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안도(시멘트)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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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시멘트) 감성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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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보미소입니다. 

추자도 조행기에 이어서 오늘은 지난 주 화요일에 다녀온 소안도 이야기를 남겨봅니다. 


원래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 업무를 다 비워두었는데, 주 후반부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일요일은 추자도 당일 낚시를, 월/화요일은 소안도 낚시로 변경하였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3일 모두 추자도 낚시를 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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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요일에는 직장 선배님들의 낚시 입문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갯바위 낚시를 처음 접하는 장소로 추자도는 적당하지 않을 것 같아 이틀 동안 소안도에 하선할 생각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소안도는 발판이 편한 곳이 많고, 최근 조황도 좋았습니다. 물론 소안도로 향하는 달량진 낚시의 강 선장님도 친절하시고요. 


고기가 안 잡혀도 좋으니 무조건 발판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부탁을 드렸습니다. 하선하고 보니 작년에 내려본 적 있는 "마당바위" 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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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도(마당바위) 감성돔 낚시 /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294314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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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 하선한 뒤 제가 1~2시간 밤낚시를 해보았지만 소득 없이 날이 밝았습니다. 

이날은 수면에 잔 파도가 일 정도로 바람이 강한 날이어서 우선 따뜻한 커피와 초코바로 몸을 좀 녹였습니다. 채비를 해드리고 어느 정도 익숙해졌을 때 바로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고요.

선배님 두 분 모두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정말 부지런히 낚싯대를 드리우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낚싯대 다루는 요령, 캐스팅, 원줄 관리 등 모든 부분이 눈에 띄게 나아졌습니다. 

사실 선배님들과 저는 10년이 넘는 기수 차이가 있습니다. 10년 넘게 차이 나는 후배에게 낚시 좀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니었겠죠. 더구나 평일 이틀 업무를 비워놓고 서울에서 내려오는 것도 대단한 열정이었습니다. 저 또한 그 열정에 부합할 수 있게 최대한 이해가 잘 되도록 쉽게 설명해 드리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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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 감성돔이 한 마리 올라와주면 갯바위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을 듯한데, 눈치 없는 감성돔은 끝내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ㅜㅠ

그래도 전날 추자도에서 공수해 온 감성돔 두 마리가 있어서 마음이 푸근했습니다. 이계인 님이 찬조해 준 감성돔 한 마리도 정말 감사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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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섬 날물 자리에 내렸던 이계인 님을 태우고 다시 남성항으로 복귀했습니다. 바람 때문에 잔물결이 일고, 물색이 탁한 걸 보니 한눈에도 좋지 않은 조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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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인 님과 인사를 나누고, 선배님들과 저는 예약해 둔 펜션으로 왔습니다. 남자끼리 오는 게 아쉬울 정도로 완도 바다가 내려 보이는 풍경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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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일정에서 제일 중요했던 감성돔 회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실력이 미천한데다가 선배님 두 분이 지켜보고 계시니 두 배로 긴장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평소 사용하던 칼과 도마를 안 챙겨갔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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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요리사에 빙의되어 썰어낸 감성돔 회입니다. 저 역시도 감성돔 회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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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웰에 살려둔지 하루가 지난 점이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다행히 선배님들도 제가 손질한 감성돔 회를 잘 드셔 주셨네요. 

회사 얘기, 낚시 얘기를 안주 삼아 반주 몇 병을 비워내며 즐거운 뒤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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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새벽 달량진 낚시를 또 찾았습니다. 

전날 바람을 많이 맞아 피곤했던 선배님들은 휴식을 선택하시고, 저와 이계인 님 둘이서 오붓하게 출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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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이날 하선한 곳은 소안도 남쪽에 위치한 "시멘트" 자리였습니다. 


