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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으로..

G 0 2,464 2002.11.05 22:52
초보 시절 그라스롯드 낚시대를 들고 민물낚시를 다니다
친구와 함께 낚시간 하구언 둑 에서 꼬시래기 를 잡는 것을 보고
친구와 함께 2칸반 민물 릴대를 사가지고 꼬시래기 낚시를 시작 한것이
바다낚시의 시작 이었습니다.
주변에 낚시를 하는 사람이 없는 관계로 친구와 나는 낚시점에서 귀동냥을 하여
조황이 좋다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갔습니다.
차도 없던 시절이라 버스에 많은 짐을 싣고 다니면서도 승객들의 눈총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오로지 낚시 보다는 고기를 잡기위해 쫓아다녔습니다.
미련스럽게도 그땐 고기도 잡지 못하면서 왜그리도 많은 장비를 들고 다녔는지.....
한번은 송도 쪽으로 밤 낚시를 같는데 도착하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비옷은 가지고 다닌다는 생각을 못하던초보 시절이라 당연히 비를맞으며 낚시를했습니다.
볼락 두마리 아나고 몇마리 잡을동안 우리는 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너무 춥기도 해서 근처 여인숙에서 눈을 붙인후 아침이
되니 비가 개어 있었습니다.
우린 다시 배를타고 겟바위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개인줄 알았던 날씨는 우리가 갯바위에 내리자 말자
쏟아붇기 시작했습니다.
비옷은 없죠 그렇다고 비를 피할곳도 없죠
비를 맞으니 추워지기 시작 했습니다.
이젠 낚시고 뭐고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라면 이라도 끓여 먹으면 낳겠지 십어 라이터에 불을 켜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라이터는 이미 비에젖어 켜지지가 않았습니다.
춥기는하죠 배는 고프죠 배는 오질않죠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시간 이었습니다.
그래도 고기 욕심은 그치질 않아 어느추운겨울날
처음으로 저희둘에겐 원도권인 나무섬에 도전을 하게 되었죠.
그당시 는 통통배로 다니던 시절이어서 한시간 가까이 걸렸던것 같습니다.
배가 막 방파제를 돌아 외해로 빠져 나오자 파도가 높아 지더니
다대포 앞을 지나서부터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파도는 작은 통통배를 집어 삼킬듯이 밀려오고
큰파도가 오면 선장은 배 시동을 끊채 파도를 넘었습니다.
아니 파도위에서 배가 밑으로 쿵 소리를 내며 떨어 졌습니다.
정말 그때만큼 큰 파도는 아직 까지 경험을 못해 본겄 같습니다.
배에서 바라본 파도의 끝은 4-5미터 정도의 높이에 있었으니까요.
정말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선장은 날씨를 예측 했을 텐데 왜 배를 뛰웠는지
궁금 합니다.
그 이후로는 낚시를 가게 되면 기상을 제일 먼저 신경을 쓰게되었읍니다.
제나름대로 바람과 파도의높이를 기준으로 해서 그이상의 높이가 되면
절대로 배를 타지 않게 되었습니다.
초보시절 그런 경험을 했기에 지금 까지 큰 위험없이
안전한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금은 조과 보다는 즐거운 낚시 생각 하는 낚시를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읽어 주신 님들께 감사 드리며 조과에 치우치기 보다는
안전을 생각하는 낚시 자연앞에 순응 하는 낚시인 지금보다는 후세들을
위해 깨끝한 자연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인낚인을 중심으로
주위분들을 계몽해 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주제 넘은 졸필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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