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순결한나무꾼입니다 ^^;
인낚가입하고 처음으로 쓰는 조행기이네요 ㅎ
낚시하고 나서 뭔가를 잡고나면 조행기 써봐야지 써봐야지 하면서 뭔가 모르게 게을러져서 글을 안올리고 있다가 이번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올겨울은 여자친구도 생기고 새로운 일을하게 되어서 겨울에는 낚시를 많이 가지 못하고 잇는 상황입니다..
다른 선배님들도 코로나로인해 많이 힘드시다고 생각됩니다 ㅜㅜ 저도 오픈하고 일주일만에 문을 닫고있습니다. ㅜㅜ
낚시를 잘 못다니는 상황에 여자친구님이 오랜만에 낚시한번 갔다오라고 합니다 !!
두번생각 안하고 알겠다고한뒤 친구에게 낚시 갈건지 연락해보지만.... 이번주는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혼자서 가야겟
다고 생각하고 날씨며.. 출조지며.. 고민에 빠집니다...
주말날씨가 좋으나 사람이 너무 많을거같아서 한적한 4월6일 월요일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날짜를잡습니다!
출조지는 얼마전 선배가 엄청난! 감시를 잡으셧다는 태종대로 출조를 해야겟다고 마음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월요일이니까 좀 느긋하게 가도 되겟다 생각하고 3시반에 낚시방앞에 도착!!~~~ (사실 낚시가기전날 장보는 것마저 즐거워서 신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ㅋㅋ)
도착하고 나니 웬걸..? 제가 당연히 1등일거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차가 한대 있습니다... 낚시방에 불도 꺼져있습니다....
제가 혼자낚시를 가면 항상 제가 원하는 포인트로 못가는 징크스가 있어서 뭔가... 불안하고... 쌔한 기분이 드네요....
먼저 오신분에게 어디로 가실거냐고 여쭤보니 제가가려던곳에 간다고 하시네요.... 아..... 이게 아닌데........
혹시나 혼자 오셧으면 끼어서 같이 해볼까라는 생각에 몇분이시냐 여쭤보니 3분이랍니다...... 아.... 이건 더 아닌데.....
그떄부터 계속 어디가야되지 포인트검색과 다른분에게 어디가 좋을지 조언을 들어봤으나... 막상 자리가 생각이 안나네요 ㅜㅜ
고민끝에 저 바로 다음으로 오신분과 함께 그다음 인기 있는포인트로 출발합니다!!
가기로 한 포인트에 못간거보다 그냥 갯바위로 향하는거 자체가 좋으네요 ^^
같은 자리 내리는 분과 이런저런얘기를 하면 갯바위에 도착합니다 같이 가신 조사님은 이쪽자리에서 엄청 많이 해보신
분이네요 경험도 많으신거처럼 보여서 오늘 좀 많이 배우겠습니다 말씀드리고 여러가지 조언을 얻습니다
매너도 좋으셔서 저에게 더 좋은자리로 서라고 얘기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ㅠ_ㅠ) 발판도 좋아서
기분좋게 낚시할수있겟다는 생각으로 채비를 하고 찌를 던지려고 하는데..... 해가 떠오릅니다.....?
그래도 이왕채비한거 완전 날이 밝을때까지 해야겟다 생각으로 좀 더 던져봅니다..
물색좋고~바람도 없고~ 너울도 없고~ 날씨도 춥지도않고 덥지도 않고 ~ 완전 좋습니다~
잡어라고는 매력적인 입술! 망상어가 나오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전갱이 고등어 없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낚시를 이어가 봅니다...
옆조사님 뭔가를 히트하시네요! 사이즈 좋은 뽈락이 나옵니다
저도 사실 볼락 나오면 좀 잡아가서 회로먹고 할려고 했는데 저는 뽈락이 입질도 안하네요 ㅜㅜㅜㅜ
옆에분 뽈락 3마리 망상어 3마리 잡는동안 저는 1마리의 매력적인 입술!만 잡고 입질도 없네요 ㅡㅡ..
