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락 매니아님들 반갑습니다.

감시는 버리고와도 볼락 한마리는 챙겨오고 감시 물어도 뽈락이 잡히면 과감이
감시대접고 뽈락 장대펴서 낚시하는 고장 여기는 삼천포입니다.

저역시 짭지않는 경력에 영업에 지장없는 한도내에서 매일 출조하다시피하는
평범한 낚시인입니다.

글제목을 보시고 아는분도 계시겠지만 낚시의 한장르(?)를 공유한다는 차원으로
소상하게 이마당에 펼쳐보일까합니다.

낮시간에 뽈락낚시를 할수밖에없는 저 개인적인 영업특성상 이방법으로 저는 요즘
적지않은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군요.
방파제의 테트라포트끼리 엉켜져있는 비좁은 틈사이에서 낚시하는 방법을 일단 구멍치기(?)라고
정의하고 이하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읊어볼께요.

1) 서식환경 : 테트라포트 붙어있는 먹이감(굴, 따개비..)과 미역등의 해초류가 몰과함께 형성되어
낮에 은둔생활을 할수있는 좋은 서식처임(망구 지생각)

2) 장비/채비: 1.0~1.5칸 민장대, 원줄 1.0~1.2호, 목줄 0.6~0.8호 좁살봉돌 외바늘채비
원줄+목줄길이 = 장대길이

3) 방 법: 최대 수심층까지 내린후 점차적으로 올리면서 입질 수심층파악후 해당수심층
집중공략, 쓸림 주의하여 무조건 강제집행하고 자주 옮겨 다녀야 마릿수 조과

4) 포인트 : 수심 1m이상의 좁은 공간(반경:30~50Cm)에 둘러쌓인 테트라포트가 물속에
잠기지 않은곳, 그늘진곳(밤뽈락이되는 방파제)

구멍에 뽈락이 있으거란 수준을를 벗으나 몇마리까지 있으거란 경지에
도달할려면 엄청 다녀야함(지는 전자 수준쯤될려나...)

5) 물 때: 조금시 전후에 포인트(구멍) 형성이 잘되는 중들물에서 중날물까지가 유리하나
특정물때 없음.

6) 시 기: 4월 ~ 10월(삼천포 기준; 진널방파제, 한전방파제)

7) 조 과: 2~5칸 장대에는 전무하나 이방법으로는 중치이상으로 2~3시간 수십수 이상 가능
(현재기준)

이상이고요. 더이상 궁금한 점이나 실습 필요하신분 리플주세요 제가 아는데까지는 알려드릴께요.
물론 실습비는 무료입니다.
방파제 옮겨 다니실때 안전에 특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