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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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낚시

41 북회귀선 36 4,692 2019.06.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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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투 낚시(?) "




깍아지른 절벽에

 몸에 밧줄을 감아 의지한 채

낚시를 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듣기는 한 것 같은데...




뭐 그정도 까지는 아니겠지만

거의 흡사한 수준의(?)




낚시 이야기를 풀어 볼까한다. ㅋㅋ




이야기의 시작은


앞선 " 장원이라 아뢰오 " 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수를 하는 배안에서




" 수심 1미터 포인트 "편에

같이 하선 하셨던 초고수님




닉네임 아직멀었어~님께서




하선 하자마자 대왕 볼락으로

쿨러 조황이 가능한 포인트가 있다며




함께 하선을 해보지 않겠느냐 하신다.




" 예? "




" 하선 하자마자 쿠쿠쿠쿠 쿨러 조황요? "




단 " 전투 낚시 "를 해야 하니

볼편함은 어느정도 감수를 해야 한다 하시는데




전투 낚시라는 이야기가 좀 걸리긴 하지만

이런 것도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느냐

생각하며

흔쾌히 함께 하기로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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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금요일 날씨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




ㅠㅠ




어떻게 될까? 우려를 했지만




다행이 토요일 날이 좋으니

안전을 위해 출조 시간을 늦추어 출발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당감레저피싱 점주님이나

한바다호 선장님 모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시는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




포인트에 도착을 하니

이미 날은 훤히 밝아 버리고

아침을 먹어야 할 시간이다. ㅋㅋ




초고수님표 아침 밥상 되시겠다.




어묵 우동에 계란말이...




ㅓㅜㅑ




고급져 고급져 ㅋㅋ




계란말이가 보통 내공의

계란말이가 아니지 싶다.




게 맛살이 가운데

두툼하게 들어가고 그 주변으로

얇은 계란이 감싸고 있는 모양새가




마치 일식집에서 금방 튀어 나온듯한

비쥬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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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가




초고수님 아침 반주로

소맥을 드시는데




잔에 맥주와 소주를 붙고는

뭐가 회오리 처럼 돌아가며 썩인다.




뭐냐고 물으니

잔을 보여 주시는데




흐미

잔 바닥에 작은 프로펠러가

달려있다.




ㅓㅜㅑ




고급져 고급져 ㅋㅋ




혹여 썩어주(?) 좋아 하시는

조사님들

참고로 해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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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 지기는 했으나

제법 강한 동풍이 불고 있고




너울도 아직 남아있는 데다

너울로 인해 물색도 많이 탁한 상황




그나마 위안인 것은

구름이 잔뜩 끼여 있어

그렇게 더운 날은 아니라는 것이다. ㅋㅋ




포인트 여건은

이동을 하려면 유격 훈련을 하듯이

45도 이상 경사면을 타야하고




텐트 칠 자리도 마땅치 않고...




하지만 좋은 분과 함께 한다는 생각에

그리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기분 좋은 출조라 그런지 어쩐지



멀리 보이는 뭉게구름이

마치 신기루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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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거칠고

수심 차이가 제법 들죽날죽 하다는

설명을 들은 터라.




전유동으로 2b정도 봉돌을

물리고 포인트 여건을 확인을 해보는데




몇번의 투척만에

왕눈이 볼락이 반겨준다.




어이쿠야~~반갑다. ㅋㅋ




하지만 한마리 나온 후로

더 이상 나와주지 않는다.




" 하선 하자마자 쿨러 조황이라고 했는데...

느낌이 안좋아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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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어느순간부터 소리소문 없이

바늘이 자꾸 사라져 버린다.




거의 100% 심증이 가는 녀석이 있긴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꼭집어

이야기를 하지는 못하고 있었는데




현행범(?)으로 복어가 걸려 나온다. ㅋㅋ




" 내 니 녀석일줄 진작에

알고 있었다. "




" 몸 부풀리며 뭐 어떻게 해볼려고

하는 모양인데 "




" 네 이노옴 !!! "




" 썩 꺼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말거라. "




ㅋㅋㅋ




최대한 멀리

던질 수 있는 힘껏 던져 보낸다.




