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갑니다 그넘 잡으로..그런데 울 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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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갑니다 그넘 잡으로..그런데 울 앤이..

G 2 2,207 2002.04.02 00:03
5,6,7 샌드위치 데이라 울 앤 열라 부푼 마음으로
내게 물어본다..
' 오빠~! 이번주 뭐해 공사도 끝난는데... 히~~ 뭐할꺼야?"
울 회사 엠티간다고 했는데 난 안간다고 했어 지난달 오빠 바쁘다고 여행도 못 갔잖아 우리 이번주에 놀러가자 대부도도가고 영화도 보고 오랜만에 놀이동산도 가구 어때 그렇게 할꺼지?"

뭐라 답할 시간도 주지않고 혼자 열라 말하고 있는 앤 그 순간에도 인터넷 켜 놓구 낚시관련 사이트 열라 뒤지고 있는 나 뭐라 답을 해야하나....
사실데로 애기 했다.
울 회사 사장님이랑 몇몇 사원들 낚시 가기로 했다구..모두들 지난번 내가 잡아온 감선생보고 다들 맘에 부풀어 있는지라 ,,,,나 또한 낚시라면 두말하지 않는 넘인지라...
울 앤 삐질데로 삐졌다
뭐라 말도 안하고 걍 전화 끊어버린다.
잠시후 벨이 울린다 긴장 엄청된다 뭐라 해야 할지......
" 오빠 지난주에도 다녀왔잖아 공사 긑났다구 바람좀 쐬이구 머리도 식히구 다녀왔잖아,"
울 먹인다 마음 약해진다...
그래도 어찌하리 난 바다가 낚시가 좋은걸.....
" 김샘(내가 울 앤 부른때 쓰느말 울 앤 참고로 꼬맹이들 가르치는 쌤님이다)!
같이 가자 니도 바다 좋아하잖아 같이 가서 바람도 ,,바다 구경도 하구 낚시도 하구.........?
울앤 더욱 울 먹이더니 끝내 울어버린다.
우찌해야 할꼬 아 내공 터진다..

난 울 앤에게 약속했다
같이 지내게 되면 즉 결혼하면 같은 취미를 가지자고....
울앤 산 별루 란다 난 산도 좋아하는데.. 그런데 울 앤 바다 좋아한다 동해 바다만 ...... 동해만 바다인가...따지고 보면 저 남쪽 바닥 더 멋있는데....
그래서 약속했다 같이 여행도 다닐거구 낚시도 가르쳐 줄거구
늘 애기한다
부부가 함께 바다에 낚시하는 모습보면 넘 부럽다구 .....
함께 할수 있는 그 모습이 아름답다구....나도 그러구 싶다구.너만 좋다면 ......
울앤 나 낚시가면 같이 간다고 했다 대신 밥은 내가 해야 된단다 자기네 아빠도 늘 그러셨으니깐 나두 그래야 한다구 .....

또 벨리 울린다 받는게 겁난다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게 여자가 우는거다 잠시만.......전화 받구..
" 오빠.........그러구 울고만 있다 미초미초...
김샘 이해해줘라
너의 넓은 아량으로 .........

이러쿵저러쿵 해도 간다
울 앤에겐 넘 죄송스럽지만...
지난번 출조때 나의 미숙한 솜씨로 다 올렸던 그넘 아직도 밤마다 날 놀리는 그넘 잡으로 간다..

혼자 정신없이 떠들없습니다.
이것저것 하고 싶은게 많은 넘입니다
그래도 자유롭게 바다와 함께 하고 싶어하는 넘입니다
울 회원님들 이해하시죠 .......
빨리 울 앤도 낚시를 좋아하게 만들어야겠습니다 그게 제 맘데로 되는건 아니겠지만....울앤도 좋아하게 될거라 믿고 ............
응원해주세요 이버엔 꼭 그넘 잡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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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G 해동맨 01-11-30 00:00
화이어벳님...화이팅~!!! 복수전에 꼭 성공하시길 바라옵고, 앤님께 잘 말씀드려서 바다와 함께 오붓한 사랑 키우세요...당근...안전조행하시고요...다녀오신 후 재밌는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04/05-21:37]
G 강릉초보 01-11-30 00:00
릴찌 낚시는 여자가 취미 붙이기 힘들져..ㅡㅡ;;
나도 울 앤이랑 민물 다니다가...바다낚시로 바꾼 이후에는 같이 다님다.
항상....근데 릴찌낚시는 잘 안잡히고 입질도 없고해서 전 주로...원투로
잡어(우럭,놀래미,도다리) 잡으러 감다....이건 우리 여친도 좋아해서..
재미붙였음다...한 번 방법을 바꿔보심이....^^ [04/1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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