새벽에 낚시점에 도착했을 때 이미 달량진 낚시 선장님께서 저희 둘을 따로 내려 주시려고 "시멘트 자리와 접대 자리"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마음은 고마웠지만 이번에는 함께 내리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시멘트 자리에 내려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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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있어서 이날 철수는 오후 2시 30분 이후였습니다. 낚시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에 새벽에는 휴식을 취하다가 주변이 밝아올 때쯤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이계인 님은 배를 댔던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고, 저는 짐을 옮겨 왼쪽에 자리를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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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이 밝아오면서 상사리 한 마리가 찌를 급하게 당겨갔습니다. 참돔이 나오는 걸 보니 아직 소안도의 수온이 높은 듯했습니다. 조심히 바늘을 빼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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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중간에 고개를 돌려보니 이계인 님이 낚싯대를 내려놓고 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이번 일정 동안 이계인 님 덕분에 고생하지 않고 한결 든든하게 낚시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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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추자도에서의 갯바위 라면도 훌륭했는데 이날은 무려 "육칼"이 준비되었습니다. 뜨끈한 육개장 국물에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으니 정말 최고의 식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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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계인 님이 감성돔 한 마리를 갈무리하는 모습입니다. 저희가 이날 소안도에서 만났던 첫 감성돔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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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저도 3 짜 중반의 감성돔 한 마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녀석 전에 더 큰 씨알의 감성돔을 수면까지 띄어놓고 바늘이 벗겨지기도 했습니다. 뜰채를 집으면서 이계인 님한테 한 마리 왔다고 자랑하다가 장력이 조금 풀린 게 원인인 듯했습니다 ㅡㅡ


속은 좀 쓰렸지만, 저 날카롭게 세운 등지느러미는 언제 봐도 최고였네요 ^^ 채비는 영상 칼리번 1.2호대, 원줄은 강우코리아 스페셜 플로트 3.0호, 목줄은 경기스페셜 1.7호, 나만의 수제찌 더멀리 2.0호, 순강수중 2.0호,(5.5m 반유동) 감성돔 바늘 3호에 무봉돌이었습니다. 미끼는 크릴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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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가 낚시했던 자리입니다. 왼쪽으로 약간 튀어나온 갯바위 자락에 조류가 부딪혀 반전되는 그 부근에서 두 번의 입질 모두 들어왔습니다. 


한동안 극성을 부리던 복어가 없어서 낚시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소안도의 특성상 한낮 가까운 곳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것도 똑같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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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류가 일정하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물때가 조금이라 그런지 조류의 방향과 세기가 시시때때로 바뀌었습니다. 그에 맞춰 채비를 변경하는 것도 일이었네요. 10번 가까이 채비를 바꿔줘야 했습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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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직전에 이계인 님이 소나기 입질을 받아 감성돔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경험 상 소안도는 낚시 방법을 모르면 감성돔을 만나기 쉽지 않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한낮에 대상어를 만나는 것도 어찌 보면 이 방법, 저 방법을 시도해 보다가 그 방법이 맞아들어가는 시간대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특히 처음 내리는 갯바위라면 선장님의 조언을 참고하거나, 일행과 함께 내려서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전상의 이유이기도 하지만, 소안도 갯바위에서는 일행이 있으면 함께 내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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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회를 많이 먹었기 때문에 집에 데려갈 일은 없었지만, 이날 낚았던 감성돔은 잘 살려서 남성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면꽝을 도와주고, 소중하게 쓰일 고마운 녀석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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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저희 왔다고 여명 형님과 형수님께서 해남까지 오셔서 맛있는 식사를 사주셨습니다. "고기가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라고 말씀드리기는 했지만, 목포에서 여기까지 오시는 길이 절대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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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이 바쁘셔서 낚시를 못 가고 계시는 여명 형님입니다. 한동안 건강 관리하시며 몸을 좀 만들고, 낚시는 좀 절제한다고 하시던데.......과연 ㅋ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수요일에 소안도 한 번 갈 거라고 말씀드리고 왔네요 ^^"


낚은 고기는 여명 형님께 전달해 드리고 이계인 님은 일산으로, 저는 창원으로 출발했습니다. 형수님께서 선물해 주신 "코롬방" 바게트도 감사히 받았습니다!!



