급하게 조끼 주머니에 상주해있는

마스크를 꺼내어 써 봅니다. (굉장히 추웠습니다.)

다시 포인트 이동~!!

하지만 여전한 바람에 너울에 물색또한 좋지 않고

'오늘도 꼴빵이구나~' 를 직감 합니다.

꼴빵도 식후경~

배에서 먹는 라면은 개꿀맛~ㅎㅎㅎ

밥까지 말아 배부르게 잘~먹고

마지막30분정도 흘리고 정리하기로 합니다.

감성돔은 아니고 아귀를 잡았을때같은...큰 쓰레기 딸려오는느낌~!!

역시나 넙치 ㅋㅋㅋ

버저비터 성공 했습니다.

일단 횟거리 장만이 목적이였기에 나름 성공한 출조였습니다.

(첫째날 감시 못잡아서 와이프가 감성돔 먹을 기대를 했는데 못먹어서 아쉬워 했거든요)

꿩대신 닭, 감시대신 넙치~ㅋ

사무장님이 잡은 우럭 한마리까지 나눔해줘서

가운데 까만게 우럭이고 나머지가 광어 입니다.ㅎㅎ

지인 한판 주고 저도 한판 먹습니다.

광어 사이즈는 측정 안해봤는데 무게는 대략1.6~1.7kg 정도 예상해 봅니다.

(현직 수산업자라 크기 보면 대략 무게 감이 옵니다. 적중률 98.42% ^^)


팔꿈치와 그 주변이 아파 약국에 가서 파스와 근육이완제,그리고 엘보에 바르는 파스

주세요~했더니 엘보전용크림 나왔다고 추천해줘서 사봤네요.

바르는모기약같긴 한데 잘 발라지고 냄새도 많이 안나고 바르고 나면 시원하긴 하네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 해 봅니다.

예전에 사둔 완력기를 꺼내 주물주물 근력을 키워 봅니다.

물색이 안좋아 고전한 첫째날...배 전체 조황도 작은 감시 몇마리..방생...

물색이 첫째날에비해 좋을거란 기대로 출조한 둘째날...삽시도 일대엔 물색이 좋았지만 다른곳은

바람+너울+똥물색 트리플악재였습니다.삽시도 갯바위 하선한 분들도 손맛을 못보셨다고...

주말만 되면 똥바람에 너울에 날씨가 심술부리네요~ 

에이원호 선장님 이야기로는 작년엔 청물로인해 고전을 하였고

올해엔 뻘물로 인해 고전한다고...ㅜ.ㅜ

다음엔 또 어디로 가야하나..........

날이 많이 추워진다니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낚시보다는 안전에 신경쓰시는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

P.S 가마가츠 어텐더3가 나오고 마스터모델을 단종시킬거라는 카더라가 있던데...

그래서 어텐더를 3줄로 만들어 출시하고 가격도 마스터모델만큼 비싸게 출고한다라고...

잘 아시는분들 댓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