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화정에 계시는 ..가끔씩 동행출조하는 분과 출조를 하려다 그분의 사정상 출조를 못하게 되어
 
인낚에 가끔애용하는  **21에 전화로 문의하니 오늘저녁에 추자와 만재로 출조를 간다한다.
 
갈까말까 2시간을 망설이다 바다를 못본지 4개월이 넘어섰고 돌돔칠려고 장대도 구입했던바..
 
강행하기로 마음을 먹고  8시쯤 집에서 출발 낚시점에 도착하니  여러 낚시꾼들이 도착하여 짐도 옮기고
 
서로 담화도 나누고 얼굴이상기되어 마냥 즐거운 모습들이다. 
 
그중에 4개월전 같이가신 쌍둥이 형제분을 만나 서로 안부전하고 반가이 맞아주신다.^^
 
물론 낚시점 사장님,가이드 면식이 있어 인사하고 ..."오늘은 만재 가시분이 3명 밖에 안되네요"..
 
헐~ 그럼 짝도 안맞는데... 그리고 돌돔 장대는 처음이라 내심 돌돔치는분과 같이 내리길 원했는데
 
돌돔도 저혼자라  막막 하기만 하고 갯바위낚시는 옆에 동행분이 있어야 재미도 배가가되고 혹 위험한
 
상황이 닥칠시 도움을 줄수도,받을수도 있는데....  하옅튼 버스가 출발 하였다.
 
목포**에 도착  역시 살갑게 대해주시는 사모님,사장님.. 여기서 5kg 정도의 성게를 구하고 있는데..
 
쌍둥이 형재분중 동생분이 만재로 같이 가자한다. @@ ..얼른 총무한테 만재갈배에 자리있나 물어봤더니
 
돌돔 시즌이라 가거도 가는꾼이 많아 어렵다고 한다... 다음에 동행출조를 기약하고 만재로가는
 
덕원호에올라 보니 짐과 사람들로 꽉찼다. ㅋㅋ.. 여기서도 아는 동생을 봤다.
 
시즌이라, 움직이다 보면 그먼 섬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많다.^^
 
역시 동생도 가거도 간단다. 이런저런 사는얘기를 하고 잠시눈을 붙히고 일어나니 만재선착장에
 
도착하고 우리는 종선배에 갈아타 포인트로 이동 참돔치시는 2분을 먼저 내려드리고
 
나는 방군여(?)에 내려 생전처음 돌돔낚시대를 폈다. 장대10m ...말이 10미터지  헐~ 몸을 가누지 못할정도
 
의 장대무게,옆으로 몰아치는 바람, 역방향으로 가는조류....완젼 장대잡고 난리부르스....
 
일단 팩을꼽고 성게를 나란히 끼워 휘둘르는것은 엄두도 못내고,봉돌을들어 앞으로 던졌다.
 
1시간..2시간.. 그렇게 오전시간이 갈쯔음 나에게도 첫입질이 들어왔다 ...분명 예신이 들어오고 3번째
 
입질들어올때 장대를 조금더 주면 확실한 입질이 들어 온다 했는데,두두둑 하며 그냥 끌고 간다.
 
장대를 들어올리니 35정도 되는 돌돔이 대롱대롱 매달려 딸려온다..
 
이게아닌데..손맛도없고..고기가 작아서 그런가.. 하옅튼 성게를 끼고 다시 던져 넣엇다..
 
그후 아무 소식이 없다 11시쯤 도시락 배달온 총무 한테 크릴 한봉지를 얻어 예비대로 가지고 1호대로
 
크릴을껴 던지니 부시리가 물고 늘어진다^^ 우악스러운 돌돔손맛이 아닌 부시리 낚시로 3마리를 잡고나니
 
잡기가 싫어진다-.-!! 크릴한마리에 부시리 한마리.... 일찌감치 장비 정리 하고 가져온 성게는 바다로
 
돌려보내고 그렇게 하루낚시가 마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