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막 철수하여 집에 도착해 씻고 

따끈따근한 후기 남겨봅니다.

자중이 좀 나가긴 하지만 밸런스가 굉장히 좋아

무겁게 안느껴진다는 어텐더 3~!!!두둥~!!!

그것도 무려 1.25호 500 로드~!!!두둥~!!!

지인이 주문해달래서 주문해서 사진만 살포시 찍어봤읍니다;;

로드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물론 저도 사고 싶지만 돈이가 읍네요 ㅜ.ㅜ
이번주 토요일 1등되면 살게유~,.~

잘 녹은 크릴 6장+북서풍집어제2+압맥(작은봉지로 대략6~8개정도?)+눌린옥수수+

우수상회 고농축크릴액기스~(치트키)

출조 전날 땀 한바가지 흘리며 밑밥을 잘 말아놨습니다.


오늘은 1물!!!

조금때는 삽시도가 최고~!!라는 선장님 믿고 삽시도로 갑니다.

삽시도엔 처음 내려봅니다.

우측의 똥여 라는 포인트

제가 하선한 1번자리 뒷편

왼쪽의 2번 자리(높은자리??)

동틀무렵 바다색을 보니 오늘은 틀렸구나;;;

똥물+간장물+고기 없는물 같은 이상한 색깔의 바다

기온이 급 떨어져 올시즌 처음 동계복을 입고 

갯바위에 하선하였는데 영등철느낌 납니다;;

손시렵고 미끼크릴은 안녹아 호호 불며 미끼 끼우고 ㅎㅎ

먼바다쪽은 좀더 나은거 같은데 발앞부터는 여전히 물색이 매우 안좋습니다.

베이스밑밥 좀 넣고 채비 하고 캐스팅하니 남당항에서 출발한 배가 조사님들 모시고

삽시도에 들어옵니다~

워낙 유명한 포인트라 시즌되면 자리경쟁이 치열한 삽시도~






오전에 감성돔 입질처럼 받은 숭어;;

닉네임을 숭어대마왕으로 바꾸던가 해야겠...ㅜ.ㅜ

물속에 있을때엔 

"오늘 감성돔 6짜 하나 하능거야~!!!오예~!!!"

하지만 허여멀건하고 길쭉한걸 확인 후...한숨만;;

크기만 하고 힘은 잘 못쓰고~뜰채대면 도망댕기는 숭어... 너란놈...

지난주에 살려준놈인가 싶어 자세히 보니 더 큰놈이네요;;
만조가 다 되어도 돌아올 생각이 없는 물색;;

안되겠다 싶어 먼곳을 노리고 투제로찌로 변경하여 50m 이상 냅다 후리기 낚시를 합니다.

밑밥도 채비 던진곳까지 날립니다.

남해 동부권의 장타낚시를 서해에서 시도해 봅니다.

두시간 정도 해보니 사람 할짓이 아닙니다;;

포기~!!!

이렇게 보면 좋아보이지만 실제로는 뿌~~~~옇습니다 ㅎㅎ

하루종일 열심히 해 보았지만 감성돔 비늘도 못봤습니다;;

남당항 조사님들 철수중 인사하러 올라온 깜팽이~

선장님께 철수 언제하냐고 물어보니 오늘은 나머지 공부네요;;

오후4시 철수;;

한시간 일찍 정리하고 갯바위 청소하고

유툽 보고 있노라니 배가 도착해 철수합니다.

그나저나 발판 정말 안좋아요~!!ㅋ

삽시도 처음 내려봤는데 뚝 떨어진 수온에 안좋은 물색에 고전하다

그래도 숭생이 (감생이같은 숭섬돔) 손맛이라도 봐서 다행입니다~

통영 선장님께 전화하니 제 돌돔 남겨놨다고 다음주에 오라고 하네요 ㅋㅋ 

통영을 간다,간다,간다,간다~하고 스케쥴이 안되어 통 못가네요 ㅜㅜ

다음주엔 다녀와야겠습니다.

오늘이 입동이니 이제 슬슬 대물 준비들 철저히 하셔서 좋은 손맛 보시길 바래요~!!

(하지만 음력9월25일밖에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