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집 수족관에 킵을 하셨다고 하시니
너무 멋지네요.
멋진 조황 축하드리고요.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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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올때 노저으러~최근 경기악화에 따른 여파로 회사에 일감부족 노는날이 많아지다보니
얼떨결에 꾼들의 로망인 평일출조가 일상이 되버린듯 착각을 해본다
유난히도 뜨거웠던 올 여름의 열기가 서서히 식어가는건지 여기저기서 터지기 시작하는 가을감성돔 소식에
서둘러 장비를 챙겨 올 가을시즌 감성돔 낚시를 떠나봤다
10월 17일 목요일 한 7물쯤 되는것같다
오랫만에 고성 대포낚시 아리랑호 정산정님의 배를 이용했다
요즘 통영권에서 이벤트를 하다보니 이곳은 분위기가 조용하기만 한것같다
선장님 입장에서는 안타깝지만 꾼의 입장에서는 그저 널널하고 한적하게 출조를 갈수 있다는 메리트?
크릴3
보리3
빵가루 반봉지
집어제가 습식이라 따로 해수첨가는 하지 않았다
채비조립~

인해06 530대와 2.5호 원줄이 감긴 경기릴의 조합으로 세팅을 꾸리고
어신찌는 내가 가장 선호하는 도토리형 B짜에 G2 수중쿠션으로 마무리
참고로 이곳 수심은 근거리7~8미터권~멀리치면 9미터정도 나오는것같다
목줄은 1.5호 4M
바늘은 금호조침에서 나온 감성돔덕용 백바늘 3호
최근 조황을 보면 대부분의 고기가 동트기 전에 다 올라오고
날이 밝고 해가 올라오면 다 빠지는 패턴이라
밤낚시를 지독시리 싫어하는 내가 거의 20여년만에 전자찌를 던져봤지만
올라오는 어종은 양태와 보리멸이 전부였다
바닥이 모래밭인것같아 오늘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지만
반전이~
날이 서서히 밝아오고 찌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녀석의 당찬 입질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뭐 지나가다 한마리 얻어걸렸으려나...했지만
연타로 이어지는 녀석의 저항에 손목이 얼얼하다
올해 가을시즌 첫 감상돔낚시를 욕지 부속섬인 납도에서 스타트하고
두번째 출조지인 이곳은 요즘 핫하다는 바로 그 사량도가 되겠다

한마리 한마리 채워가다보니 살림망이 제법 묵직지는것같다
예상외로 동트기전은 고기가 안잡히고
찌가 보이기 시작할 무렵부터 입질이 이어져 철수전까지 따문따문 올라와줬다
그렇게나 뜨거웠던 올 여름의 열기가 식지를 않아 고수온을 유지하던 바다가 이제
수온이 슬금슬금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가보다
최근 22~23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같다
여기서 2~3도 정도만 더 떨어지면 씨알급들도 같이 섞여 나오지않을까 예상해본다
철수전까지 이어지는 입질이지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하며
배에 몸을 맏기고 철수를 한다
대력 10여마리 잡은것같다
이날 미끼는 옥수수를 사용했다
잡은 고기는 철수 후 집 부근 횟집 수족관에 킵해놨었는데
야금야금 꺼내서 한잔씩 하다보니 벌써 바닥이 나버렸다
꾼이 출조를 가야할 명분이 다시 생긴것같다
날궂이가 끝물인 오늘...
장비를 챙기며 출조지를 고민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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