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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생이 선물을 받았습니다.
30년 넘게 회사 잘 다니고 고생 했다고
경비 걱정말고 일주일정도 어디가서 즐기던,
쉬던 하고 싶은거 하고 오라 하네요.ㅎ
어디로 갈것이냐?
낚시꾼이 머 별거 있겟습니까.
섬으로 가야지요.ㅎ
기상체크 하고 선장님과 통화후 준비해 봅니다.
일주일 짐을 싸고 출발을 준비하는데 기상이
도와 주지 않네요.ㅠㅠ
결국 일주일 짜리가 3박 4일로 변신하고
짐을 최대한 줄이고 줄여서 화요일(27日) 퇴근후
해남 송호항으로 출발 합니다.
송호항에 11시쯤 도착~
사는곳에서 4시간 가량 걸리네요.
12시에 사선이 출항 한다하여 도착해보니
당일 낚시를 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승선 정원을 꽉 채워 출발~~~
추자엔 01시 30분 도착 ~
1시간 30분이 소요 됩니다.
종선배 ~추자 퍼스트호로 짐을 옮긴후
믿밥 6*2*6 / 백크릴 1 / 옥수수캔 1를 준비해서
출항 합니다.
추자도 명포인트중 한곳인 다이아몬드
포인트가 보여서 한컷 담아 보았네요.^&^
저는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내려 주셧는데
푸렝이 동굴 포인트에 내려주네요.ㅎ
첫날은 물때도 좋고 기상도좋고
최고의 날 이네요.^&^
~채비
◈ 로드 : 줌 알파 마스터 플러스 49-53 리미티드 에디션 SP1
◈ LB릴 : 3000번
◈ 원 줄 : 아델라 플로팅 2.7호 200M
◈ 목 줄 : 아델라 2.5호. 3호 3M
◈ 구멍찌 : 리베로 2호 . BTX2 1호 . 퓨리1.5호
◈ 바 늘 : 긴꼬리벵에돔 7호 .감성돔5호바늘
시작전 발앞에 10주걱 정도 믿밥을 넣어두고
채비를 하고 첫 캐스팅부터 사이즈 좋은 볼락들이
올라와 주네요.
찌를 가져 가는 것이 수온도 안정이되고
활성도가 좋아보여 내심 기대가 되었는데
첫수로 4짜 감성돔이 올라와 줍니다.
이어서 바로 또 30급이 ~ 방생합니다.
사이즈급 한마리를 보고 왔는데...
큰넘들이 동굴 포인트엔 없나 보네요.ㅎ
푸렝이 동굴포인트 ~
철저하게 발앞을 노려야 하구요.
바다를보고 좌에서 우측으로 물이 흘러줄때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 옵니다.
믿밥도 발앞에 주면 되네요.
수심은 우측으로 흐를때 6~8미터.
좌로 갈때는 5미터를 셋팅하고 하면 됩니다.
발앞에 수중여 턱이 있어서 믿걸림도 심하고
좌측에서 본류가 강하게 흐르면 동굴앞은
지류권이 됩니다.
멀리로는 13~14미터를 셋팅후 20미터 전방에
투척하면 되는데 발앞이 주 포인트가 되겟습니다.
주의 :
바람이 강해서 너울이 심하면 내리면 안되는
포인트입니다.
물론 높은자리도 있지만 바람이 불면 원줄이 날려서
낚시가 힘듭니다.
2명이 함깨 내렸다면 아랫쪽에 있는 사람이
뜰채를 해줘야 하는 포인트입니다.
날아 밝아서는 뺀찌를 벗어난 35급
돌돔이 계속해서 입질을 해줘서 손맛은
진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손님고기로 숭어,쥐돔,볼락,쏨뱅이,망상어
놀래미가 올라 오네요.
쥐돔은 사이즈가 좋아서 3마리 정도
킵 했습니다.^&^
2호 리베로를 털려서 BTX로 바꿔봅니다.
결국 이놈도 돌돔이 가져가 버렸지만요.ㅎㅎ
사이즈가 더 좋은 돌돔으로 추정되는 놈한테
연속으로 5방을 터트리고도 오전에만 돌돔5마리
감성돔2마리 등등을 만나고선 점심을 가져온
퍼스트호를 타고 포인트를 이동해 봅니다.
선장님왈 ~
지금 이렇게 나와주는 포인도 없는데
왜 이동을 하냐고 하네요.ㅎ
전 감성돔 빅원을 노리고 왔는데 돌돔만
물어대서 이동 합니다.
그랬더니 복에 겨웠답니다.ㅋㅋㅋ
그러거나 말거나 제 소신대로 하는거죠.
이동중에 추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사자섬이 보이네요.
곳곳에 많은 조사님들이 포진하고 있는데
손맛들은 보셧는지 모르겟네요.
이동을 했는데 이곳 포인트 에서도 쥐돔을...
방생 합니다.
쥐돔은 추전 전역에서 잡어처럼 올라 오는듯~
숭어도 여러마리 만납니다.
손맛은 실컷 보네요.ㅋㅋㅋ
제발 숭어 부시리는 오지 말어라~~~
이동한 포인트에서는 손바닦급 감시들이
6마리가 덤벼 드네요,
느낌상 큰놈들은 빠지고 오름 감성돔 들이
들어 온듯 합니다,
사실 대마도를 갈것이냐? 추자도를 갈것이냐
고민을 좀 해었습니다.
역시나 1.2주 빨리 들어 왔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좀 늦어 버린듯 한 느낌이 들었네요.
쁘띠급 참돔들도 여러마리가 ~~~
모두 왔던 곳으로 돌려 보냅니다.ㅠㅠ
철수전 짐 싸두고 청소도 하고~~~
첫날은 두곳의 포인트에서 쉴세없이
대상어를 만나고 많은 잡어들도 만나고
즐거운 낚시를 한듯 합니다.
나름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ㅎㅎㅎ
혼자다 보니 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셀카도 찍어 보네요.ㅎㅎㅎ
하지만 28일부턴 진영 동생이 들어와서
함깨 하기로 했으니 다음날부턴 심심하진
않을듯합니다.^&^
오후16시30분~
철수하자고 퍼스트호가 들어 오네요.
어디에나 있는 흔하디 흔한 빨간등대~~~
반대편엔 하얀 등대~ㅎ
결국 오늘 조과는 오전에 잡은 것들이
그래도 쓸만해서 살려와 항구에 살려둡니다.
포인트 이동을 안했더라면 타작을 했지 싶습니다.ㅎ
돌돔 2마리.쥐치2마리를 꺼내서
첫날 민박손님 2명이랑 저녂상에서 올리고
이야기 꽃을 피워봅니다.
처음 뵌분들 이지만 낚시 이야기로 금방
가까위 지는 것이 역시 동취미를 즐기는
사람끼리는 금방 친해지나 봅니다.
첫날 일정을 마무리 해 봅니다.
고단한 하루 였습니다.
천안에서 오후 18시30분에 출발해서 잠을 잔 시간은
추자로 이동하는 시간 40분이 전부입니다.^^*
2일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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