뭐 내 낚시에 방해가 되어서라기 보다는




저 녀석 쇠붙이 자꾸 먹고 하면

건강에 해로울까? 싶어서 말이다.




ㅍ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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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멀었어~님께서도

탁한 물색에 너울은 쉽사리 극복이 되지

않으시는지




이렇다할 조황을 올리지 못하고

있으신다.




그리고 옆쪽 포인트에

함께 출조하신 조사님들도

이렇다할 조황은 없으신 모양이다.




역시나 아무리 좋은 포인트라 하더라도

조건이 맞아 떨어지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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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색이 탁하고 하니

녀석들이 바닥에 붙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05호 찌에 봉돌을 더물려

잠길찌 형태로 바꾸고




바닥을 더듬듯이 낚시를 이어 나가니

덩치급 쏨벵이가 나와 준다.




아침 식사 대접을 받은 터라

점심은 회로 대접을 해드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덩치급 쏨벵이가 나와 주니

무척이나 반갑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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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마리 더 잡아야

그래도 회 한접시 장만을 할 것인데

잡어도 귀하니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는데




반대편 갯바위에

레젼드 고수님이신 대물바리기님과

함께 하선 하신 친절한 고수님

전화가 오셔서는




루어에 볼락이 낚이고 있으니

반대편 갯바위로 나와서

루어를 해보라 하신다.




......(잠시 고민)......




반대편 갯바위는

한마디로 유격 중에서도 상급자 코스




낭떠러지 같은 바위를 타고

넘어가서




60도 이상되는 절벽에

등을 대고 낚시를 해야 하는 곳이다.




그래도 몇마리 횟거리는

장만을 해야 하니




시도를 해보는데




다행이 시커먼 볼락이

갯바위 가장자리에서 나와 준다.




어이쿠야 반갑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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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볼락이

걸려들어 올라오는 순간




물 밑에서 같이 따라 붙던

시커먼 녀석이 있었는데




상당한 덩치에 어떤 녀석인지

궁금 했는데




40급 시커먼 쥐노래미가 나와 준다.




휴~~~다행이다.




횟거리는 마련을 했으니 말이다. ㅋㅋ




물 밑이

시커먼 색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시커먼 덩치급들이 낮에 나와 주는

상황을 접하다 보니

오늘 밤이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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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쏨벵이, 쥐노래미 3종 세트




굵직 굵직하게 썰어서

회 한접시 장만을 하였다.




회를 먹는 동안 비빔면도

장만을 하여 함께 먹으니 꿀맛이다. ㅋㅋ




혼자 갯바위에서 대하는

밥상보다




이렇게 좋은 분과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즐기는 밥상이

100배 아니

1000배는 더 맛있는 밥상이 아닐까 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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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ㅎㅎㅎㅎㅎ




텐트 자리가 한마디로 대에~~박 !!!




차양막을 치기도 그렇고 해서




갈라진 바위 틈이 만드는 작은 그늘에

텐트를 쳤는데




다행이 그렇게 덥지 않아

오침을 즐기기엔 충분하다.




단 몸부림 치다가

한바퀴 구르면?




바로 끝~~~이 날수도 있다는 것은

내제된 위험이지 싶다.




암튼 뭐

바위쪽에 바짝 붙어서 꼼짝 안하고 누워서

휴식을 취해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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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님 텐트 자리는

한마디로

말문이 막히는 자리다.




그래도 접이식 침대를 깔고

텐트를 치기 때문에 그나마 가능하지




그냥 텐트로는 안되는 자리지 싶다. ㅋㅋ





고기도 좋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만약에

이 자리에 하선을 시킨다면




욕먹기 딱 좋은 자리가 아닐까 한다.




다행이 조황이라도 좋았다면 모를까




상황이 좋지 않아 조황마저

받혀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인터넷 질타란에

바로 질타의 글이 올라오지 싶다.