2박 3일의 출조였습니다. 기대했던 초등 감성돔의 폭발적인 조과는 비록 확인을 못했지만, 소소하게 감성돔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최고의 조과는 결국 "사람"이었네요. 직장 선배님들, 여명 형님, 그리고 2박 3일 동안 함께했던 이계인 님까지......사람 냄새나는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이제는.....감성돔 비린내 나는 출조를 준비해야겠지요 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추자권이 이르다는 판단에 날씨만 받쳐준다면 내일 소안도로 향할 것 같습니다. 추자도의 8물은 아무래도 부담스럽기도 하고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다음 조행기에서 또 뵙겠습니다. 긴 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https://blog.naver.com/williams0908/22328810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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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23 감성6 23-12-12 15:28 0  
안녕하세요 울보미소님..ㅎㅎ

그 유명한 시멘트 포인트 하선하셨내요..(2자릿수 자리)

그 포인트가 참으로 요상하더군요 나올땐 오지게 나오다가 않나오면

그저 살감생이가 나오더라구요..그래도 손맛도 보시고 소중한 지인분과 횟거리도..

욕심은 한정없으나 이렇게 좋은 힐링은 언제나 반갑죠...조행기 잘봤음니다....
13 울보미소 23-12-14 13:24 0  


안녕하세요, 님! 또 뵙습니다 ^^"

시멘트 자리가 이름 있는 자리인가 봅니다. 매번 선장님께서 내려주신 곳에 내리다 보니......;;;;;

같이 하선했던 지인과 합치면 10번 이상의 입질을 받았는데, 그리 큰 녀석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수온이 높아서 그렇지 않았을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4~15도 정도 수온이 안정되면 호조황이 나올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말씀처럼 낚시는 힐링이지요. 쉬는 날 좋은 분들과 바다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이미 출조의 목적은 달성 했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제 글 좋게 봐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날씨가 많이 추워진다네요. 건강 관리 잘 하셔서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1 용궁의추억 23-12-12 16:54 0  
이계인님이라면 혹시 탤랜트 이계인님 이신가요?
13 울보미소 23-12-14 13:26 0  


앗!!!!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블로그 닉네임이 "새엄마는 이계인"이라서 편하게 "이계인 님"이라고 썼습니다. 덕분에 많이 웃었네요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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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북회귀선 23-12-13 06:36 0  
회사 선배님들 다음을 기약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손맛을 보셨다면 무조건 다음을 기약 하셨지 싶은데요.
저도 주변에 낚시를 권유를 많이 했었는데요.
빈손 철수를 하게 되면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별로 내키지 않아 하더군요.
그런데 고등어나 전갱이라도 손맛을 보면
다음에 또 가자고 하더군요. ㅋㅋ
아무튼 좋은 추억거리는 만드셨지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13 울보미소 23-12-14 13:44 0  


회사 선배님들은.......다음을 기약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

대신 너무 춥지 않은 시기에 가자고 하시더군요. 그날이 감성돔 낚시치고 정말 좋은 날씨였다는 걸 차마 말씀드리지는 못했습니다 ^^;;;; 내년 6월 쯤 벵에돔 낚시로 한 번 날을 잡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눈먼 감성돔들이 와주었으면 금상첨화였겠지만, 감성돔이 그렇게 잡기 쉬운 물고기가 아니겠지요. 대신 전갱이와 복어들이 심심하지 않게 찌맛과 소소한 손맛을 전해 주었습니다. 역시 낚시 입문은 말씀처럼 전갱이와 고등어가 제격이지요.

그래도 오랫동안 고민했던 프로젝트가 잘 끝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선배님들도 고맙다는 말씀을 연신 하시더라고요.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

여기 창원에는 아침부터 비가 많이 내리네요. 부산에도 마찬가지겠지요? ^^ 비가 그치고 나면 많이 추워진다니 건강 관리 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다음에 또 뵐게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2 소코바리 23-12-31 11:35 0  
오우 진짜 발판이 저리좋은곳은 처음보네요~
잘보고갑니다^^
13 울보미소 23-12-31 12:26 0  


안녕하세요, 또 이렇게 뵙습니다 ^^"

소안도는 감성돔 개체 수도 많고, 대부분 발판이 편해서 더 좋습니다. 우선 발판이 편해야 낚시에 집중이 잘 되더라고요. 저날 내렸던 곳도 아주 푸근한 곳이었네요.

벌써 올해의 마지막 날이네요.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어복 많이 받으시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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