아 오늘 콧구멍에 바람만 넣고 가는거구나~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폭풍 밑밥질을 시작합니다!!!
11시 반정도 됬을쯤 옆조사님 식사하시느라 자리를 비우시고 저는 계속 뭐라고 잡아가겟다는 생각으로
전투낚시를 이어 갑니다... 폭풍 품질의 힘이었을까요? 옆조사님 식사 끝나시고 나니 분위기가 심상치않습니다..
낚시하는중 잠시 바다보면서 멍~하게 있는데 제찌가 안보입니다?? 잉? 뭐지...? 폭풍 챔질을 합니다!
뭔가 걸려있는 기분은 드네요 릴링을 이어가는 중에 꾹꾹이 아니고 콕? 콕? 이런 느낌만 옵니다....
옆조사님 : 오! 왔네요 ?
나무꾼 : 망상어 같은데요...? 콕콕거리는게 별로 힘을 안씁니다....
옆조사님 : 엥? 휨새가... 그거보다 큰거같은데...?
열심히 릴링하는중 발앞에 다와서 여쪽으로 갑자기!!! 밖으려고 합니다... 아! 이거 뭔가 사이즈 겐찬은데? 하고 열심히 띄웁니다... 올리고 보니 은빛어체에 감시가 올라오네요!!!!
오 ! 이게 얼마만에 감시이지....!! 감사하게도 옆조사님 뜰채로 올려주시고 바늘을 보니 완전 입술에 제대로 걸려있습니다
드디어!!!! 여자친구에게 할말이 생긴 순간입니다!!!!!!!!!!(맨날 낚시가면 고기도 못잡아오면서....이말만 듣습니다....)
낚시 가르쳐주신 선배가 만들어 주신 계측자로 계측을 해보니 35는 넘어가는 사이즈가 나오네요 ㅎㅎㅎ
기분좋은 마음으로 낚시를 이어가봅니다! 고기가 들어온거 같아서 더욱더 집중해서 낚시를 합니다..
아무 입질없이 한 20분정도 낚시를 이어갑니다...
시간은 12시가 다되었네요 여자친구님이 기침할 시간이라고 폰에서 고함을 칩니다....... 깨워 드려야죠.....
나무꾼 : 여자친구님? 일어나실 시간이 되어서 전화드립니다....소인 조그마한 고기를 잡았사옵니다...
여자친구 : 오! 뭐잡았어? 또 뭐 이상한거 잡아서 잡앗다고 하는거 아니야?
나무꾼 : 사진봐라...그리고 일어나라 ... 일어날 시간이다....
여자친구 : 갑자기 힘이 들어간 목소리다?
나무꾼 : 미안....ㅜ
전화를 끊고 여자친구님에 잘햇다는 치하를 받습니다.!!!(뿌듯)
한 10분정도 흘렀을까요? 다시 전화가 옵니다.
여자친구 : 오늘 회먹을수 있는거야?
나무꾼 : 당연하지 회로 배한번 채워보자 !
여자친구 : 맨날 그소린데.. 그럼 5짜 넘는거 잡아야 되는데 ?
나무꾼 : 어!?!?!?!?!?!? 잠시만 입질입질... 좀따 전화할게 .....
전화도중 찌가 아주 이쁘게 스르륵 빨려들어가는걸 보고 전화를 끊고 어깨에 전화를 걸친채로 챔질을 합니다!!!
덜컹? 묵직? 팔에 힘이 빡 들어가는 느낌이 드네요 와 ~ 이건 기록이겟는데.?
열심히 릴링을 합니다 !! 올리고 보니 이쁘게 생긴 은색빛깔의 친구가 올라와줍니다!!!!!
44가 나옵니다 !! 제가 종전에 가지고있던 기록이 41이라서 완전 기분이 좋습니다 !!
