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간이 흘러 추자에서도 20여일이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주의보 속에서도 도보포인트(새말, 발전소밑,해병대등등)하루도 쉬지않고 낚시를 다녔습니다..
그러던중 분당에서 오신 이......닉네임,이끼, 아마 워낙 유명하신분이라 돌돔매니아분들은
다 아실테고,,,,,,, 직업이 가이드입니다............
오늘도 주위보가 어김없이 털어지더군요,,,,,,,,,,, 아침부터 이끼님과 이슬이나 자빠트리시죠,,,
ㅋㅋㅋㅋ 한너대병 쓰러뜨리고 있었나,,,,,,,,,,,,, 안주거리가 떨어지자 이끼님께서 하시는 말씀,,,,,,,,
저기 가면 내가 맺겨놓은 감생이 서너마리 있는대 그거나 꺼내러 가시죠,,,,,,,,, 하며,,,,,
출조를 하시자는 겁니다....... 저야 찌만 물에 담굴수 있다면 무조건 콜입니다.......................
둘이는 신이나서 고물와이드봉고를 끌고 털털거리면 포인트로 이동,,,,,,,,,, 근대 이건 장난아님,,,,
서있지도 못할상황속에서 이끼님 왈 수심8-9M주고 30M만 날리세요,,,,,,, 시키는 대로 하고있는대,,,,
이끼님은 낚시대도 피지 않고 구경만 하시더군요,,,,,,,,,,, 그러더니 김사장님 포인트 옯겨 보실래요,,,
하며 바로 옆에 수심이2,5-4M밖에 나오지 않는 아주 얖은 여밭으로 가자고 하시길래,,........
그러세요,,,,,,,,,, 먼저 낚시대를 담그더니,,,,,,,,,, 두번째 캐스팅에 감시40간단하게 올리시더군요,,,,,,
두번째 감시를 걸었을때 이끼님 왈 ,,,,,, 자 김사장님 입질왔습니다....... 걸었습니다..............
허허,,, 씨알이 좀 작습니다......... 하고 걸어내니 35짜리가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그려려니
하고 지났는대,,,,,,,,,, 세마리를 그렇게 잡아내시고는 낚시대를 접으시며 저한테 포인트를 양보해
주시더군요,,,,,,,, 저도 두번 캐스팅만에 39.5니까 4짜 맞죠.......... 한마리 하고는 바로 철수하였습니다.
저의가 한 두시간 낚시를 하고 온건대,,,,,,,, 이끼님이 모시고오신 서울 손님7분은 몰꽝,,,,,,,,,,,,,,,,,
낚시 실력에 문제가 아니라 바람,,, 수온,,, 물때,,,,,,, 모든것이 무리인 하루였습니다.........
그와중에도 잡아내는 조사님을 보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하며 엮시 낚시는 마음같고는 되질않는다는
것은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잡아온 감시4마리 주인장 박선장에게 큰소리 치며,,,,,, 모하노,,,,,, 회안뜨고,,,,,,, 빨랑떠라,,,,,,,
이슬이나 쓰러뜨리게 하니,,,,,,,,, 서울서 오신조사님들이 무지하게 좋아하시더군요,,,,,,,,,,,,,,
고기를 안내놓을줄 알았나 봅니다........ 물칸에 잡아놓은것도 2마리나 있는대,,,,,,,,,,,,,,,,,,,
저야 장박을 하고 있으니 고기 욕심도 없고 낼은 감시많이 잡으면 철수하는 서울분들 감시나
한마리씩 챙겨 드려야 겠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하염없이 이슬이만 잡고 있었습니다........