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리니 좀 새롭군요. 고기 같은 고기 잡은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요 저의 위 동서와는 가끔 동행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출조만하면 황, 황 ////
같이 출조하여 쿨러한번 채운적이 약 10년동안 2번이예요 어종이 무엇이냐 하면 거제 홍도 갯바위 가능한 시절이니 약 5 ~ 6년정도 전에 자리돔, 망상어, 벵에포함 1번 작년 휴가때 고딩어로 1번 /////
그런데 단독 출조하면 감생이 한두마리 올릴때도 가끔있는데 같이만 가면 100% 꽝 입니다. 이난국을 어떻게 극복을 해야만 할 런지////
지난 25일은 이 징크스를 깨고자 형제섬을 포기하고 그래도 확율이 높은 고성 자란만쪽으로 출조하였습니다. 둘이 다짐을 했죠. 이번에는 감생이 한마리 올려 징크스를 깨자구///
새벽3시에 승선하여 수우도에 하선하니 4시20분정도 정말 새벽을 노리고 열심히 했습니다. 품질도 열심히, 채비도 순간순간 상황에 맞게 교채하면서///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불안만 합디다 예상대로 노래미 1수, 술뱅이 2수 허탈합디다.
10시경에 강선장님 포인트 이동해 주시대요.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고마왔습니다. 사량도로 포인트 이동, 철수하시는 분이 있어 맞교대 했습니다. 그분 철수하시면서 하시는말 아침에 2방 총쐈답니다. 에그그 불길한 예감..... 그러나 다시 2시간여 동안 열심히 했습니다. 다행이 크릴 3판이 있어 품질도 하고, 채비도 교체하고...
그당시 상황은 날물이고, 물색 좋고, 앞에 수중여가 뻗어 있고 낚시 조건은 그런대로 양호. 형님 2시간 열심히 한번 합시다. 품질후 30분정도 지나 제 구멍찌가 살짝. 간장. 뒷줄사리고. 최대한 인내. 챔질. 그런데 대다 너무 가벼워요. 노래미 한마리... 흐미. 철수시간이 다되어 동서 몰밭 쪽에서 챔질 하였으나..... 아쉽게 실패... 그날도 이렇게 우리는 다음을 약속하고 철수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제 아침(5월 28일) 6시반에 핸드폰이 울리데요. 누구야 이새벽에 누구겠습니까. 동서 였습니다. 지금 형제섬인데 한마리 했답니다, 부시리 한마리 약 65 사이즈로 5분정도 손맛 실컷 즐겼답니다. 집사람은 어이없어 하더군요. 동서지간에 아무리 낚시가 좋아도 바로 조황속보 오냐구요 저는 아무말 안했죠. 부러워서 이날 부시리 한마리 상사리 3마리로 상황 끝.
저녁에 상사리 한마리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상사리지만 보기 좋습디다.
언젠가는 동서간에 동행출조하여 이 징크스를 꼭한번 깨도록 하겠습니다.
이 징크스 깨는날 다시한번 글 올리겠습니다. 두서없이 적어 죄송합니다 항상 인낚여러분 어복이 있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