" 이상한 자리에 사람 내려서 생고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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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해거름에 맞춰

다시 낚시를 시작을 해보는데




쏨벵, 쏨벵, 쏨쏨벵...




약 20여수의 쏨뼁이가

연타로 나와준다.




흐미~~




그나마 덩치가 좋아

봐줄만은 하다만은...




" 야~~ 쏨벵 ! "




" 뽀사시 하구로 사진에 찍히가 말이야 "




" 이쁜 왕눈이 볼락 언니야들 없더나? "




뭐 딱히 대답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볼락이 걸려 들지 않는 것을 보면

주변엔 볼락이 없는 것이 분명하지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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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듯 시간은 흘러

밤이 깊어 가고 있는데




초고수님 이제 시간이 된듯하니

반대편 갯바위로 넘어 가보자고 하신다.




두사람이 나란히 깍아지른 절벽에 등을 대고

낚시를 시작을 해보는데




역시나 입질이 없다.




초고수님도 난감 하신지

오늘은 안되는 날인갑다 하시는데...




어느 순간

" 입질 들어 옵니다. "로 시작을 해서




번갈아 가며, 동시에

던지면 물고 넣으면 나오고...




반짝 몇 시간 만에

덩치급으로 폭발적 입질을 받았나 보다.





역시

한번의 피딩 타임을 맞추는 것

그것 또한 초고수님의 능력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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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너울에

낚시 자리까지 너울이 치고 올라오니




더이상 낚시를 이어 나갈 수가 없어

잠시 철수를 하기로 한다.




철수한 김에

늦었지만 저녁 식사를 준비해 본다.




대박 뒤에 즐기는

저녁 식사라 그런지 어쩌는지

어느 때보다 맛이 있다. ㅋㅋ




뒤에 철수를 하며 들었지만




옆 포인트에 하선 하신 분들


고기 냄새가 진동을 하니 당장 달려가서

같이 식사를 하고 싶었다나 어쨌다나...




아마도 냄새마저 승리감에

도취 되어 온통 퍼져 나갔던

것은 아니였을까 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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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수님 일단 약속은 약속이니

한 쿨러를 채우자며




낚으신 볼락을 전부 쿨러에 부어 주시는데

정말 쿨러 가득 채워진다. ㅋㅋ




일단 쿨러가 채워 졌으니

더이상 낚시를 한다는 것은 무의미...




더군다나 욕심을 내서 낚시를 해버리면

초고수님 낚시에 방해가 될수도 있고 하니




낚시는 접기로 하고

취침에 들어 갔는데




아침에 일어나 물으니

초고수님 역시 취침을 하셨다고 하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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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댓글
2 북회귀선 19-06-14 14:44 0  
네 눈탱이밤탱이님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1 친구감시 19-06-17 14:09 0  
역시나 님의 조행기는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님꺼 보다가 다른 조행기를 보면 재미가 없어요..ㅜㅜ  아직멀었어 님의 소맥잔이 정말 대박입니다..저런걸 판다는 얘기네요..완전 땡기네요! 야영낚시는 역시 운치가 있고 갯바위에서는 뭘 먹어도 맛이있지요.
텐트 자리 정말 예술입니다~~^^ 어떻게 저런 장소에 설치가 가능한지..ㅋㅋㅋ 고수님의 향기가 느껴지네요..아무튼 씨알좋은 놈으로 쿨러 조황 축하드립니다..다음 조행기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안전한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1 북회귀선 19-06-17 16:49 0  
네 친구감시님 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변변치 않은 조행기 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
1 BUBUBU 19-06-17 18:01 0  
발전님도 그렇고, 북회귀선님도 그렇고 쿨러위에 상차림이 정말 부럽습니다.

항상 안낚 하시구요, 조행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1 북회귀선 19-06-18 09:41 0  
네 BUBUBU님 낚시 시간이 여유가 있다보니 이것저것 챙겨 먹게 되지
싶습니다.
어쩌고 보면 야영 낚시의 매력이지 싶기도 하구요.
고마운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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