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이맘때의호조황이 생각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좌사리도로향했습니다

오후 4시진해를 출발한 배는 오후 6시30분경포인터에 도착...

도착과 동시에밉밥을 투여 하고는진검 2칸반대를 펼치니 반갑다는듯 뽈락이

물고 늘어진다케케케 ...또다시 입질이 전해 오더니이번엔 초릿대끝이물속에

쳐박혀서 올라오지 않는다으아 ... 줄터질것 같은데 ...다행히 줄은 터지지 않고

고기의 형체가 허여 멀거니 보인다 캑30CM급 망상어2마리가물렸다

도저히 들어뽕할 형편이 아니다 진검대 써보신분은 이해가 되겠지만시청자의

이해력 증진을 위해 채비 설명 (원줄 0.4호 목줄 0.4호 가지바늘채비)

뜰채로 두넘을 담고는 시상에 망상돔도뜰채를 대야 한다니 칫 ..

그리고부터는 연이은 망상돔들의 입질 ...한20여마리를하고 난뒤 날이

어둑어둑 해지니 망상어의 입질이 줄어 들고 뽈락들이떠블로 물고 늘어 지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입질속에보조 삐쿠통이 꽉차벼렸다 쿨러에 비우려고

쿨러 있는 곳으로 가는데 따르릉 ... 내 무학이다술태야!니모하노 ..

예 !좌사리 낚시 왔습니다 ..고기좀 잡았나 ?예거의 반쿨러는되갈낍니더

내도 해밍하고 남해 창선 왔는데바람 땜시 괴기 안문다에~~

무슨 바람이 분다꼬 ?여그는 바람 하나 안부는데예 ...그라몬 니 낚수 안갔제

케케케 ...아입니더 진짜로 여그는 바람 안붑니다 ..다음 생략

쿨러 통에고기를 담고 와서몇마리 더했을까 바람이 일기 시작하고

파도가내가 낚시하던 자리까지 차올라높은곳으로 피신을 해야 했다

일기가 불순할때 이자리는악명이 높다전년 가을에초공형님의장비를

송두리째앗아간 바로 그자리이기 때문이다 ..

바람과 파도를 피해뒷등으로넘어가니 그곳은그래도 낚시를 할만하다

진검대를 담구자 곧바로입질이다조금 높은곳이라고기를 들어 올리기에는

힘이든다 할수 없이 두레박질이다ㅋㅋㅋ그이후로 계속된 입질그러나

높은곳이라2마리가 물면두레박질에 필히 1마리는 터져 나간다그러기를

수차례반복하였고안개가 끼면서 시야가1M도 채보이지 않는다위험하다

싶기도 하고한편으론 혼자가 되니 섬뜩해 본부에 올라와뽈락회에시원이

한잔을 걸치고는 침낭속으로 ...

얼마를 잤는지 눈을 떠보니 아침 07시 ..케케케어제처음 낚시 하던 그자린

파도가 올라와 낚시할 엄두를 못내고옮긴 자리에서 낚시를 해보았으나그넘의

뽈락은 입질이없고 ..그리곤 철수 준비 뽈락은 한 50여마리망상돔 20여마리 그다

음 노래미 등 잡어 다수의조과를 기록 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시기가 일러서 인지마리수는 저조했지만 뽈락의 씨알은 평균 20CM로

상당히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다음주중 다시한번 도전 하면 조과가 더 좋을

거라는 나름되로의 조황예측을 해보며 좌사리 출조조황 보고를 마침니다







* 글이 인터넷바다낚시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4-23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