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낚시 전문가로 수십 년 이 땅 우리 갯바위에서 시간을 함께 하며

 20년 넘는 시간을 오로지 경기낚시에 

한해 빠지지 않고 몸 담았던 

꾼, 그가

남몰래

초릿대 끝의 신들린 향연에 꿈같은 카타르시스에 빠졌던 지난 시간..

아마

갈치 선상낚시에 로드를 5개 준비했던 꾼도 많지 않으리..

어느땐가 완도에서 산같은 너울 파도에 내장까지 끓어 오르는

배멀리란 놈에 혼이 난 후로 

잊어버렸던, 

생활낚시? 선상 갈치 낚시..

며칠전 

지나친 열대아의 고문에 다시 찾아 봅니다.

세상이 변화여

20인승 자리를 16인승으로 넓힌 간판에 주절이 주절이..

생갈치 미끼며, 부드러운 꽁치살에 여민 두 미늘 바늘에 달고

줄을 태워보자 

신들린 두벌채비

야광 목줄을 거부하는 여수 갈치에 깜놀하며

빌린 목줄로 2시간 만에 

만쿨

... 이렇게 여름 끝을 즐기고 왔습니다.

다음은 감생이다 

*

​ytbe ` 갯 바 위 앵 글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