옆 조사님도 기록새운거 축하 한다면서 자기도 더 열심히 해서 잡아야겟다고 하시면서 폭풍낚시를 이어가십니다. ㅎㅎㅎㅎ
여친님에게 카톡으로 고기 또 잡앗다고 얘기하니 열심히 해서 한마리 더 잡으라는 명이 떨어집니다......하.......
열심히 밑밥을 뿌리면서 낚시를 이어가는 와중에 찌가 아까보다 더 이쁘게 쭉 빨려서 내려가네요!!!!
훅! 챔질을하는데 오! 이건 무조건 5짜 넘겟다 ! 라는 생각으로 초반제압을 하려고 대를 세우며 기다려봅니다
한 10초후 발앞으로 밀고들어오는 느낌과 함께 낚시대가 일자로 쭉.............ㅠ_ㅠ
예... 터진겁니다.......옆 조사님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너무 아까워 구름과자 두개를 연달아 피웁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밑밥을 폭풍으로 뿌리기 시작합니다.
여친님이 전화를 거시네요... 받아야지요.... 안받으면 .... 낚시 못갑니다..........
이런저런 통화를 하면서 한손으론 낚시대 한쪽어깨엔 핸드폰..... 왼쪽으로 꺽인 제 목을 포기하면서 낚시를 합니다...
그러는 도중.. 뭔가 또 온거 같은 느낌을받습니다... 줄을 두어바퀴 감으면 여유줄을 관리하는데 찌가 완전 시원하게!
오냐 .. 맛있게 더 시원하게 먹어라 친구야... 내가 잡아줄게 ....
챔질! 와! 이건 아까랑 비슷한대....
여자친구에게 고기왓다가 잠시만 이라고 폰을 던지고 릴링을 합니다...
오? 이건 장난이 아닌데 ...? 오른쪽으로 밑으로 완전 난리를 치면서 도망을가려고 합니다! 응~ 나 방금 목줄 새걸로 갈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낑낑대면서 제압을 하고 공기를 멕이는 순간! 뭔가 무섭게 생긴 은색놈이.. 째려보고있습니다.......?
뜰채질로 올리고 똥꼬에서 흰색에 이상한걸 막 쌉니다.... 저에게 잡힌걸 분하다고 생각하는 눈빛과 함께요.....
50????????? 5짜라니.... 제가 낚시를 배운지 이제 겨우 횟수로 3년차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5짜를 잡앗습니다!!!!!
옆조사님이 축하한다고 5짜조사 된걸 축하한다고 하십니다 ㅎ 기분이 최고네요 !!ㅎㅎ
그러는 중 옆조사님 40정도 되는 놈으로 한마리 체포 하시는데 성공하시네요 ㅎㅎ 축하드립니다 ㅎ
미련없이 낚시대 정리하고 청소하고 철수준비를 합니다 .ㅎ
못먹은 여자친구표 유부초밥을 먹고 철수배를 기다립니다 ㅎㅎ
사실 더 많은데 .. 제가 먹다가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느라 얼마 없는거 같습니다........ㅎ
회는 썰어야 되는데 제가 아직 회를 써는 스킬이 너무 부족해서 ㅜ 선배에게 전화해서 부탁드리니 흔쾌히 가지고 오라고 하십니다 ㅎㅎ
도착해서 계측 다시하고 행님도움으로 회로 변신을 시작합니다.
회로 변신하고나니 너무 양이 많은거 같은데요...? 썰어주신 행님.. 부모님...여자친구님...3가족이 나눠서 먹습니다 ㅎㅎ
아직 5짜를 잡앗다는게 실감이 안납니다. ㅎ
앞으로 더 많이 자주자주 가고싶은데 ㅜㅜ 상황이 여의치가 않은게 슬플뿐입니다..ㅜ
이자리를 빌어 같이 낚시하신 조사님께 많은 조언을 얻어서 너무 소중한경험이라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싶습니다 ㅎㅎ
허접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코로나19로 힘든시기 잘버텨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